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해피 버스데이> 베니스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진출

- 단편경쟁부문인 ‘Venizia Corto Cortissimo’ 섹션 초청

홍준원 감독의 단편 <해피 버스데이 Happy Birthday>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탈리아 수중도시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6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26일 독립영화 배급ㆍ제작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단편 <해피 버스데이 Happy Birthday>는 영화제의 단편경쟁부문인 ‘Venizia Corto Cortissimo’ 섹션에 초청을 받았다.

초청된 <해피 버스데이 Happy Birthday>는 왜소증인 아버지가 아들만큼은 키가 큰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아들을 키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판타스틱하면서도 절제된 미학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대학영화제에서 미술상을 받았으며 올해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상영되었다. 1978년 대구 출생인 홍준원 감독은 홍익대 광고/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다.

2005.7.26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