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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四者性語


2002, 장편 옴니버스/실험 판타지
디지털, 98분, 18세 관람가


제작/기획 : ㈜외눈거인
감 독 : 이지상, 이송희일, 유상곤, 김정구
촬 영 : 황 일, 이동훈, 박상훈,고정호
배 급 : 인디스토리㈜

출 연 : 고수희, 남경표, 박미현, 유동숙, 오현정

2002년 11월 1일(금) 개봉
개봉관 : 코아아트홀
공식홈페이지 www.sexy4.co.kr

 

- 2002년 1월 28일 30여개의 인터넷상영관 첫 상영


첫번째 에피소드 : 이지상 감독 <원적외선 >

사! 독수공방 님 그리워 밤마다 눈물짓는 낭자.. 하늘이 그 신세를 가엾게 여겼는지 홀연 총각 귀신 나타나, 뼛속깊이 새긴 한을 풀어주는데...

자! 자나깨나 귀신 잊지 못해 눈물 적시던 낭자, 사내가 너뿐이더냐! 소복 차림으로 길을 떠난다. 돌연 홀아비가 나타난다. 과부와 홀아비, 그 이름 옹녀와 강쇠라...

성! 성이라 성춘향인데.. 어찌된 일인지 춘향이 변사또 잔등에 올라탔다. 춘향 교태에 변사또 녹아나는구나. 한양 떠난 이도령 보고싶은 맘이야 변함 없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님은 님일 뿐인것을..

어! 어,어,어, 어사출도요! 암행어사 출도요! 허둥대던 춘향 변사또 등지고 이도령 앞으로 뛰어나가는데... 고개를 갸웃거리던 이도령, 춘향 한마디에 얼굴이 활짝 피는구나. 그 한마디, 샤넬 넘버 파이브. 샤넬 넘버 파이브??!!

두번째 에피소드 : 이송희일 감독 <마초사냥꾼들>

성적 소수자들을 위해 마초들을 심판하는 사이트 안티 마초 닷컴. 레즈비언 미현, 페미니스트 수희, 드랙퀸 마리, 게이 기영과 영무는 이 사이트의 사냥꾼들이다. 담배연기 사이로 노란색 환풍기가 열심히 돌고 있는 칵테일 바 '사막에 흐르는 강'에서 립싱크로 열창하는 마리.

박동욱. 열일곱번째 마초. 사이트에 신고된 사연도, 직업도, 얼굴도, 주민등록증 사진도 같지만 이름이 다르고 결정적으로 어깨의 문신이 없다.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면서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는 그의 반격에 사냥꾼들은 난감해지는데. 하지만 미현은 문신의 비밀을 밝혀내고...

사냥꾼들에게 호되게 당하고 여장차림으로 춤을 추는 자신의 모습이 사이트에 공개되는 수모를 겪은 김해병.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자 해병들이 사냥꾼들을 찾아 나서는데...

세번째 에피소드 : 김정구 감독 <하지>

맞선에서 만난 너무나 평범한 남자와 여자. 서로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하는 그들은 최소한의 예의를 아는 사람들이다. 식사를 마친 뒤, 그들은 지루한 섹스를 시작한다. 섹스를 하면서 여자는 남자의 직업을 묻고, 부모님께 전화를 건다. 중국집 주인 아저씨가 건네준 채찍을 사용해도 섹스는 여전히 지루하기만 하다.

1년 뒤, 서울 한복판의 공원에서 다시 만난 그들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의 지퍼를 열고 성기를 만진다. 그리곤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헤어지는 둘을 뒤로하고 공원에서 수많은 남녀들이 섹스를 한다.

네번째 에피소드 : 유상곤 감독 <바디 Body>

소아마비를 앓아 걷지 못하는 소녀는 앞집에 사는 중년의 뚱뚱한 창녀를 훔쳐보며 자위한다. 창녀는 소녀의 시선을 느끼지만 오늘도 몸을 판다. 자신이 앞으로 섹스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인 소녀에게 그것은 환상과 두려움. 하지만 창녀에게는 생계 수단일 뿐이다.

어제같은 하루를 살아가던 그들이 목욕탕에서 만났다. 소녀는 몸이 불편한 자신을 도와주려는 창녀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탕에 빠진 소녀를 창녀가 구해주면서 두 사람의 교감이 시작된다.


4人4色, 동상四몽 (同牀四夢)? 동시에 네 가지 性을 꿈꾼다

<사자성어>란 말 그대로 "네 놈이 풀어내는 성에 관한 이야기"라는 뜻이다.
이지상 감독 외에 이송희일 감독, 유상곤 감독, 김정구 감독, 이 네명의 감독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네 가지 성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네명의 독립영화감독들은 이미 독립영화계에서는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힌 역량 있는 감독들로, 이지상 감독을 제외한 나머지 감독들은 이미 상업장편영화를 준비 중에 있다.

<사자성어 프로젝트>는 독립영화계에서 내부출혈이 아닌 상업자본의 펀드와 투자로 제작된 독립영화 최초의 프로젝트로 작품을 떠나 그 제작방식에 더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중요한 옴니버스 영화이다. 또한 소재면에서도 주목할만한 것이 일반 상업영화들이 쉽사리 접근하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다양한 성 문화에 대해 과감하게 정면충돌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사자성어四者性語 프로젝트> 각각의 에피소드 소개
- 4人4色의 발칙하다 못해 원색적인 수다

첫번째 에피소드 : 이지상 감독 <원적외선 >
5년전 "둘 하나 섹스"를 찍을 때와는 달리 가벼운 마음으로 '성'이라는 소재에 접 근하고 싶었다는 이지상 감독은, <사자성어 프로젝트> 중에서 첫 번째 에피소드인 "원적외선"을 통해 누구나 열녀로 추앙하는 "성춘향"을 영화 제목 그대로 "원시적이고, 적나라하고, 외설적이고, 선정적인" 이야기 속에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천하의 요부로 흐트려놓는다. 이지상 감독님은 이 영화를 5년 전에 만드셨던 <둘 하나 섹스> 보다 심각하지 않게, 흥겹고 재미있게, 제목 그대로 원색적이고 적나라하게 만들고 싶으셨다고 한다.

두번째 에피소드 : 이송희일 감독 <마초사냥꾼들>
이송희일 감독의 "마초사냥꾼들"은 한국 남성들의 마초적인 성향을 다소 과격한 방법으로 심판한다는 줄거리. 이송희일 감독은 작품 속에서 마초의 결정판으로 "해병전우회"의 인물들을 설정해 놓고 있는데 혹시 영화가 개봉되고 난 뒤에 해병전우회들로부터 항의를 듣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영화의 엔딩 크래딧에 "이 영화는 불철주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해병전우회 여러분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라는 깜찍한 사족을 붙여 놓았다.

또한 이미 오래 전 커밍아웃을 선언하고 한국남성동성애자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의 회장을 맡은 바 있는 이송희일 감독은 이성애자 감독들이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한국 동성애자들의 이야기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들로("Sugar Hill") 독립영화계에선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감독이다.

세번째 에피소드 : 김정구 감독 <하지>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원작시를 쓴 김정구 감독의 "하지"는 대낮에 공원에서 만나 자유롭게 섹스를 하는 "섹스의 일상성"에 대해 천연덕스럽게 얘기하고 있다. 밥 먹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섹스....영화 속의 두 주인공은 말 그대로 자장면을 먹다가 자연스럽게 옷을 벗고 천연덕스럽게 섹스를 즐긴다. 평일 한낮에 용산가족공원 안에서 펼쳐졌던 전문누드배우들의 섹스 연기를 신기한 듯 바라보는 소풍 나온 유치원생들을 단속하느라 스텝들의 노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후문이 있다.

네번째 에피소드 : 유상곤 감독 <바디 Body>
유상곤 감독의 "바디"는 섹스의 대상으로서 여성의 몸에 집착하는 현대인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작품으로, 소아마비로 뼈밖에 없는 하체를 가진 소녀와 40대 중반의 뚱뚱한 아줌마가 목욕탕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여성의 몸을 폭압적인 성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남성들의 시선을 부끄럽게 만드는 작품이 될 것이다.


제작/기획 : ㈜외눈거인
공동투자 : 가오닉스, ㈜KGI증권
배 급 : ㈜인디스토리

감 독: 이지상, 이송희일, 유상곤, 김정구

출 연 : 고수희, 남경표, 박미현, 유동숙, 오현정

장 르 : 장편 옴니버스
스타일 : 실험 판타지
규 격 : 디지털 촬영 후 35mm 컬러필름 키네스코핑
홈페이지: www.sexy4.co.kr
총제작비 : 3억 5천만원
마케팅홍보: ㈜엔터진/㈜룩앳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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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이지상, 이송희일, 유상곤, 김정구

2002년 <사자성어> 공동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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