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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용서희

"남자친구 조건 따지는 애들이 제일 싫더라. 나? 심플해. 얼굴, 돈, 장래성 딱 이거면 돼. 성격 안 봐! "

하영의 절친한 친구로 하영과 현주와 함께 몰려다니는 걸 봐서는 성적은 나쁜 편.
속도 모르고 하영을 부러워한다. "

마니/홍지영

"내 컨셉은 미스테리야. 나도 날 모르거든."

하영의 반친구로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신비한 인물.

담임 선생님/한성식

"하영 어머니. 방가방가. 이번 달에 하영이 성적 와방 떨어졌어여. 죽고 시포요. ㅠㅠ"

코 파는 게 특기. 코 파던 손으로 애들 어루만지는 게 취미. 모의고사 전교 꼴찌인 학급 학생들을 위해 불철주야 엠에센으로 학부형들에게 고자질하는 e-편한 담임 선생님.

하영모/이응경

"담샘 하이룽. 울 딸냄 모의고사 성적표 얼릉 보내줘잉~ "

지상 최대의 목표, 딸 하영 대학 보내기.
하영이 담임선생님과 몰래 엠에센 메신저로 긴밀한 관계를 취하고 있다.

하영부/김창완

"여보. 난 정말 하늘같은 마눌님에게 말대꾸하는 남편들 보면 화가 나요. 남자가 존재하는 이유는 마눌님의 머슴이 되기 위해서잖아?"

그 이름도 유명한 기처가.(아내 앞에서 기어 다니는)
지상 최대의 목표, 무섭지 않은 아내와 딱 하루만 살아보기

형준부/김용건

"남자가 가우가 있어야지 ~ 얼마면 되니? 외제차, 오피스텔 다 해주마."

농촌의 재벌. 며느리감을 보는 것이 지상최대의 목표.
농사꾼이지만 뽀다구나게 하고 다닌다.

영은부/고진명

"공부는 안 하고 맨날 딴따라냐. 이 놈의 밴드부 불질러버린다! 잔디가 죽어가고 있단 말이다. 이 눔아."

형준이 다니는 대학의 학장. 청년인재교육에 있어 그의 가장 어려운 미션은 아들 하나 사람 만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