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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희 The Spring and the Delight


2003, 35mm, 칼라, 22분

제 작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연출/각본 : 박정선
촬영/조명 : 성승택 l 편 집 : 안광섭
음 악 : 박성선 l 믹 싱 : 서석준
녹 음 : 이성철 l 미 술 : 이인옥

출 연 : 김주령, 백현주, 박정환

배 급 : 인디스토리

2003년 12월 15일(월) ~ 1월 1일(목) 7시30분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졸업작품(전문사과정)
-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선재펀드 수상(2003)
- 2003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
- 제2회 미장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 (2003)



926년 해안지방의 하루. 주인인 춘희와 약혼자 진한을 모시고 별장으로 내려온 월령은 약간의 예지력이 있는 여자다. 봄의 햇살처럼 밝기만 한 춘희는, 부유하지만 고리타분한 일상에서 벗어나 격정적이고 화려한 삶을 살고자 하는 철없는 생각만을 가졌다. 1933년 해안가의 영화 촬영장. 진한이 늘 지니던 회중시계와 그 속의 결혼식 사진을 들여다보는 춘희는, 부유한 처녀시절 꿈꾸던 것과는 달리 쇠락한 영화배우가 되어 있다. 그런 그녀에게, 지나간 그 날, 월령이 이미 자신에게 말해 주었던 일들이 떠오른다.

The name of 'Chunhee' means 'Spring and delight'. Maid Wolryeong sees Lady Chunhee's future in a ripple in a cup of red tea and glass of a clock. Waves roar in the sea, a song reaches one's ears and strange sound from machines falls on one's ears. The movie overlaps the present time of year 1926 and the past time of 1933, and it shows one day of Lady Chunhee in the future that maid Wolryeong sees with her ability to foresee the future.


영화는, 현재를 나타내는 1926년과 1933년이 교차되고, 그것은 몸종 월령의 예지능력으로, 그 주인인 춘희의 미래의 하루가 보여지는 형식을 취한다. 그러나 그 하루는, 격정적인 삶을 바라던 소녀 같은 춘희가, 지금 가진 부유함과 사랑과 안정된 것들을 모두 잃고 여배우가 되어 촬영장에서 눈물을 흘리는 하루였다. 영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월령이 보았던 영화 매체의 낯선 모습과, 미래가 어떤 것인지 들어도 알 수 없었던 춘희의 비극적인 모습은, 영화 ‘춘희’의 가장 큰 주제이다. 영화와 운명, 시간이라는 주제를 위해, 빛의 흐름과 바람, 소리의 운용에 주안점을 두었다.

The most important themes of the movie 'Chunhee' include strange-looking world of the screen seen by Wolryeong who has no clue about what cinema is and tragic life of Chunhee who could not perceive what her life would be even though she'd already been heard about that. The film was focused on ray of light and sound of wind to highlight its themes including film, destiny and time.

192~30년대가 배경이다. 해안가의 부유하지만 스산한 별장에 일상에서 벗어나 격정적이고 화려한 삶을 살고자 하는 신여성 춘희가 머문다. 따뜻한 성품의 약혼자 진한은 그러나 병들어 있다. 몸종 월령의 예지능력으로 춘희의 미래의 하루가 현재와 교차되어 보여진다. 해안가의 영화 촬영장, 자신이 꿈꾸던 화려한 미래가 아닌 남루한 여배우가 된 춘희. 시간대의 교차와 독특한 공간 배치 등의 장치를 통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공허감을 보여준다. (부산국제영화제)




 

감 독 - 박정선 PARK Jung sun

- 1973년 부산출생.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영화연출 전문사 졸업.

[Filmography]
1998년 [코튼 Cotton] 16mm, b/w, 8min.
- 제2회여성영화제단편경선 본선진출작 (1999)
2002년 [달걀 Egg] 35mm, color, 4min.
2003년 [춘희 The Spring and the Delight] 35mm, color, 22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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