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흉터 Scars
 


2011, 드라마, 65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영화발명공작소
제 작 : 김명은 l 프로듀서 : 김호세
감 독 : 임우성 l 원 작 : 한 강
촬 영 : 강대희 l 조 명 : 백광용
미 술 : 황지은 l 편 집 : 문인대
음 악 : 정상훈 l 동시녹음 : 이택휘
배 급 : 키노아이DMC ...more

2011년 10월 13일(목) 개봉
blog.naver.com/kino_eyes

 

출 연
선희 :: 박소연
상협 :: 정희태


= 시놉시스 =

- 아픈사랑 슬픈상처… 남겨진... [흉터]

우리… 그리고 나는 사랑이었을까?
비밀스러운 상처와 위태로운 사랑, 그와 그녀의 이야기
  어렸을 적 엄격하게 자란 환경 탓에 감정이 메마른 여자 '선희', 지울 수 없는 상처 때문에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자 '상협'.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은 외롭고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협의 외도 사실이 드러나자 비밀스러운 상처들이 슬며시 고개를 들며 둘 사이의 일상을 조금씩 뒤흔들기 시작하는데…

 

 

감 독 : 임우성 LIM Woo-Seong

"'상처'라는 것과 그것에 대처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었다"


영화 <흉터>는 소설가 한강 작가의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아기부처』라는 중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원작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자기 성찰에 관한 주제에 매혹되어 영화화를 추진하였다. 영화 <흉터>는 여주인공의 자아정체성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나는 연출자로서 '상처'라는 것과 그것에 대처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었다. 누구나 가슴 속에 상처를 품고 살지만 적절하게 치유하지 않으면 그것은 결국 흉터가 되어버린다. 영화의 제목을 <흉터>로 바꾼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그리고 영화 <흉터>는 여성의 내면과 모성애에 집중한 영화이다. 남자 감독으로서 거의 매 씬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내면을 표현하기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여배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매 순간 많은 고민과 생각이 필요한 과정이었다. 영화 속 등장하는 부부관계는 내 눈에 모자(母子)관계처럼 보였다. 이기적이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남편에 비해 아내는 모든 것을 인내하고 끌어안는 듯 보인다. 하지만 거기서 불행이 시작된다. 이처럼 영화<흉터>는 보는 이에 따라 다른 해석과 느낌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 여러 겹의 레이어(layer)가 겹쳐져 있는 풍요로운 영화로 관객에게 다가가고 싶다.

간결하고 스타일리쉬한 영상미, 그리고 일상의 찰나를 담아내는 탁월한 능력을 지닌 감독. 미국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였다. 2008년 단편 <심야영화>의 각본, 연출을 맡은 데 이어 2009년에는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장편 <채식주의자>로 부산국제 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과 2010년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뛰어난 작품성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사랑의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그린 감성 드라마 <흉터>를 통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 1971년생.
-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Pasadena, California, USA Film (영화학과/연출전공) 졸업. (B.F.A. in Film)
- 현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영상학과 (MFA/연출전공) 재학 중
- 현 서울예술대학교 영화학과 외래교수

[FILMOGRAPHY]

2011년 [흉터] 각본/감독
: 2011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 신인감독 경쟁부문 공식초청
: 2011 대한불교진흥원 대원상 콘텐츠 영화부문 특별상 수상
2010년 [채식주의자] 감독
: 2009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 공식초청
: 2010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부문 공식초청
: 2010 모스크바영화제 공식초청
: 2010 한불영화제 대상 수상
2009년 [러브홀릭] 감독
2008년 단편 [심야영화]

원 작 : 한강

"인간의 근원적인 슬픔과 외로움을 그리고 싶었다."

단아하고 진심 어린 문체와 밀도 있는 구성력을 가졌다고 평가 받고 있는 소설가 한강.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에 시가,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상문학상(2005),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00), 한국소설문학상(1999)을 수상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집 '여수의 사랑'(1995) '내 여자의 열매'(2000)와 장편소설 '검은 사슴'(1998) '그대의 차가운 손'(2002) '채식주의자'(2007) 등이 있다. 영화 <흉터>의 원작인 <아기 부처>는 타인의 상처에 부단히 찔리면서 그것을 받아들이고 끌어안는 힘겨운 과정을 구도자와 같이 표현하여 제25회 한국소설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몸에 지울 수 없는 흉터를 지닌 남편을 더 이상 사랑할 수 없는 아내가 또 다른 사랑을 꿈꾸었던 남편의 외도와 실연을 통해 남편의 절망과 사랑에 대한 갈망을 감싸 안는 모습을 섬세한 문체로 그려낸 수작이다.

- 데뷔 1994년 서울신문 '붉은 닻' 등단

[작품]
내 여자의 열매(2000), 여수의 사랑(2001), 붉은 꽃 이야기(2003),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2007), 채식주의자(2007), 바람아 분다 가라(2010) 外 다수

[수상]
2010년 동리목월문학상
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대상
2000년 문화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1999년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소설문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