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실리(時失里) 2km To Catch a Virgin Ghost
 


2004,펑키호러,109분,15세 관람가

제 작 : ㈜한맥영화
공동제작 : ㈜먼데이 엔터테인먼트
제 작 : 김형준 l 프로듀서 : 이창시
감 독 : 신정원
각 본 : 이창시, 황인호
촬 영 : 오현제 l 조 명 : 김유신
미 술 : 이형주 l 편 집 : 김두진
음 악 : 강재혁 l 동시녹음 : 이영길
배 급 : 쇼박스㈜ ...more

2004년 8월 13일(금) 개봉
홈페이지 www.sisily2km.co.kr

 

출 연
양이 | 임창정
석태 | 권오중
송이 : 임은경
변노인 : 변희봉 l 똥개 : 안내상
해주 : 우 현 l 땡중 : 박혁권
학규 : 김윤석 l 대순 : 박명신
춘식 : 이상훈 l 한석 : 최성욱
주리 : 김유희 l 김원장 : 주효만


= 시놉시스 =

-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2박 3일간의 호러 일지... [시실리 2km]


시간이 멈추어 버린 그곳,
시실리(時失里)에는 누가 살고 있길래…

 

수 백억(?)에 이르는 조직의 다이아몬드를 들고 튄 석태(권오중 分)는 교통사고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시실리에 불시착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의 환대에 마음을 뺏긴 석태는 시실리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그런데 그만! 다이아몬드를 확인하려 들어간 화장실에서 어이없이 낙상해 질식사하게 될 위기에 처한 석태를 본 주민들은 석태가 죽었다고만 생각하고 살인 누명을 쓸까 두려워 석태를 어딘가에 묻기로 결의한다.


" 그는…. 아직 이 마을에 있다!"

 

한편, 석태의 배신에 지구를 뒤져서라도 석태와 다이아몬드를 사수하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석태를 쫒던 양이 (임창정 分)는 휴대폰 위치추적으로 겨우겨우 시실리까지는 당도하게 된다. 자꾸만 부인하는 마을 주민들과 음산한 동네 분위기에 그곳을 떠날까 했던 양이는 현장에서 석태의 키티 양말 한 짝을 발견하고 석태가 이곳에 있음을 확신하게 된다.


나도 이제, '너희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다이아몬드의 정체를 알아버린 마을 사람들은 석태를 더더욱 숨기려고만 하고, 석태가 있음을 확신하게 된 양이는 아예 시실리에 주저앉는다. 쫒고 숨기는 가운데 낫, 호미, 도끼로 무장한 농기구 액션까지 선보이며 점점 본성을 드러내는 마을 주민들에게 엄청난 과거가 있음을 양이가 알게 되면서 귀신보다 더 무서운 마을 주민들과 서울 싸나이들의 한 판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감독 ㅣ 신정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엽기적 본성을 드러내고 싶었다

"이 영화의 장르는 코믹인가요? 아님 호러? 판타지? 멜러?..."

시나리오 각색작업이 한창일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게 받는 질문이 바로 장르에 관한 궁금증이었다. <시실리 2km>를 굳이 나름대로 장르를 규정짓는다면 범죄, 코믹, 엽기, 호러, 어드벤쳐, 멜러, 판타지, 르와르를 조금씩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달리 말하면 장르적 관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었다. 그래서 '펑키호러'라는 신종(?)장르를 창출해내게 되었다. 이렇게 장르적인 개성에 천착하게 된 이유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엽기적인 본성에 있다. 보여지는 것, 우리가 믿고 싶은 것과 실체사이에 무서운 거리가 있다는 진실을 말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까치가 울고 소들이 풀을 뜯는 아름다운 전원을 바라보며 우리는 그들에게 계속 그렇게 평화로우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 본성에 귀기울이기 보다 믿고 싶은 대로 믿은 채 살아가는 것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내가 희망하는 것은 '특이함 그이상의 무엇'으로 평가될 수 있는 영화가 나오길 바라는 것이다.

뮤직비디오 사상 가장 충격적인 반전을 보여준 리치의 <사랑해, 이말 밖엔>을 기억하는가? 여러 편의 뮤직 비디오 연출을 통해 스타일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드라마에 강한 감독이라는 평을 들었던 신정원 감독은 뮤직비디오를 통해 쌓았던 경험을 <색즉시공> <낭만자객>의 비주얼 아트 디렉터로 있으면서 장편의 화면 연출에 관한 노하우로 체득했다.
뮤직 비디오라는 단편 영상에 대한 미숙함을 보완하기 위해 영화판에서 한발 한발 꾸준히 장편 연출을 준비해온 성실함과 범상치 않은 상상력으로 한국의 팀 버튼 감독으로 기대된다는 평!

조용한 카리스마로 현장을 사로잡는 신정원 감독은 첫 작품의 긴장감과 본래의 신중한 자세로 현장에서는 침묵맨으로 유명하다. 그가 '컷'을 외친 후 띄는 희미한 미소만으로도 그 날 촬영장 분위기 전체가 활기차 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 컷 한 컷에 대한 엄청난 집중력으로 촬영장을 압도한다!

- 미상

[Filmography]
2004년 [시실리 2km] 감독 데뷔작
2003년 [낭만자객] 비주얼 아트디렉터
2002년 [색즉시공] 비주얼 아트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