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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을 울리는 목소리, 학규

"난, 세상을 위해 노래를 불렀소, 당신들은 뭘 했소."

국악계 명창에서 배우로! 새로운 발견│이봉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2회 우승을 하였으며 이미 국악계에서는 유명한 소리꾼이다.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아 올려 실력은 정평이 나있지만, 배우로서는 첫 연기 도전이다.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절절한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청중을 울리는 노래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그의 노래를 들은 현장 스태프들은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청이의 어미이자 학규의 아내, 간난

"우리는 죄인이 아니오."

오랜만에 스크린에 도전한 팔방미인│이유리

MBC '봄이 오나 봄'(2019) '숨바꼭질'(2018) 등 드라마는 수도 없이 많이 출연했지만, 영화로 제대로 얼굴을 비친 것은 이번 <소리꾼>이 처음이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쌓아 온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역할을 해냈고, MBC '왔다! 장보리'(2014)에서는 '연민정' 역으로 연기대상까지 수상했다. <소리꾼>에서는 그간 선보였던 연기와는 다르게 편안하면서도 강단 있는 역할을 맡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속을 알 수 없는 능청스러운 사기꾼, 몰락 양반

"나도 양반이라니까, 글쎄!"

노래부터 연기까지! 만능 엔터테이너│김동완

신화의 김동완으로 유명해졌지만, 실은 연기자로서 다양한 작품에 도전 중이다. 이미 MBC '절정'(2011)에서 '이육사' 역할로 굉장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그 후에도 KBS2 '회사 가기 싫어'(2019) 영화 <시선 사이>(2016)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관객들과 가까워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작품 <소리꾼>에서는 몰락한 양반의 역할을 해내며 뻔뻔하면서도 매력적인 모습을 소화해냈다.

학규의 유일한 조력자이자 최고의 장단잽이, 대봉

"소리꾼 가는데 북 잽이가 따라 가야제"

한국 영화계 대표 신 스틸러 │박철민
어느덧 배우 생활을 한지 20년도 훌쩍 넘었다. 연극부터 영화, 드라마까지 연기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 중이다. 옆에서 항상 활기를 더해주는 빠질 수 없는 명품 배우로, 이번에는 판소리의 필수 요소인 '고수'로서 영화에 완벽함을 더했다. 그의 장기를 살려 소리를 하는 사람 옆에서 북을 치며 장단을 맞춰주는 인물을 흥 넘치게 소화해냈다. 판소리가 주는 한에 감동을 더해주는 빠질 수 없는 조력자이다.

학규의 하나뿐인 딸, 청이

"청이는 자기가 선택한 길로 갈 것 같아요."

투명한 소리로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하다│김하연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김지영'(정유미)의 아역으로 관객들에게 이미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작품 <소리꾼>에서는 오로지 지금의 김하연이 낼 수 있는 연기로, 깨끗하고 맑은 소리를 선보인다. 어머니를 찾아다니는 긴 여정 속에서도 희망찬 발걸음으로 살아나가는 '청이'의 역할을 당찬 연기로 소화해냈다. 또한 다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녀만의 앳된 노래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겉만 충신인 부패한 양반, 김준

"모두 다 대감님 덕분입니다."

야망으로 가득 찬 인물로 돌아오다│김민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김민준은 이번 영화 <소리꾼>에서 시대에 따라 탐관오리가 되어버린, 냉혈 하면서도 인정 없는 인물을 소화해냈다. 그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로 자신의 욕심을 숨긴 탐관오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에도, 그리고 현재에도 존재하는 비열한 자들을 날카로운 눈빛과 섬세한 목소리로 연기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