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꼭 알아야겠어요"

최민식

<악마를 보았다>의 연쇄살인마,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비리 공무원, 그리고 역대 한국 최고 스코어인 1,761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의 이순신 장군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력은 물론 흥행력까지 인정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최민식. 매번 새로운 시도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최민식이 <해피엔드> 이후 정지우 감독과 18년 만에 조우한 영화 <침묵>을 통해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으로 돌아온다.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하나뿐인 딸이 지목되면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임태산으로 분한 최민식은 일생일대의 위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한 남자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정지우 감독이 "배우 최민식은 세상에서 제일 잘 드는 칼이기 때문에 무엇이라도 벨 수 있는 날카로움이 있다. 연기에 있어 자세한 설명은 붙이지 않으려 했다. 배우가 최민식이었기 때문이다"며 절대적인 신뢰를 표현했을 만큼 독보적인 연기를 보여준 최민식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스크린을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임미라의 결백을 믿는 신념 있는 변호사 '최희정'

"미라는 살인을 하지 않았어"

박신혜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와 탄탄한 연기력, 밝은 매력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사로잡아온 박신혜가 <침묵>에서 신념 있는 변호사 '최희정'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따뜻하고 정이 넘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자존심은 절대 굽히지 않는 최희정 변호사는 박신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매력과 만나 특별한 인물로 완성됐다. <침묵>을 통해 자신 안의 낯선 모습을 끌어내고자 했던 박신혜는 감정의 변화가 많은 최희정 캐릭터를 성숙한 연기력으로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정지우 감독은 "영화 속 캐릭터 최희정과 같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태도가 배우 박신혜에게도 존재했다. 어릴 때부터의 연기 과정을 통해서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해 스크린을 통해 보여줄 박신혜의 변신을 기대케 한다.

사건의 키를 쥔 유일한 목격자 '김동명'

"난 유나의 팬이야! 순수한 팬!"

류준열

[응답하라 1988]을 통해 개성 있는 마스크와 인간적인 매력으로 '응팔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류준열은 최근 <택시운전사>를 통해 천만 배우로 거듭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인기 가수 유나를 CCTV를 통해 지켜보거나 그녀의 물건에 집착하는 등 광적인 팬의 모습을 보여주는 '김동명'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류준열은 직업이나 심리 상태, 사는 모습 등 인물 자체에 집중하여 캐릭터를 분석, 기존에 보지 못한 독특한 개성의 인물로 완성해 냈다. 정지우 감독이 "처음부터 류준열 배우와 작업하기를 원했다. 다양한 역할을 다 담을 수 있는 그릇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할 정도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류준열은 다시금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임태산의 약혼녀, 인기 가수 '유나'

"내가 미라랑 잘 지내면 너무 행복하지?"

이하늬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조작된 도시> 등 매 작품마다 강렬한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겨온 배우 이하늬가 <침묵>을 통해 임태산의 약혼녀 '유나'로 분하여 최민식과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하늬는 고유의 매력과 노련함으로 태산과의 성숙한 관계를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영화 <침묵>을 통해 이하늬라는 배우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정지우 감독의 말처럼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줄 이하늬는 섬세한 감정선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