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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하담

"일하고 싶어요, 춤추고 싶어요 그리고… 살고 싶어요"

<스틸 플라워>를 통해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정하담은 명실상부 박석영 감독의 뮤즈라고 할 수 있는 배우. 데뷔작 <들꽃>부터 <스틸 플라워> 그리고 차기작<재 꽃>까지 함께하고 있는 박석영 감독은 "정하담은 경이롭다. 실제로 자기 주장도 삶의 태도도 맑게 설명할 줄 아는 영민한 배우고, 시나리오의 구조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지적인 연기자지만 무엇보다 캐릭터를 묵묵히 찾아가는 모습을 통해 구도자 같은 느낌을 가진 배우다"는 박석영 감독의 말처럼, 어린 나이에도 진심을 다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이해하고, 만들어내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를 가진 배우다. 그녀는 현재 명실상부 충무로의 기대주로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