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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표_ 공부는, 조직을 살립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도 살립니다!

"널, 이 일에 적합한 인간으로 만들어주마!"

Profile강신일__ 나도 내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하다!

" '범표'라는 인물은 젊었을 때 '구동혁'같은 인물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동안 너무 정의로운 쪽에 서 있어서 내가 '범표' 역할을 맡아 어떻게 보여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맡아온 역들과는 많이 달라서 나름대로 매력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그려질지 잘 모르지만, 나 스스로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고 또 재밌게 읽었던 시나리오인 만큼 관객들에게도 재밌게 전달이 됐으면 합니다"

한국영화 1천만명의 관객동원 신화를 이룬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 1, 2> 등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줬던 강신일이 새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에서는 범죄 집단의 중간 보스 역을 맡아 악질 패륜아 '구동혁'(김래원)을 강력계 형사로 키우는 조련사로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그동안 영화 <공공의 적 1,2>와 드라마 '그린로즈' 등에서 연이은 형사, 검사 역 등 공권력의 핵심부에 자리해 있는 역할을 많이 해왔던 것에 비해 '범표'는 정반대 급부에 서 있는 캐릭터. 조직의 명을 받아 '인재'를 교육하는 역할로 영화에서 가장 깊은 사연을 간직했으면서도 극중 반전의 열쇠를 지니고 있는 포커페이스의 인간 조련사다.

특유의 굳은 표정이 뿜어내는 무게감과 카리스마, 그리고 강신일만이 할 수 있는 진중한 코미디로 촬영내내 현장 분위기를 온화하게 유도했던 그는 이번 <미스터 소크라테스>가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해 지대한 기대감과 함께 자신이 재밌게 읽었던 시나리오인만큼 관객들에게도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을 내비췄다.

- 1960년생. 경희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영화]
2005년 [미스터 소크라테스] [공공의 적2]
2004년 [썸]
2003년 [실미도] [천년호] [청풍명월]
2002년 [광복절 특사] [공공의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