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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후에 Thereafter ..


2001, 16mm, color, 13'45"

연출/각본 : 김명화
촬 영 : 홍종경 / 편 집 : 한글로
조 명 : 김성관 / 미 술 : 방혜영
음 악 : 미하엘 슈타우다허
사운드믹싱 : 이승철
사운드녹음 : 이상욱

출 연 : 우현주, 한기중

배 급 : 인디스토리

 

-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상영(2001)
- 제1회 Kaohsiung 영화제 초청상영 (2001, 대만)


한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일상은 평범해 보인다. 그녀는 자신의 자그마한 공간에서 사랑하는 연인에게 선물할 스웨터를 뜨고, 그가 좋아하는 음식을 정성껏 만드는 것이 그녀의 유일한 기쁨이다. 그러나 시간이 되면 떠나야 하는 그를 잡을 수 없고 안타까움으로 늘 초조하고 불안하다.

그녀는 즐거운 어느 토요일, 집으로 돌아가려던 연인을 죽인다. 그녀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그를 위해 뜨던 스웨터를 완성하는 것뿐인 듯 뜨개질에 빠져 있다.

마침내 스웨터를 완성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식어버린 가슴에 스웨터를 덮어준다. 그의 낡은 구두가 눈에 들어오고 차가워진 가슴을 만질 때 그녀의 울음이 시작된다.



1. 제한된 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극한 상황을 그리고 싶었다.

2. 여자의 모습이 우리의 일상 속에 벌어질 수 있는 한 단면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서 있는 이 공간의 벽 저 쪽에는 일그러진 모습의 그들이 있을 수 있다는 가정에서 드라마는 시작된다. 그래서 여자의 방을 길가에 위치한 집으로 설정, 외부의 소음들을 맴돌게 했다.

3. 연인의 관계가 스웨터와 털실을 매개로 이어지고 있고 결국은 스웨터의 몸통과 소매를 연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코바늘에 의해 남자는 살해된다. 두 사람의 관계는 결국 그런 구도인 것이다.



한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그에게 줄 스웨터를 뜨고 있다. 그녀는 자신을 떠나려는 남자를 코바늘로 살해한다. 스웨터를 뜨개질하다 풀기를 반복하던 그녀는 마침내 죽은 연인의 가슴에 붉은 스웨터를 덮어 준다. 살인에 관한 이 짧은 영화는 사물의 극단적인 클로즈업을 통해 여인의 이중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김성욱)




 

감 독 - 김 명 화 Seva KIM

[프로필]
- 1968년 11월 19일 출생
-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재학중
- 영화 <인디안 썸머> 조감독

[Filmography]
- 1985 <느낌표 Exclamation Mark> 8mm, color

- 1987 <꼬꼬댁 치킨 Kokod다 Chicken> 8mm, color, 10min.

- 1988 <지진 Earthquake> 16mm, b/w, 16min.
- 1988<엄마라는 이름 The Name Called Mom> 16mm, color, 14min.

- 2001 <...한 후에 Thereafter ...> 16mm, color,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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