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결단 Bloody Tie
 


2006, 액션, 115분, 8세 관람가

제작/제공/배급 : MK픽처스 ...more
제 작 : 심보경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최호 l 각 본 : 최호, 윤덕원
촬 영 : 오현제 l 조 명 : 임재영
미 술 : 김상만 l 편 집 : 김상범
음 악 : 김상만 l 동시녹음 : 윤해진

2006년 4월 26일(수) 개봉
mkpictures.co.kr/bloody2006

 

출 연
이상도 : 류승범
도경장 : 황정민
삼촌 : 김희라 l 지영 : 추자현
유성근 : 온주완 l 장철 : 이도경


= 시놉시스 =

- 나쁜 놈과 더 나쁜 놈, 두 열혈악당의 생존법칙... [사생결단]


한 탕만 하면 전국구다! VS 한 놈만 잡으면 옷 벗는다!

마약 중간 판매상, 미친 형사를 만나다!
 

3만명의 고객이 우글거리는 황금 구역을 관리하는 마약 중간 판매상 이상도(류승범)는 최고급 오피스텔에서 살며 폼나게 즐기는 인생이다. 그러나 마약계 거물 장철(이도경)을 잡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힌 미치광이 형사 도경장 경장(황정민)에게 약점을 잡히면서 잘나가던 상도의 인생에 브레이크가 걸린다. 결국 도경장의 협박에 못 이겨 함정수사에 협조한 상도. 그러나 도경장은 함정수사가 실패로 돌아가자 대신 상도를 감옥에 넣어버린다.


“그 동안에 니 멀 해묵든... 최선을 다 해서... 뒤봐주께!”
 

장철의 행방이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지자 도경장은 출소한 상도를 다시 찾는다. 뒤를 봐줄테니 다시 한 번 손을 잡자고 청하는 도경장. 그러나 이미 도경장 때문에 감옥에서 8개월을 보낸 상도는 호락호락 넘어오지 않는다. 도경장의 비호 아래 칼부림을 벌여 잃었던 영업구역을 되찾은데 이어 도경장에게 거액의 사업 자금까지 뜯어낸 상도. 결국 장철의 조직에 들어가 자유롭게 장사하는 것을 도경장이 눈감아 주는 대가로 정보를 넘겨주기로 한다.


“이제 지 혼자 안 죽습니더!”
 

장철에게 최고 형량을 받게 하기 위해서 마약 유통의 핵심인 제조 현장을 덮쳐야만 하는 도경장. 그러나 장사에 눈이 팔린 상도가 3개월이 지나도 아무런 정보를 넘겨주지 않자 그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자신을 보호해 주겠다는 도경장의 각서를 받아낸 후에야 제조 교수의 행방을 알려주는 상도. 한편 도경장이 장철과 교수가 만나는 현장을 덮치기 위해 잠복근무에 들어간 사이 상도는 천문학적 액수에 달하는 장철의 마약을 빼돌린다.

그러나 장철과 교수가 만나는 현장을 덮친 도경장은 뜻밖의 존재와 부딪히고, 장철의 몰락을 틈타 단숨에 전국을 장악하려던 상도의 야망 역시 예상 밖의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각자의 먹이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고 달려들던 두 남자의 ‘사생결단’은 결국 예상치 못했던 최후를 향해 달려가는데...

 

 

감 독 : 최호

비열한 구역에 관한 오디세이

온 국민이 IMF의 환란에 빠진 98년 대한민국,
거기서도 제일의 항만도시 부산,
거기서도 매우 특별한(?)구역에 다가가 본다.

우리가 그곳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
악어와 악어새가 득실거리는 늪 한 가운데 서 있는 걸 알 것이고,
늪에 빠지지 않으려고 그 위를 달리는 롤러코스터를 잡아타게 될 것이고,
곧 그 롤러코스터가 배신과 복수의 악연을 연료삼아 질주한다는 걸 깨달을 것이고 그 종착지가 사생결단의 파국임을 온 몸의 진동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영화는 그 특별한 구역을 질주하는 열혈악당들에 대한 서사시이며,
그들의 모습에서 언뜻 우리의 자화상을 비추어 줄 것이다.

그 비열한 구역은,
광포한 자본주의로 대변되는 한국 사회 전체의 축소판이며,
약육강식 속에 생존해가는 우리의 이면을 선명하게 드러내주는 거울과 같기 때문이다.

<바이준>과 <후아유>를 통해 20대의 젊은 감성을 ‘트렌드’라는 포장을 거치지 않은 새로운 감성으로 그려내며 독특한 감각을 인정받았던 최호 감독. IMF 시절, 자신을 포함하여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며 그 시절이 느와르 같은 장르적으로 느껴졌다는 그는 그때 한 나라의 병폐가 개인의 삶을 망가뜨리고 희망을 꺾어 버렸던 현실을 배경으로 스토리를 구상했다. 그리고 실제로 2년여에 걸쳐 부산 전역을 직접 발로 뛰며 시나리오를 직접 썼다. 세상의 시스템과 개인의 종속 관계, 아무도 거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삶의 원칙을 장르적으로 풀어내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에 도달하고 싶었다는 그는 결국 4개월간의 부산 촬영을 통해 <사생결단>을 완성해냈다. 이렇게 완성된 <사생결단>은 콘트라스트 강한 드라마, 캐릭터가 진하게 묻어나는 액션, 독특한 스타일이 강조되어 최호 감독의 전작과 달리 진하고 선 굵은 연출력을 선보일 작품이다. “류승범과 황정민, 두 열혈 악당이 펼치는 아주 터프한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는 최호 감독. 100여명의 스탭들을 이끌고 혹한의 부산에서 촬영을 마친 그의 ‘사생결단’이 기대된다.

- 1967년생.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연출전공.
- 1995년 파리 제8대학 영화학과 석사 실기과정 석사학위취득

[Filmography]

2006년 [사생결단]
2002년 [후아유]
1998년 [바이준]
1994년 [94.8 서울](16mm 다큐멘터리)
1992년 [닫힌 교문을 열며] (장산곶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