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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주의 딴따라가 노래를 한다 Do you Believe in the Force of Music?


2001 l 25 min l DV l color l 다큐멘터리

감 독 : 한천지영(이다) ida

 

 

- 제4회 서울여성영화제 초청작


음악과 춤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도 여성주의 시각을 접목시키고 싶었던 감독은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여성뮤지션들을 만난다.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의 콘서트 기획회의에 참여하다 영상물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한 감독은 여성주의 뮤지션들의 잊혀진 역사들을 불러내고 현재가 있기까지 계보들을 만들어 보는 작업을 시작한다.

이 계보의 주인공들은 여성주의를 내걸고 음악성과 정치성이라는 두 가지의 가치를 시도하며 언더 아닌 언더, 언더 중에 언더, 스스로 선택한 마이너리티의 영역에서 활동했던 여성들로 그 범위를 좁혀서 제작되었다. 전국의 대학과 언더, 여성운동 방면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공연과 인터뷰를 담은 이 작품은 여성주의 시각의 여성뮤지션에 대한 기억이자 현재의 기록이다.


<여성주의 딴따라가 노래를 한다>는 보다 즐거운 혁명, 일상의 반란을 꿈꾸는 영 페미니스트 딴따라들의 공연과 인터뷰를 담은 흥겨운 작품이다. 90년대 영 페미니즘의 등장 이후 한국 언더 락에서 출현한 이들 페미니스트 가수 및 집단들은 주류와 언더의 구분보다는 페미니즘과 비페미니즘의 구도로 대중문화를 바라본다. 음악을 포함한 대중문화는 페미니즘이 개입하고 점유해야 하는 중요한 장이며 이들 딴따라는 기꺼이 즐겁게 이 일을 수행하고 있다.

'내가 춤을 출 수 없다면 나는 그 혁명을 거부하겠다'는 엠마 골드만 Emma Goldman 의 말이 떠오르는 작품이다.


<여성주의 딴따라가 노래를 한다>는 대중음악과 언더라운드 음악과의 차이를 말하지 않는다. 여성의 목소리로 음악을 통해 페미니즘을 말하고자 한다. 25분간 모든 것을 담고 싶은 감독의 절박한 심정인가 중간 중간에 연결되디 않은 화면과 구성이 서툴게 보이기도 하다. 이다(한천지영) 감독은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의 콘서트 밴드를 하면서 여성주의 계보를 만들고 싶었고, 여성밴드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영화를 찍게 되었다고 한다.

이 영화는 보는 이로부터 음악을 포함한 대중문화는 페미니즘이 개입해야하며 하나의 장이 되고자 여성주의 딴따라는 계속적으로 부를 것을 소리치고 있다.




 

감 독 - 한천지영(이다) ida

[프로필]
서울지역 여성주의 대학연대 모임 ‘들꽃’, 성정치 모임 ‘디아더’ 등에서 여성운동을 실천해 온 페미니스트. 여성주의 커뮤니티 언니네 기획팀장으로 활동했으며 여성주의밴드 ‘아작’ 여성주의 힙합공동체 ‘아윌 Iwill’을 창단하는 등 여성주의 퍼포먼스에 참여해 왔다. <여성주의 딴따라가 노래를 한다>는 그녀가 제작한 첫 영상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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