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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9년 10월 28일 일요일 맑음 28th October 1979, A Sunny Sunday


1999, 16mm, b/w, 17min.

각본/연출 : 권종관
촬 영 : 신범섭 l 조 명 : 정용택
음 악 : 최의경
편 집 : 디지컷 문인대, 백은자

출 연 : 영자/ 강혜윤, 영숙/ 박진아, 영욱/ 이동근, 영환/ 이호협

배 급 : 인디스토리

 

- 제12회 BBC 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2000, 영국)
- '메세지 투 맨'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2000, 러시아)
- 제37회 대종상 단편영화 특별상 수상 (2000, 한국)
- 부산 아시아 단편영화제 2000 경쟁부문 (2000, 한국)
- 인디포럼 2000 초청 상영 (2000, 한국)
- 제14회 프리부룩 국제영화제 초청상영 (2000, 스위스)
- 제4회 부산 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선재상(최우수 작품상) 수상 (99, 한국)
- 제7회 신영영화제 우수작품상 (99, 한국)
- 제25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 본선 상영작 (99, 한국)


1979년 10월 28일 일요일, 영환의 부모님은 아침 일찍 시골에 내려가신다.
엄마는 4남매를 앞에 앉혀놓고 싸우지 말고 집 잘 보라며 큰누나인 영자(16살)에게 4,000원을 준다. 짜장면 시켜먹고 사이다 사먹으라고. 엄마가 나가시자마자 영자는 2,500원을 영숙(13살)에게 주고서 나가버린다. 역시 싸우지 말고 집 잘 보라는 말을 남긴 채.

이제 집에 남은 식구는 작은누나 영숙과 영욱(10살), 그리고 막내 영환(7살) 뿐. 이때부터 영숙의 이들에 대한 통치가 시작된다. 가장먼저 TV시청권을 박탈한 영숙은 곧 주먹과 돈으로 그들을 자신의 권력 안에 잡아두게 된다. 주먹의 무서움과 짜장면을 먹고 싶은 마음에 갈등하는 영욱과 영환은 처절한 생존의 권력게임에 말려드는데...



나는 어린 시절의 내 추억의 단편들을 묶어서 그것을 1979년 10월 26일이라는 상징적인 날의 이틀 후에 위치시켰다. 부모님이 멀리 외출을 나가신 일요일, 늘 우리를 통치하던 힘이 자리를 비웠을 때 그것은 곧 또 다른 통치자, 그 안에서 권력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들게된다.

채찍과 당근을 함께 줘가며...그 권력자는 우리 또래에서도 늘 존재한다. 다소 건조하게 흐를 수 있는 이야기를 20년 전 10살 안팎의 아이들의 눈에 맞추어 표현하고자 했다. 그리고 서울 변두리에서 유년기를 보낸 20대 후반의 사람들에게 부족하나마 어렴풋한 향수를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함께.




 

감 독 - 권종관 KWON Jong-kwan

[프로필]
- 1972년 서울 출생
-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 경희대학교 영화연구회 그림자놀이 활동

- 1996 <베이비세일>(영화세상) 제작부
- 1997 <여고괴담>(씨네2000) 제작부
- 1998 <산전수전>(태원 엔터테인먼트) 제작부장
- 1999 장편 시나리오 <개죽음> 중앙일보/SBS 영화문학상 본선
- 2000 <비밀>(다다필름) 제작부장

[Filmography]
- 1999 <1979년 10월 28일 일요일> 16mm, 17min.
- 2000 <이발소 이씨 Uncle 'Bar' at Barbershop> 35mm, 22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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