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부신 하루 One Shining Day
 


2005, 옴니버스 프로젝트, 133분
15세 관람가

제작/배급 : 인디스토리 ...more
총괄 프로듀서 : 곽용수
감 독 : 김성호, 민동현, 김종관
촬 영 : 박재홍, 이형덕, 윤지운
배급지원 : 영화진흥위원회
공동극장배급 : 아트플러스

2006년 2월 23일(목) 개봉
홈페이지 oneshiningday.com

 

보물섬
엄마 찾아 삼만리
공항남녀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초청
2005 CJ아시아인디영화제 초청


= 첫번째 에피소드 <보물섬> =

서울, 도쿄, 제주 …
그곳에서의 단 하루 동안 만남은 청춘의 설레임으로 기억된다…


제주에서의 하루 <보물섬> _ 김성호 감독
 

“돌아와줘서 고마워” 일본인 미에는 일제 시대 젊은 시절을 한국에서 보낸 할아버지가 제주도 땅에 남겨두었다는 유품을 찾기 위해 친구 에이코와 함께 제주도로 온다. 제주도 한림의 붉은 나무 아래에 묻어 두었다는 할아버지의 보물이 무척이나 궁금한 두 소녀. 그러나 제주도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한국인들로 인해 그들의 여행은 시작부터 꼬인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비밀의 고백! 과연 두 소녀는 할아버지가 남긴 보물을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


제주도, 푸른 빛 청춘들의 판타지 로드무비
_ 현재 일본을 살아가는 청춘 세대들의 눈부신 하루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그가 일제시대 당시 숨겨놓았다는 보물을 찾아 제주도 여행길에 오른 두 일본인 소녀 미에와 에이코. 두 소녀의 우정을 통해 역사의 무게에 짓눌렸던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음과 동시에 진정한 화해로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는 <보물섬>은 그 제목에 걸맞게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모두 촬영되었다.


제주도
 

역사적으로 많은 재일교포의 고향인 제주도. 더군다나 한림이라는 곳은 재일교포 뿐만 아니라 4.3 항쟁 등 한국역사 속에서 많은 고통을 당한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 해 1월 재일교포 다큐멘터리 감독 양영희의 ‘안녕 평양’이라는 작품의 촬영감독 자격으로 처음 제주도를 찾았던 김성호 감독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물섬>의 공간적 배경을 결정했다. 제주도를 고향으로 한 재일교포라는 설정은 결과적으로 캐릭터를 좀 더 설득력 있고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만들었고, 반면 어두운 역사적 배경과는 너무도 다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은 ‘보물을 찾아 떠나는 소녀들’이라는 비현실적인 설정에 나름의 환상을 보태 주었다.


소녀와 소녀
 

재일교포임을 속이는 한 소녀와 자신에게 한국인의 피가 섞여있음을 알게 되는 또 한명의 소녀. 실제 일본에서 살아가고 있는 재일교포 3세대들의 모습을 토대로 한 <보물섬>은 결국 그들의 정체성에 관한 고민들을 드러내는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크다고 생각하면 큰 그들의 고민이 십대 소녀들만이 가질 수 있는 예민한 감수성과 합쳐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되어버리는 일련의 과정들이 영화에서 보이고자 했던 그들의 감정이다. 감독의 의도가 두 소녀의 로드무비 형식을 통해 아름답게 살아났다.


연출의도
 

제주도 여행길에 오른 두 일본 소녀가 서로 한국인의 핏줄을 지니고 있었다는 진실을 밝히면서, 역사의 무게에 짓눌렸던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음과 동시에 진정한 화해로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Cast & character
 

미에 역 _ 모리 유키에 森透江

<보물섬>에서 미에 역과 한국인 할머니의 젊은 시절 모습을 동시에 연기한 모리 유키에는 일본에서 영화와 연극, 그리고 CF 등을 통해 작게나마 활동을 펼쳐온 연기자 지망생. 한국에서의 연기활동을 위해 작년부터 고려대 어학당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올 3월부터 동국대?연극영상학부에 입학하게 된다.

한국에 온지 2달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보물섬> 출연 기회를 잡은 그녀는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의사소통이었다고. 통역이 있긴 했지만 감독님, 스탭들과 좀더 교감하면서 작품에 임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답답할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런 그녀에게 한국에서의 활발한 연기 활동을 위해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지금의 가장 큰 목표이다.

에이코 역 _ 서영화 徐伶和

해맑게 웃다가도 금방 눈물이 흘러내릴 것 같은 눈빛으로 미에를 바라보던 에이코 역에 서영화. 그녀는 올해 일본의 명문인 케이오대학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인재로 재일교포 3세이다. 현재 학교를 잠시 쉬고 한국으로 들어와 연세대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그녀는 유키에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의 연기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이 실제 재일교포 3세이기 때문에 영화 속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는 그녀는 <보물섬> 촬영 당시 촬영 분량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밥 먹을 시간이 되면 밥부터 먹고 하는 현장 분위기가 가장 행복했다고 말하는 귀여운 소녀. 현재 김기덕 감독의 차기작 <타임>에서 작은 역할을 맡아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보물 같은 조연들 : 조희봉, 장우재, 민복기, 한받

첫번째 에피소드 <보물섬>에는 실력파 연극인들이 종합선물셋트로 등장한다.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는 기분으로 편안하게 작업했다는 범상치 않은 <보물섬>의 조연들! <싱글즈>,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슈퍼스타 감사용>등의 인상 깊은 캐릭터를 통해 낯익은 배우 조희봉을 비롯, 연기자 보다는 <차력사와 아코디언>,<그때> 등의 극작가로 더욱 유명한 장우재, 역시 연극 <거기>, <슬픈연극>등을 통해 연출가와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민복기, 인디밴드 <아마추어 증폭기>로 잘 알려진 한받 등 상당한 내공을 가진 그들의 활약 덕분에 <보물섬>의 완성도는 더욱 단단해졌다.

 

 

감 독 : 김성호

옴니버스 영화는 맛있는 코스요리와도 같다

< I the Eye >와 < Home Video >라는 단편으로 국내외 영화제의 주목을 받았으며 2003년 유지태 주연의 공포영화 <거울속으로>를 통해 성공적으로 장편에 데뷔한 김성호 감독은 첫번째 에피소드 <보물섬>의 연출을 맡아 경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시선으로 <눈부신 하루>의 시작을 열고 있다. 한일문제는 너무나 큰 문제거나 정치적인 이슈라 미시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는 감독은 이번 작업이 그런 것들의 하나를 보여준 시도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또한 관객들에게 이번 영화를 통해 한국에서 잘 모르는 재일교포들의 고통, 혹은 고민 같은 작은 감정들을 조금이나마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

감독은 이번 작업을 하게 된 동기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옴니버스 자체에 대한 매력이라고 말한다. 옴니버스 영화를 맛있는 코스 요리에 비유하는 그는 관객들이 이번 <눈부신 하루>를 보면서 잘 차려진 세 가지 요리들이 차례로 나올 때마다 기대하고 흥분하기를, 또한 각각 전혀 다른 맛과 모습, 향기로 그때그때 감탄을 하게 되기를, 결국 마지막에는 '오늘 저녁 잘 먹었다'라는 만족감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 1970년 출생.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 대한민국 건축대전 입선 후 TED 건축설계사무소 근무.
- 1996년 뉴욕시립대(Brooklyn College of CUNY) 영화 연출전공을 수료.
- 1998년 뉴욕 뉴스쿨대(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영화학 석사학위 취득.

[FILMOGRAPHY]

2005년 [눈부신 하루 '보물섬'] 연출
2003년 [거울 속으로] 감독 데뷔작

단편 연출작;
1998년 [Mirror] CG애니메이션 (미국 브록클린 대학 필름 페스티발 심사위원상)
1999년 [I THE EYE]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영국 British Short Film Festival)
2000년 [Home Video] (전주국제영화제, Senef Festival)
2001년 [Chase]>(Resfestival) [Love Virus] (한국독립단편영화제, Resfestival)

단편 촬영작 :
[Looking For] 35mm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Dripping Faucet] 16mm (한국독립단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