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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영화를 만들지 않고 있는 영화감독 '경태'(오태경)는
4년 반 동거한 '다운'(신소율)과 헤어진 후에도 미련을 떨치지 못한 채 돌연 시 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그녀를 다시 만나면 시가 쓰일까…? 무작정 '다운'의 집 앞을 찾아가 텐트를 친 '태경', 그의 대책 없는 행동에 어이란 어이는 다 없는 '다운'.
철저히 무시하려고 했지만 '태경'은 오히려 태연하게 텐트에서 라면도 끓이고 커피도 마시며 '다운'의 주변을 떠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다운'에게 호감 있는 인디가수 '율'(허규), '다운'의 친구 '해림'(한은선)까지 찾아오며 '다운'과 '태경'의 관계는 이미 끝난 줄 알았지만 점점 꼬여만 가는데…

그토록 오래 함께였던 우리,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여름과 함께 찾아온 감정과 이성 사이 단짠 현실 로맨스 <시,나리오>가 온라인 언론 시사회를 진행합니다. <시, 나리오>는 감성 충만한 시 쓰기를 결심한 영화감독 '경태'와 이성으로 철저히 이별을 선언한 일러스트 작가 '다운' 사이의 동거 후 현실 연애담을 그린 영화이다. <시,나리오>의 김동원 감독은 <해적, 디스코 왕 되다>(2002)로 장편 연출 데뷔하기 전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2000)의 스크립터를 맡은 바 있다. 이후 <해적, 디스코 왕 되다><꼭 껴안고 눈물 핑><시, 나리오> 등에 이르기까지 각본을 직접 집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꾼으로서 독보적 재능을 발휘한 바 있다. <살인의 추억> 연출부로 시작해 이후 <불신지옥><건축학개론>을 연출한 이용주 감독, <살인의 추억>의 스크립터 및 각본으로 시작해 <해무>를 연출한 심성보 감독 등 아카데미 수상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봉준호 감독 영화의 핵심 스태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장편을 선보인 감독들 중 한 명으로 김동원 감독의 복귀작 <시, 나리오>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까지 섭렵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신소율, 오태경 배우의 기대를 모으는 연기 케미스트리와 더불어 <시,나리오>는 김동원 감독의 연출과 각본으로 탄생해 관객들 누구나 가지고 있을 아련하고도 때로는 짠내 가득한 연애의 기억을 환기시키며 여름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올 이별 후 로맨스로 곧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STAFF

제작 : 영화사 감나무, 썸머트리
제공 : 콘텐츠판다
배급 : 노바이앤티

각본/감독 : 김동원

CAST

감 독 : 김동원

- 미상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