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의 시대
 


2015, 드라마, 113분
청소년 관람불가

제 작 : 화인웍스, 키메이커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안상훈
촬 영 : 미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음 악 : 미상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CJ엔터테인먼트 ...more

2015년 3월 5일(목) 개봉
www.soonsu2015.co.kr

 

출 연
김민재 :: 신하균
이방원 :: 장혁
진 :: 강하늘
가희 :: 강한나


About MovieProduction note

-> 크랭크인 : 2014년 4월 1일 l 크랭크업 : 2014년 7월 19일(63회차)

역사가 '왕자의 난'으로 기록한 1398년, 조선 태조 7년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핏빛 순수의 기록 <순수의 시대>
 

영화의 배경이 되는 1398년은 정사(正史)인 『조선왕조실록』에는 후일 조선의 3대 왕 태종이 되는 태조의 다섯 번째 아들 정안군 이방원이 반대파인 정도전 일파를 대상으로 피의 숙청을 펼치는 제 1차 '왕자의 난'으로 기록된 해다. 권력을 둘러싼 힘의 대립이 피바람을 몰고 온 '왕자의 난'은, 권력과 왕좌라는 하나의 목표, 지략과 능력, 무력을 가진 강력한 두 세력이 충돌한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강력한 드라마의 배경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제작진은 실제로는 정권과 병권을 한 손에 장악했던 정도전의 직책인 오늘날의 군 총사령관 자리에 가상의 인물인 장군 김민재를 탄생시켰다.

정도전의 사위이자, 이방원과는 조선 개국 과정에서 말 머리를 나란히 했던 동지라는 설정으로, 개국 후 미묘하게 갈라지는 둘의 이해관계로 인해 '왕자의 난'이 가진 드라마는 더욱 촘촘해진다. 게다가 천민과 귀족이 하늘과 땅처럼 갈라진, 혈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신분제 사회인 조선에서 오랑캐인 여진족 어미의 소생이라는 그의 태생적인 콤플렉스는 장군 김민재를 조선 초를 통틀어 가장 드라마틱한 인물인 이방원에 못지 않은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해 낸다.

그리고 정도전의 외손이자 김민재의 아들, 그리고 태조의 딸 경순공주의 남편으로 또 하나의 가상인물인 '진'을 덧보태, 조선 초라는 역사의 뒤안길에서 서로 다른 욕망을 쫓는, 현대극을 방불케 하는 선 굵은 세 남자의 다이내믹한 드라마를 스크린으로 불러 낼 예정이다.


신하균-장혁-강하늘이 되살려내는 난세의 남자들!
서로 다른 욕망과 야망을 순수하게 쫓는 세 남자의 위태로운 삼각구도 <순수의 시대>
 

신하균과 장혁 그리고 강하늘이 달라진다. 사극이기에 당연히 생각되는 변신을 넘어, 세 배우는 기존에 관객이 그들에게서 연상했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강렬한 캐릭터로 성큼 관객들에게 다가선다. 신하균은 필모그래피 사상 최초의 사극에서 장군 김민재를 통해 전군을 발 아래 거느린 장수의 카리스마와 영화의 큰 축인 멜로 라인을 끌고 가는 연인의 모습까지 두 가지 상반된 모습을 이질감 없이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전달한다.

또한 장혁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수없이 다뤄졌던 캐릭터인 이방원의 새로운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아들의 비애와 왕좌라는 목표를 향해 피를 묻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결단력, 그리고 막후의 밀실에서 음모를 획책하는 치밀함과 비열함을 동시에 선보이는 것이다.

한편 김민재의 아들이자 태조의 사위인 진을 연기한 강하늘은 욕망을 따라 여자를 유린하는 걸 서슴지 않는 타락한 인물로 변신, 그에게 잠재해 있을 줄 관객은 물론 자신도 알지 못했을 야비한 면을 아낌없이 선보인다. 순수를 쫓는 장군 김민재, 왕좌를 쫓는 왕자 이방원, 육체의 욕망을 쫓는 왕의 사위 진. 신하균과 장혁, 강하늘이 서로 공존하고 충돌하며 만들어 가는 <순수의 시대>의 위태로운 삼각구도는 발견의 재미로 충만하다.


칼로 서로를 겨누는 피 튀기는 육박전, 조선판 리얼 액션 '왕자의 난'
순수한 사랑 또는 밀실의 거래, 몸의 대화까지-본격 성인사극 <순수의 시대>
 

장군 김민재. 그의 전쟁터는 막 태어난 왕국 조선을 노리는 여진족과 왜구를 향해 쉼 없이 칼을 들어야 하는 국경지대의 전선 만이 아니다. 후방으로 돌아왔을 때조차 자신을 정권 유지를 위한 도구로밖에 여기지 않는 장인 정도전에 의해 쉴 틈 없는 전투를 치러야 한다. 왕자 이방원 또한 세자 자리에서 밀려난 후, 권력 장악의 실탄이 될 사병을 키우며 끊임없이 군사 훈련을 거듭한다. 국경선의 전투와 이방원의 쿠데타에 해당하는 '왕자의 난'까지. <순수의 시대>는 전쟁 사극을 제외하고는 본 적 없었던 강렬하고 사실적인 남성적 액션을 선보인다.

외적과의 전쟁과 왕권을 향한 전쟁, 전쟁터의 성격은 달라도 화면을 수놓는 붉은 피의 리얼함은 그대로인 <순수의 시대>의 액션은 최초의 사극임에도 마상 액션, 활 액션, 칼 액션 등을 고도로 훈련된 직업 군인다운 실감으로 선보인 신하균과 제왕의 위엄을 온 몸으로 뿜어내는 장혁의 카리스마 액션으로 관객에게 실제를 방불케 하는 생생함을 선보인다. 한편, 왕좌와 권력을 향한 야망의 시대 한가운데 피어난 장군 김민재의 순수한 사랑인 기녀 가희와의 러브 신 또한 자신의 의지로 무언가를 원해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그의 순수를 가감 없는 몸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며 온전한 순수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핏빛 리얼 액션과 러브 신. <순수의 시대>는 난세를 배경으로 피어났던 야망과 순수. 두 가지의 강렬한 감정을 관람 등급과의 타협 없이 실감나게 전달하며 본격 성인사극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