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 보이냐
 


2006, 휴먼 드라마, 87분
전체 관람가

제 작 : 라인픽처스
제 작 : 허재철 l 프로듀서 : 이상현
각본/감독 : 송동윤
촬 영 : 허응회 l 조 명 : 허명회
미 술 : 김성주 l 편 집 : 경민호
음 악 : 이쿠로 l 동시녹음 : 김동석
배 급 : 시네마서비스 ...more

2008년 5월 8일(목) 개봉
www.unforget2008.co.kr

 

출 연
꼬마 길수 :: 유승호
어른 길수 :: 이창훈
선생님, 은영 :: 오수아
영미 :: 김유정


= 시놉시스 =

- 산 넘고, 바다 건너서 얼마나 더 가야... [서울이 보이냐]

꼭, 가고 싶습니다... 수학여행!

어느 날, 도착한 한 장의 초대장. 그것이 화근이다?!
 

1976년, 평화롭고 조그만 섬 신도. 이곳은 옆집 할머니의 칠순 잔치가 제일 큰 사건일 정도로 소박한 동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섬에 한 장의 초대장이 날아든다. 그것은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선생님, 은영이 과자공장으로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 서울 과자공장으로 신도분교 전교생 12명을 초대한다는 내용에, 가장 먼 곳이 읍내인줄 알았던 아이들의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한다.


바지락 한 움큼 20원, 아이스케키 5원... 옆집이장님 염소 1200원!
진짜로 수학여행 갈 수 있는 거지라?
 

이야기를 들은 마을 어른들은 '먹고 살기도 바쁜 섬에서 뭔 놈의 수학여행'이냐며 보내 줄 생각은 안하고 구박만 한다. 이미 마음은 서울에 가 있는 아이들, 어떻게 해서든 수학여행을 가려고 결심을 하지만 바지락은 열심히 캐도 팔리지는 않고, 아이스케키는 팔려 하면 비가 내린다. 왠지 수학여행 가는 길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데… 그때, 아이들과 은영의 노력을 지켜보던 마을 주민들은 서서히 마음을 열고, 드디어 신도분교 최초 수학여행을 떠나게 된다.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드디어 서울!
 

천둥소리를 내는 기차, 사람 목소리를 내는 TV, 자동으로 바람이 나오는 선풍기... 모든 것이 처음이라 신기한 아이들. 그들에게 서울은 꼭 놀이동산 같다. 하지만 이렇게 즐거운 가운데서도 문득문득 엄마생각이 나는 길수(유승호). 몇 년 전 떠나가 버린 엄마가 보낸 편지주소가 서울이었기 때문이다. 이 복잡한 서울, 어딘가에 엄마가 있는 것이다.


길을 잃어버린 아이들...도대체 여기가 어디지?
 

머물던 여인숙 근처에서 놀던 윤복의 눈에 띈 자전거! 번쩍 번쩍 거리는 자전거는 은영 선생님이 그리신 것 보다 훨씬 더 멋있는데...이리저리 만져보며 타보던 길수, 윤복, 영미는 어느새 자신들도 모르는 곳으로 오게 된다. 아이들이 없어진 것을 알고 찾기 시작하는 은영, 하지만 통행금지 사이렌은 길거리에 울려퍼지고...

 

 

감 독 : 송동윤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영화 <서울이 보이냐>는 1960년대 말, 낙도 아이들의 서울로의 수학여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 선생님의 사랑, 우정 등을 보여주는 휴먼 드라마다. 서울이라는 문명과 낙도라는 순수를 대비시켜 우리가 잃어버린 가족과 선생님을 찾아주는 영화다.

<서울이 보이냐>는 영화 <집으로>에서 문명에 사로잡힌 서울아이가 산골 할머니를 통해 되찾는 것과 영화 <박하사탕>에서 중년의 사내가 달려오는 기차를 향해 절규하는 "나 다시 돌아 갈래"의 그곳과 다르지 않다.

나는 <서울이 보이냐>에서 문명과 순수를 주제로 삼았다. 디지털시대에 웬 촌스러운 아날로그냐고 무시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우리는 순수로 회귀해야 한다. 문명의 끝은 파멸이고 순수만이 우리를 치유하고 인간다울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너무 삭막하다. 나는 순수를 소재로 이 세상을 순화시키고 싶다. 체로 불순물을 걸러 내듯이 정화시키고 싶다. <서울이 보이냐>를 보고 관객들이 한번만이라도 순수로 돌아간다면 나는 행복할 것이다. 아이의 모습이 선생님의 모습이고 선생님의 모습이 순수의 모습이다.

- 現 한일장신대학교 예술학부 연극영화과 조교수

[FILMOGRAPHY]

2007년 [서울이 보이냐]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