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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면 Wating for Spring

2003, 다큐멘터리, color, mono, 26분, 전체 관람가

연 출 : 정수연 Sue-Yeon Jung
프로듀서: 정수연, 이진상
촬영/녹음 : 리케 쿠보, 심산, 정수연
편 집 : 정수연, 머라 우가테
음 악 : 장영규,방준석 l 스 틸 : 전미정

출연 : 윤계희, 윤정희

후 원 : 아트플러스 시네마 네트워크 상영관 : 하이퍼텍 나다, 씨어터2.0, 대구 동성아트홀
개봉일 2005년 3월 4일(금) 개봉

- 제5회 서울여성영화제 1기 다큐멘터리 옥랑상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지금
옛 추억만 간직한 채 살아가는 할머니 자매…

연세가 아흔인 윤계인 할머니와 여든 일곱의 윤정희 할머니는 자매지간이지만 윤정희 할머니가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두 분의 삶은 다른 길을 걷기 시작 했다. 남편들은 먼저 세상을 떠났고, 자식들은 장성하여 가정을 꾸려 나갔고, 노쇠한 할머니들은 변변한 친구도 없다.

할머니 자매는 안부 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전하지만 이미 노쇠의 상태라 전화 말소리 조차 들리지 않아 소리를 질러야 하고, 열 시간이 넘게 비행기를 타고 만나러 가는 것은 엄도두 나지 않는다.

하지만 할머니 자매는 죽기 전 꼭 한번 다시 만나 삶의 회포를 풀 기대에 희망을 갖지만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


-> 기획의도

2000년 여름, 감독은 유학중에 방학을 맞아 로스앤젤레스에 들렀다 이모 할머니를 뵙고 편지 한 통을 내미시며 한국에 계신 외할머니께 전해 달라고 부탁하셨다. 할머니는 편지를 뜯은 후 읽으시며 눈가에 눈물이 맺히셨다.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했다.

두 살 터울의 두 자매, 노쇠되어 전화 목소리 마저 잘 들리지 않고, 거동하는 것 조차 힘겨우기만 하다. 하지만 죽기 전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걱정하며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두 자매의 정을 나누고 싶었다.

<봄이오면>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살지만 그 안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혼자 늙어가는 노인들의 삶의 모습을 담담하게 기록하고 이젠 서로의 목소리조차 잘 듣기 힘든 두 분을 이 작품을 통해 만나게 하는 것, 두 분의 따로 떨어진 삶을 한곳으로 모아 이어드리는 것이 이 다큐멘터리가 제작된 이유이다.

-> 작품 상영 및 수상 경력

서울여성영화제 제1기 옥랑상 수상, 2002

제5회 서울여성영화제 특별상영, 2003

The Big Screen 2003 - 최우수작품상, 관객상 수상

Palm Springs International Festival of Short Films 초청, 2003

인디다큐페스티벌 초청, 2003

International Documentary Association 주최 IDA/David L. Wolper Student Documentary Achievement Award 수상, 2003

인디포럼 초청, 2004

EBS <열린 다큐멘터리> 방영, 2004

일본 이미지포럼 주최 <한국독립영화 2005- 뉴시네마 리로디드> 상영, 2005

어릴 적 바느질을 배우고 공기놀이를 하며 한 방에서 지내왔던 두 살 터울의 자매는 힘들었던 사춘기 시절과 어렵고 배고픈 시절들을 서로 의지하며 이겨내면서 서로 시집가는 모습을 축하해 주고 격려 하며 지내온 세월을 살아왔다.

세월이 흘러 자매는 서로의 가정을 꾸려 새로운 삶의 터를 잡고 살아가고 그 와중 동생은 가족 따라 언니를 남겨둔 채 미국으로 가서 터를 잡고 서로 살아가기에 바쁜 시절을 보내고 이제 혈육의 정을 느끼고 싶어도 느낄 수 가 없다.

보고 싶다고 한들 노쇠의 몸으로 마음껏 몸을 움직이는 것도 힘들기만 하다. 그래도 할머니 자매는 죽기 전에 한번은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렇게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각기 다른 두 나라에서 30년 가까이 서로를 그리워하며 살아온 두 할머니 자매의 삶과 그리움에 관한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움이 묻어나는 희망 보고서




 

감 독 - 정수연 Sue-Yeon Jung

1997년 16밀리 단편 극영화 <닥쳐>로 제14회 부산단편영화제 작품상과 신영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그해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부분과 제1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단편부분에 초대되었다.

그 후 미국 시카고 컬럼비아 대학 대학원 과정에 진학하면서 여러 편의 단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그 중 9/11 테러 이후 미국에 사는 파키스탄인 택시 운전사의 아메리칸 드림과 그 허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는 뉴욕인디펜던트 영화제와 샌디에고 아시안 영화제, 시카고 아시안 아메리칸 영화제 등에 초청되었다. 두 자매 할머니의 정과 그리움을 다룬 다큐멘터리 <봄이오면>은 감독의 대학원 졸업작품으로 서울여성영화제 제 1기 옥랑상을 수상 팜스프링스 국제단편영화제 등 다수의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있다.

1997 <닥쳐(Stop It)>
2002 < Driving through the Surface >
2003 <봄이오면(Waiting for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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