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 름 (Sorum)
 


한국, 2001, 미스테리 스릴러,109분

각본/감독 : 윤종찬
제 작 : 드림맥스㈜ 황필선
프로듀서 : 백종학
촬 영 : 황서식
조 명 : 최석재 / 편 집 : 경민호
아트디렉터 : 정은영, 오재원
동시녹음: 오세진/특수효과: 정도안
조감독 : 장영권
배 급 : 브에나비스타 인터네셔널 코리아

⇒ 2001년 8월 4일 개봉
홈페이지 www.s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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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연
용현 역 : 김명민
선영 역 : 장진영
은수 역 : 조 안
광태 역 : 김탄현
이작가 역 : 기중봉
송씨 역 : 김기천


= 시놉시스 =

- 504호의 문이 열리고 또 하나의 비극이 시작된다!

우연인가? 운명인가?

미금아파트 504호
이빠진 계단들과 금방이라도 부서져 내릴 것 같은 낡고도 더러운 유리창, 낮이고 밤이고
으시시한 적막과 어둠만이 감도는 긴 복도, 계단 벽에 그려진 기괴한 낙서들,
환한 대낮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살아 꿈틀대는 것 같은 아파트…
용현은 간촐한 짐에 햄스터 한 마리를 가지고, 얼마 전 화재로 죽은 소설가 광태가 살던 미금아파트 504호로 입주한다. 천정과 바닥의 불에 그을린 기묘한 흔적, 처음 보는 공간인데도 이상하게 낯익은 장소, 복도로부터 흘러들어오는 음산한 소리…
용현은 알 수 없는 불길한 기운을 예감하는데…

부정하고 싶은 사랑의 감정
택시기사로 일하는 용현은 새벽근무를 마치고 아파트로 돌아오던 중 근처 편의점에 들르고,
그곳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선영과 마주친다.
퇴근길, 편의점 앞을 지날 때마다 습관처럼 백미러를 보게 되는 용현은, 우두커니 앉아 밖을 내다보는 선영을 여러 번 목격한다.
어딘지 모르게 우울하고 깊은 상처를 지닌 듯 보이는 그녀의 모습.
비오는 날, 트럭이 튀긴 흙탕물을 뒤집어 쓴 선영을 차에 태우고 동승하게 된 용현,
그들 사이에 오가는 묘한 친근감, 부정하고 싶은 사랑의 감정이 서서히 시작되는데…

30여년 전 의문의 화재사건
한편, 광태의 사고 현장에서 그의 습작노트를 챙겨 놓은 이작가는, 현재 그 노트를 토대로 30년 전 미금아파트에서 실제로 발생한 치정사건을 미스터리 소설로 쓰고 있다.
사건의 내용은 30년 전, 옆집 여자와 눈이 맞은 사내가 부인을 죽이고, 갓난아들을 버려두고 정부와 함께 도망쳤다는 이야기, 그리고 아파트의 화재사건…
이작가는 특히, 시체의 행방과 끔찍한 화상을 입고 고아원에 맡겨진 갓난아기에 주목한다.
만약, 시체가 벽 속에 유기되었다면 그 원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이 시점에 30년 전 화재사건과 얼마 전 광태 화재사건, 이 두 번의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던 바로 그 504호! 에 용현이 입주해 온 것이다.

불현듯 찾아온 운명의 그림자
이작가는 멋대로 용현을 버려진 갓난아기의 모델로 설정하고, 소설의 엔딩을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용현은 이작가로부터 이 사실을 듣게 되고,
이때부터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이상현상들은 점점 용현을 옥죄어 오는데…

 

 

감독/각본 - 윤종찬

“ 강렬한 영상 속에 거친 세상을 담아낸다.”

단편영화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온 신예 윤종찬 감독이 영화<소름>으로 장편영화에 도전한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미국 시라큐스 대학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윤종찬 감독은, 3년간의 미국 유학생활 동안 선보인 3편의 단편<플레이백, 메멘토, 풍경> 으로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 수상하면서 차세대 영화감독으로 주목 받아온 기대주이다. 죽은 연인에 대한 기억을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놓은 <플레이백>, 불현듯 찾아온 운명의 그림자를 다룬 <메멘토>, 과거의 기억 속에서 서성일 수 밖에 없는 두 인물의 쓸쓸한 심리를 서정적 풍경 속에 담아낸 <풍경>등 일련의 작품 속에 일관되게 표현해낸 감독 고유의 세계관과 감각적 영상 연출력이 장편 데뷔작<소름>을 통해 더욱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Profile
- 1963. 서울생.
- 1991.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영화연출 전공
- 1998. 미국 시라큐스(Syracuse) 대학원 영화과 졸업(MFA)
- 2001 現 호서대학교 연극영화과 영화학부 교수

Filmography
1996. <플레이백(Playback)>
- 각본, 연출, 촬영, 편집, 음악
- 제3회 서울 단편영화제 본선

1997. <메멘토(Memento)>
- 각본, 연출, 촬영, 편집, 음악
- 제4회 서울 단편영화제 본선 시라큐스 영화제(Hoyats show) 공식 초청, 상영

1998. <풍경(Views)>
- 각본, 연출
- 동경 국제 단편영화제 초청작(98) , 홍콩 국제영화제 초청(99), 부산 단편영화제 우수 작품상 수상(99), 부산 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초청 상영작(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