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가속화되어 복잡하게 팽창하고 있는 사회는 이제 더 이상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이 아닌 듯 느껴진다. 가까운 미래 나무가 되고 싶은 소년과 과거에서 온 소녀를 통해 문명의 아이러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매일 들이 마시는 공기를 인식 못하듯, 인류의 문명이 인간에게 끼치는 영향을 우리는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그 속에서 살아 갈 뿐이다.

한번쯤 잠시 멈춰 서서 나와 주위를 둘러보는 것이 어떨까.
끓는 물속에 개구리는 아닌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