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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446 특수공작부대 총책임교관 대좌_ 김태원
|| 손현주
"전 무릎 꿇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습네다"
북한 최정예 부대인 제 5446 부대 총책임교관 김태원. 죽고 죽이는
전쟁 같은 훈련장에서 가장 괴물 같은 존재로 그의 훈련에서 살아남은 자만이 공화국의 최정예 스파이가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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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요충지에 위치한 '석이 슈퍼' 주인_
전순임 ll 박혜숙
"가더라도 밥은 묵고 가. 밥 굶고 다니믄 못쓴다."
통칭 슈퍼 할매로, 쓰레기 봉투값을 아끼고, 물티슈를 빨아 쓰며 통장
일곱 개를 만드는 고약한 할매이기도 하지만, 가게의 잡일을 도와주는 동구를 아들처럼 여기는 따뜻한 어머니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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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국정원 소속 5446 전담부대 팀장_ 서수혁
ll 김성균
"절대 너희를 죽게 내버려두진 않겠다!"
국정원 소속의 엘리트 요원으로,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이 소속 된 제
5446 특수공작부대를 전담 감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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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남파 중인 달동네 우체부_ 서상구 ll
고창석
"동무는 나처럼 되지 말고, 꼭 큰 일 해서 돌아가라우"
16년째 달동네 우체부로 살며 임무 대기 중인 또 다른 요원. 류환과
정기적으로 접선을 가지며, 그에게 당의 소식은 물론, 어머니의 소식까지 전해준다. 가족들 얼굴도 잘 기억 나지
않는 그는 이제 남한의 생활에 익숙해지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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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월셋방 운영_ 고영감 ll 장광
"동구야 네가 누구였든 넌 지금 착하고 순진한 슈퍼집 동구란다"
달동네에서 월셋방 4개를 소유한 최고의 갑부로 전직 경찰이다. 가끔
동구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동구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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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이발소 주인_ 박씨 ll 신정근
"이거 줄 테이까니 아저씨 만난 건 비밀이다"
연변에서 온 순박한 사내로 달동네 길목에서 이발소를 운영한다. 마을의
마스코트 치웅과 세웅의 엄마를 마음에 두고 있어 의도치 않게 한바탕 소동을 벌이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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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임의 아들이자 달동네 경찰_ 조두석 ll 홍경인
"경찰을 앞에 두고 신고하다니요. 듣는 경찰 섭섭하게"
순임의 아들. 아직 경찰 지망생이지만 사람들 앞에선 경찰이라며 허풍을
떤다. 하지만 엄마 순임과 동생 동구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진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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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의 미녀 가수_ 란 ll 이채영
"딴따라라뇨! 전 재즈 뮤지션이라구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매력 있는 목소리로 달동네 뭇 남성들을 긴장케
만드는 란. 헐벗은 옷차림에 매번 석이 슈퍼에서 담배를 외상해 순임의 잔소리를 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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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동네 남매_ 윤유란&윤유준 ll 박은빈&최우식
"동구씨는 참 부지런하세요"
"동구 너 이 자식, 우리 누나 쳐다보지 말랬지!"
매일 아침 슈퍼 앞 골목을 쓸고 있는 동구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유란과 그런 유란을 보는 동구에게 면박을 주는 동생 유준.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서로에게 의지해 자라온 남매로
티격태격하는 듯 보이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애틋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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