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예스
 


한국, 2001, 비극적 스릴러, 91분

제 작 : (주) 황기성
감 독 : 김성홍
시나리오 : 여혜영
촬 영 : 이동삼 / 조 명 : 이석환
프로듀서 : 임정향
음 악 : 조성우 프로덕션
주제곡 : 한영애 / 동시녹음 : 최대림
편 집 : 박곡지 / 미 술 : 오상만
조감독 : 김태균

2001년 8월 17일 개봉
홈페이지 www.say-yes.co.kr

 

출 연
M 역 : 박중훈
윤희 역 : 추상미
정현 역 : 김주혁
본부장 역 : 기주봉
김형사 역 : 이찬영
한형사 역 : 이우진
수의사 역 : 최홍일
특별출연
: 황인성, 박용우, 김채연


= 프로덕션 노트 =

- "마지막 순간, 그는 한가지 대답만을 원한다." ...비극적 스릴러 <세이예스>

2001년, 한국 최고의 스릴러가 온다!
치밀한 심리묘사와 역동적인 영상의 만남
 

인간 내면의 치밀한 심리묘사와 미스테리한 사건이 공존하는 스릴러물은 관객을 관찰자가 아닌 영화의 주체로 몰입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장르.
<세이예스>는 <손톱> <올가미>에서 콤비를 이뤘던 김성홍 감독과 여혜영 작가가 호흡을 맞추고 연기파 배우 박중훈이 합류, 이제껏 한국영화에 존재하지 않았던 독특한 색깔의 '비극적 스릴러'를 만들어냈다.

<세이예스>는 단순히 사건과 등장인물들간의 심리적인 대치에 초점을 맞추는 일반적인 스릴러와는 다르다. 공포와 분노로 가득찬 인간 심리를, 국토를 종횡단하면서 촬영한 역동적인 영상에 담아 '스릴러'가 가지는 긴장감과 '액션' 영화가 보여주는 박진감을 함께 전달한다. 2001년 8월, 그동안 '액션'과 '멜로' 장르에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한 한국 영화계에서 <세이예스>는 한 차원 격상된 스릴러로 관객을 찾아갈 것이다.


행복한 일상에 느닷없이 끼여든 공포
'죽음'의 위협 앞에 인간은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무심코 길을 가다 마주친 사람으로부터 이유없이 폭행을 당하게 된다면... 혹은 설레는 마음으로 나선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나 동행하게 된 사람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잔혹한 살인마라면...

<세이예스>는 예기치 않게 다가온 '죽음'의 위협 속에서 극단적으로 드러나는 인간 심리를 다룬다.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나 이유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한 남자와 그에 맞서기에는 너무나 무력한 두 남녀. 감당해낼 수 없는 무자비한 폭력 앞에서 인간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미약하고 보잘것 없는 존재로 전락하며, '사랑'은 절대적인 가치에서 선택의 문제로 옮아간다.

이처럼 <세이예스>는 인간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광기'와 '폭력'의 실감나게 보여주며현실사회와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스크린의 무서운 기운 - 박중훈, 추상미, 김주혁
 

광적인 연쇄살인마로의 파격 변신/ 박중훈
박중훈은 작품마다 캐릭터에 대한 집요한 고찰로 자신만의 개성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어내는 연기자로 정편이 나있다. 17년간 30여편의 작품을 통해 그가 보여준 풍부한 표정연기와 매순간 동물적인 집중력은 <세이예스>에서도 빛을 발한다.
특히 <세이예스>에서는 지금까의 코믹한 이미지를 벗고 잔혹하고 광적인 연쇄살인마 M으로 변신, 광기어린 눈빛과 서늘할 정도의 냉혹함으로 화면을 압도한다. M역은 지금까지 맡았던 어떤 역할보다 매력적이라고 말하는 그는, 최근 '조너선 드미' 감독의 <찰리의 진실>에 출연해 한국배우로는 최초로 헐리우드에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성숙하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돌아온 연기자/ 추상미
<접속> <퇴마록>에서 이지적이고 세련된 외모와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던 추상미. 이후 TV드라마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면서 연기력을 탄탄히 다져왔다. 맘에 드는 시나리오를 찾아 3년을 기다려온 그녀는, 극중 김주혁과 결혼 1주년을 맞는 신혼부부로 출연해 한층 성숙하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와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인간의 모습, 상반된 양극단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한 그녀는, 스크린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연기자로 남을 것이란 확신을 심어준다.

연기력과 성실성으로 승부하는 스크린 기대주/ 김주혁
<세이예스>는 김주혁의 스크린 데뷔작. <사랑은 아무나 하나><카이스트>등 TV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서 연기의 기본기를 다졌다. 살인마 M에게 쫒기는 '정현' 역을 맡아 극단적인 상황에서 변모하는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는, 선배 박중훈에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를 선보여 신인답지 않은 호연을 했다.
연기력과 성실한 자세로 영화 개봉 전부터 출연제의가 잇따르는 상태. <닥터봉>의 한석규를 발굴한 황기성 사단은 김주혁을 한국영화계의 차기 기대주로 지목하고 있다.


국토를 종횡무진하는 다이나믹 영상!
홍천 - 속초 - 백암 - 안동 - 서울까지 배우들의 감정선 따라가는 로케이션 감행
 

<세이예스>는 연쇄살인마 M이 두 남녀의 행로를 집요하게 쫓는 과정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아낸다. 한정된 공간의 세트장에서 인물중심으로 사건을 펼쳐가던 기존 스릴러와는 달리 80% 이상을 전국 로케이션으로 진행, 다이나믹한 영상을 제공한다.

강원도 한계령을 넘어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를 지나고 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경북 안동까지... 카메라는 동해안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드넓은 자연 풍광과 잔인하고 폭력적인 사건을 극명하게 대비시켜 인간의 공포와 슬픔을 극대화한다. 특히, 두 남녀의 여행길에 벌어지는 사건들은 '낯선 공간'에서 마주치는 폭력과 공포가 얼마나 더 공포스러운지 체감하게 한다. 그리고 배우들의 감정선을 효과적으로 살려내기 위해 세트촬영을 제외한 80% 가까운 분량을 영화의 진행 순서대로 촬영, 스릴러 장르의 관건인 심리변화를 섬세하게 살려냈다.


긴장과 이완을 조율하는 음악과 사운드
- '소리의 마녀' 한영애가 부른 주제가 'say-yes'
- 국내 최초 6채널 분리녹음, 5.1 믹싱방식 적용
 

<세이예스>의 음악은 영화음악의 대가 조성우가 맡았다. 그는 <8월의 크리스마스>와 <정사>, <약속>, <선물> 등의 멜로에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킬리만자로> 등 액션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국내 음악의 영역을 한층 넓혀 놓았다. <세이예스>에서는 음산한 피아노 선율과 날카로운 현의 울림, 그리고 일렉트릭 요소가 짙은 음향을 활용해 긴장과 이완을 조율하며 서스펜스를 증폭시킨다.

특히 '소리의 마녀'로 불리는 한영애가 부른 주제가 'Say Yes'는, 아름다운 선율과 폐부 깊숙이 파고드는 허스키한 음색이 어우러져 독특한 감성을 자아낸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최첨단 믹싱 작업. 국내 최초로 모든 음악을 6채널로 분리하고 스테레오보다 기술적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5.1Mixing 방식을 적용해 입체적인 사운드를입은 음악은, 어느새 관객을 사건의 현장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