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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은 _신민아

"네 아빠 아니라고 이러는 거야?"

Profile
눈길을 끄는 아름다움과 싱그러운 카리스마로, 고등학교 시절 데뷔한 첫 작품 <화산고>에서부터 이미 주연을 맡았던 충무로의 루키!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십억>에 이르기까지 10편의 필모그래피를 성실하게 쌓아온 그녀는 아이 같은 얼굴과 완벽한 몸매로 더욱 사랑 받는 만인의 연인이다. 차세대 CF스타로서 한껏 물오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신민아는 'CF만 찍는다'는 비난을 받는 다른 연예인들과는 달리 누구보다 왕성한 작품활동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열정을 인정받고 있다. 모델 계 최고의 유망주로 시작해, 데뷔작에서부터 주연을 맡는 등 화려한 활동 속에서도 자신의 능력과 흥미를 고려한 한 발 한 발의 행보는 앞으로의 신민아의 연기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지난 해 <고고 70> <키친> 등으로 연기변신을 이룬 것 뿐 아니라 직접 여행서적 [프렌치 다이어리]를 써내는 등 다양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신민아가 시나리오를 보고 직접 출연을 요청한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부지영 감독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기대 이상의 미모와, 예상하지 못했던 성숙함에 반해 첫눈에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신민아 스스로 '명은'이고자 했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그녀의 연기는 그래서 더욱 각별하다. 영화 후반 드러나는 가족의 비밀을 접하고 눈물 흘리는 그녀의 모습은 관객 모두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할 듯. 부산영화제에서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이미 '신민아를 다시 보게 됐다'는 촌평을 남기기도 했다.

감독이 바라본 "민아" -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초등 1년생 같은
첫 인상부터가 참 예사롭지 않았어요. 외모는 매우 성숙하고 부드러웠지만, 눈빛에서 범상치 않은 강단을 읽을 수가 있었지요. 제가 이전까지 생각해왔던 '신민아'가 아니었어요. 상투적인 표현이긴 한데... 처음 만나던 날 제 맞은편에 앉자마자 '이 친구랑 해야겠다'고 결정했어요. 현장에서도 그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저를 바라보며 제 이야기를 듣는 모습에 제가 참 행복했어요. 그렇게 나눈 이야기들을 하나도 안 빠뜨리고 다음 테이크에서 연기로 보여주더라구요. 작심한 것 같았어요. 그런 그녀의 태도 때문에 저는 그냥 손 맞잡고 서로의 눈을 쳐다보며 얘기하는 것 이상의 디렉션이 없었어요.

- 1984년생.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 (본명 양민아)
- 데뷔 : 키키전속모델 1기대상

[영화]
2009년 [십억]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키친]
2008년 [고고70] [무림여대생]
2005년 [야수와 미녀] [새드무비] [달콤한 인생]
2003년 [마들렌]
2001년 [화산고]

[TV 드라마]
2007 KBS'마왕' 2005 KBS'이 죽일 놈의 사랑' 2003 SBS'때려' 2001 SBS'아름다운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