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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혁_ 조직이 키운 비밀 장학생,
그에겐 세상의 어떤 룰도 통하지 않는다!

"원래 바닥인 놈 건드려봐야 건든 놈만 손해죠..."

Profile 김래원__ 비열한 인간 구동혁의 모습이 내가 선택한 이유!

"구동혁은 자기 편한 대로 생각 없이 느낌대로 사는 인간이에요. 사실 저만해도 하기 싫은데 해야 하는 일들이 많거든요.. '내가 이런 걸 해야 하나..' 그런데 구동혁은 그런 생각조차 안 하는 인물이죠. 일하기 싫을 때 일 안하고, 놀고 싶을 땐 놀고, 나한테 조금만 피해가 올 것 같으면 가차없이 태도가 변하고, 배신을 밥먹듯 일삼고... 구동혁은 자기 세계가 독특한 인물이에요.. 제가 꿈꾸는 인물이기도 하죠.."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김래원이 자신의 기존 이미지에 저항의 깃발을 올리며 선택한 영화다. 줄곧 부드러운 스위트 가이였던 그에서 '비열한 인간 구동혁'의 모습은 쉽게 연상이 되지 않는다. 바로 이 점이 그가 이 영화를 택한 이유다. 부모, 형제도 몰라보고 친구도 팔아먹는 양아치 중의 양아치인 '구동혁'을 김래원은 "남자의 판타지를 대변해 주는 매력적인 인물"이라며,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전작들에서도 김래원의 '한번 더!'는 이미 정평이 나 있었지만, 이번 작품처럼 '한번 더!'가 심할 때가 없었다. 오죽하면 촬영장에서 '제 2의 스크립터'로 불리웠을까!

스타보다는 배우로 남고 싶고, 연기인생 8년을 통틀어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이 될 것이며, 동시에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김래원! 서글서글한 눈웃음 뒤에 감춰졌던 그의 '천 가지' 모습이 올 가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줄 것이다.

- 1981년 3월 19일 생. 중앙대 연극과
- 1997년 MBC 청소년 드라마 <나>로 데뷔

[영화]
2005년 [미스터 소크라테스]
2004년 [어린신부]
2003년 [...ing]
2002년 [2424]
2000년 [청춘] [하피 (Harpy)]
1998년 [남자의 향기]

[드라마]
2003년 MBC 미니시리즈 <옥탑방 고양이>
2002년 <눈사람> <내사랑 팥쥐>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