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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모 파베르 Homo Faber


2001년, 16mm, color, 15min 30sec, Fiction, 15세 관람가

각본/연출 : 윤은경, 김은희
제 작 : 윤소희 l 조연출 : 이용연
촬 영 : 제창규 l 편 집 : 한승룡
미 술 : 최용석 l 음 악 : 최의경
사운드 : 성지영

출 연 : 안재홍, 박지일, 정미설

배 급 : 미로비젼

2002년 11월 8일 ~ 11월 21일 중앙시네마 저녁 7시 30분

- 2002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단편영화 본선진출
- 2001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 국내필름부문 우수상 수상!
- 인디포럼 2001 극영화부문 상영작
- 2001 제1회 광주국제영화제 대상수상!
- 2001 제27회 한국독립영화제 단편 경쟁
- 2002 제31회 로테르담 영화제 단편부문 경쟁 (네덜란드)



충식의 아버지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다. 정확하게 7시만 되면 집에 돌아와 식사를 하고 매일매일 공부한 것을 체크하는 아버지 때문에 숨막혀하지만 반항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

그러던 어느날 충식은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이 무엇이냐고 묻는 아버지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고, 집안은 갑작스런 공포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복습하지 않은 자에 대한 아버지의 징벌은 점점 가혹해지고 충식은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자신만의 총복습을 시작한다.

Choong-Sik's father is an out-and-outer. He exactly comes back home until 7 o'clock and takes a meal. After dinner, he bothers Choong-sik with questions everyday. Choong-sik dislikes father's repetition but cannot revolt against him.

Someday, father asks him what the tool-using man is. However, he doesn't know the correct answer. The panic that covers his whole house! Father's punishment becomes harsh more and more. Choong-sik starts his own 'study' by hatred and he changes into 'a homo-faber'.


아버지를 사랑한다. 어머니를 사랑한다. 나의 가족을 사랑한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가장 잔인해질 수도 있는 집단은, 바로 가족이다. 그를 닮고 그녀를 닮고 그리고 나를 닮은 존재들 속에서, 증오는 늘 사랑의 반사광이며 애증은 때로 견딜 수 없는 분노로 폭발한다.

<호모 파베르> 속의 극단적인 인물들은 어쩌면 현실 속에서는 보기 어려운 존재들일 지도 모르지만 그들이 갖고 있는 감정의 실타래는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풀리지 않은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위트홈'이라는 얼개 뒤에 감추어두었던 관계와 권력의 모습을 과장과 희화화, 심리적인 사운드와 만화적인 스타일을 통해서 표현해보고 싶었다.

I love my father. I love my mother. I love my family.
But they can be the cruelest to each other in the name of love. Family is a mirror that reflects me, myself. In that mirror, love is another face of hatred. Love and hatred often become rage.
I want to express the personal relation and figure of power in family by exaggeration of situation, travesty of character, and effective sound.


<호모 파베르>가 담고 있는 영상은 매우 충격적이다. <호모 파베르>는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 아버지와 매일매일 공부한 것을 체크당하면서 숨막혀 하는 하루하루를 살던 충식이 어느날 예상밖의 상황으로 인해 저지르는 일을 담고 있다. 단편영화에서 선생과 제자처럼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립의 소재인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은 일방적이고 억압적인 권력과 그 권력에 나름대로 대항하려는 의지가 보여지고 있다. 또한, 예전에 호러영화제에서도 상영된 적 있는 영화였기에 그런지 영화 후반의 충격적인 영상을 보여줌으로 영화 감상 후 멍한 감정을 남게 해준다.




 

감 독 - 윤은경Yoon, Eun-Kyoung, 김은희 Kim Eun-Hee

[프로필-윤은경]
- 1974년생
- 1996년 서강대학교 영문과 졸업
-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졸업(예정)

[Filmography]
- 1997년 단편 <따닥따다닥> 6min/16mm
- 1997년 단편 <여사, 송봉순> 15min/video
- 1998년 단편 <양치기> 15min/16mm
- 1998년 다큐멘터리 <노원의 아이들> 16min/video
- 2001년 <호모 파베르> 공동연출

[프로필-김은희]
- 1973년생
- 1995년 한남대학교 불문과 졸업
- 1996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입학

[Filmography]
- 1997년 단편 <여우비> 5min/16mm
- 2001년 <호모 파베르> 공동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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