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Romance 굿 로맨스

▶ Good Romance 굿 로맨스

2001, DV 6mm, 28분, 컬러

감 독 : 이송희일

배 급 : 인디스토리

- 제3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 (2002)
- 제45회 런던 국제 영화제 초청(2001)
- 독립예술제 2001 상영
- 제20회 벤쿠버 국제 영화제 용호 부문 초청(2001)
- 2001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
- 인디포럼2001 공식상영작
- 제5회 부천국제영화제 단편걸작선 상영작

한달만에 미현이 지방에 사는 원규를 찾아간다. 33살의 미현과 18살의 원규. 여관에서, 그들 관계의 말하지 못했던 불안감이 폭발하게 되지만 서로의 애정을 절실히 깨닫게 되는 그들.

'원조교제'로 다른 애정, 다른 관계성을 왜곡하는 세간의 담론에 대해 '의문문' 표시하기.
세대간 사랑 역시 슬프고 아름다운 '굿로맨스'이기에.

33살의 여자와 19살의 고등학생 남자.
채팅에서 만난 둘은 함께 데이트를 하지만 사소한 일(정말!)로 말다툼은 시작되고 그것은 때로 이별의 직행로가 되기도 한다. 마지막을 희망적인 메시지로 장식하지만, 이것이 역설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사랑이 언제나 생각대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송희일 감독의 <굿 로맨스> 자칫 문제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소재의 영화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원조교제의 고정관념적 형식을 뒤엎어서 33살의 여자와 18살의 소년의 로맨스를 보여준다. 이 둘의 데이트는 여느 커플들의 데이트와 다를 바 없이 함께 산책하고 식사를 하고 섹스를 하지만, 서로가 크게 다르기에 작은 일로 싸우고 그것이 섹스 후 대가로 돈을 주는 원조교제로 보여지게 된다. 그렇다고 어느 한 편의 입장에 서서 무분별하게 편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초점에서 번갈아 보여주면서 그들의 로맨스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

감독 이송희일 Lee Song Hee-il

창작집단 "젊은영화" 소속
1971년 전북 익산 출생
1995년 독립영화협의회 워크샾 10기 수료, 창작집단 '젊은영화' 결성
1998년 [언제나 일요일같이] 16mm,24min,color [인디포럼 '98 상영작]
2000년 <Sugar Hill> 16mm, 23min., color
2001년 <굿 로맨스> 6mmDV, 36min., color

현재 <마초사냥꾼> 후반작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