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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래바람>은 2009년 최초의 여자 천하장사가 탄생한 이후 5명의 여자씨름 선수들이 비인기 종목이라는 현실을 극복하고 천하장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최초의 여자씨름 영화이다. 제5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6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1회 남도영화제 작품상 수상,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을 비롯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다큐멘터리피칭 진진상 등 개봉 전부터 국내외 영화제 수상 및 초청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제에 공개된 후 이어지는 극찬 반응이 눈길을 끈다. "우린 이런 영화를 기다렸다. 강한 여성, 힘이 느껴지는 여자들의 몸, 몸을 쓰는 여자들의 이야기, 여자씨름 선수들이 우리 앞에 왔다. 영화의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하라, 마음속에 뜨거운 모래바람이 일 것이다"(김채희 광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대중들이 가진 민속 운동 '씨름'의 시선이 아닌 오롯이 여성 자신으로서 마주 설 수 있는 '모래밭'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만드는 단단한 지지와 연대, 위로들을 관객들이 바라봐주기를"(이다혜 여성인권영화제 프로그래머), "여성들이 스스럼없이 몸을 드러내면서 몸과 몸이 딱 붙었을 때 뿜어져 나오는 '스파크'가 주는 '원초적인 즐거움과 온몸으로 싸우는 여성의 힘'을 느낄 수 있다"(한겨례 김은형 기자) 등 최초로 여성 씨름에 대해 다룬 영화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경기 장면에 점점 과몰입해서 주먹까지 쥐었다"(왓챠피디아, @말***), "씨름을 향한 여자들의 열정과 애환이 눈물 나게 아름다웠다"(왓챠피디아, @이**), "이런 모래바람이라면 언제든 함께 느끼고 싶고, 앞으로도 훨훨 퍼져나갔으면 한다"(왓챠피디아, @따***) 등 영화 속 여자씨름 선수들의 열정과 애환에 대한 깊은 공감의 목소리를 더하며 자발적인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모래 위 한 치의 양보 없는 강렬한 승부의 세계를 진솔하게 그려낸 최초의 씨름 영화 <모래바람>은 다섯 선수의 만화 같은 캐릭터성을 통해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완성될 수 있었다.

2015년에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이 기업 최초로 여자씨름단을 창단하며 시작된 팀 '콜핑'은 오늘날 여자씨름계의 한 획을 그은 선수들이 모여 여자 씨름계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특히 '콜핑'은 여자씨름을 대표하는 간판스타 임수정 선수가 몸담았던 팀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임수정은 2009년 제1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되고 해당 대회에서 전 체급 우승을 달성하며 최초의 여자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4년 통산 100회의 우승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총 8번의 천하장사를 기록한 전설 중의 전설이다. 현재까지도 현역으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수정의 압도적인 실력으로 '팀 콜핑'의 중심을 잡았다면, 모든 이들을 든든하게 이끈 맏언니 역할은 송송화 선수의 몫이었다. 송송화는 20여 년간 여자씨름에 인생을 바친 여자씨름 그 자체였다. 여자씨름의 최고령 선수로 활약하며 누구보다 씨름에 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어린 선수들을 따뜻하게 이끌었다. 매화급(60kg 이하)의 최강자인 양윤서 선수도 빼놓을 수 없는 '콜핑'의 주역 멤버이다. 매화급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양윤서 선수는 임수정 선수를 보고 씨름에 입문하게 된 성공한 '씨름 덕후'이다. 영화 속에서도 씨름을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을 통해 여자씨름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김다혜는 임수정과 같은 체급인 국화급(70kg 이하) 선수로서 임수정을 뛰어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선수이다.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여자씨름계의 신화 임수정이 때로는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그를 목표로 달려 나간다. 마지막으로 '콜핑'의 막내 최희화 선수는 엘리트 유도 선수 출신으로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는 여자씨름의 떠오르는 다크호스이다. 나이와 씨름 경력은 막내일지라도 그 이상의 뛰어난 기량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콜핑'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콜핑' 소속의 선수들은 둘도 없는 팀 동료로서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뜨거운 동료애를 자랑하는 한편, 모래판 위에서는 모래 튀기는 치열한 승부를 선보이는 라이벌로서의 모습을 최초의 여자씨름 영화 <모래바람>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새로운 목소리를 담아내고 싶었던 박재민 감독에게 비인기종목 여자씨름이라는 소재는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화려한 빛이 비추지 않는 삶의 틈새를 새롭게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 독립 다큐멘터리의 매력은 비인기종목을 만나면서 더욱 빛을 발할 거라고 확신한 것.

씨름은 몇천 년의 역사 속에서 오랫동안 남성들만의 전유물이었다. 그런 씨름판에서 여자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박재민 감독은 영화의 시작점에 대해 밝혔다. "특히 가장 큰 명절인 설에 우연히 본 여자씨름은 일반적인 관념을 전복시키는 다양한 이미지로 가득했다"고 말하며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등장하며 힘쓰는 주체가 단순히 나이로 환원될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자신감 있게 저마다의 건장한 체격을 당당하게 드러냄으로써 55사이즈의 연약한 몸이 여성복 정사이즈인 것처럼 호도하는 편견을 깨부쉈다. 몸과 몸의 거친 싸움을 통해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강인한 힘을 과시하면서 여성의 몸은 약해서 싸울 수 없을 거라는 색안경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보는 내내 정말 통쾌했다"고 밝혀 여러 편견에서 벗어난 여성 씨름만의 매력에 매료되었음을 밝혔다.

여자씨름의 주 소비층은 중장년층이고, 씨름대회는 주고 지방 소도시에서 열려 지방의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문화생활로 자리매김했다. 그들에게 과거의 천하장사는 이만기, 강호동이었지만 현재의 천하장사는 임수정, 최희화일 정도로 여자씨름의 인기가 높다. 수많은 스포츠 종목이 여성부를 신설한지 오래되었지만 여자씨름은 이제 막 씨름의 새로운 미래로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임수정, 송송화 등 1세대 여성 씨름 선수들은 새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선수 수도, 상금 규모도 남자 씨름에 한참 못 미치지만 20여 년의 짧은 역사 속에 전문 실업팀도 생겨날 만큼 탄탄하게 자리 잡은 데에는 씨름에 전력 질주한 선수들의 공이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비인기종목으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진 못했지만, 여자 선수들은 전통을 잇는다는 책임감과 씨름 선수라는 자부심으로 더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오늘도 단련한다. 박재민 감독은 "단 1분의 씨름 경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이 세계를 사랑하고 지켜나가고자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뜨겁게 느껴진다. 이들을 카메라에 담아냄으로써 그들의 도전과 노력, 기록이 한낱 모래알처럼 사라지지 않고 역사가 되어 더 많은 여성 스포츠 선수들의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모래바람>이 갖는 의미를 전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모래바람>은 첫 장편 데뷔작을 통해 유수 영화제 수상 및 초청을 기록해 화제가 된 만큼 박재민 감독이 여자씨름에 대한 단순한 애정을 넘어서 작품을 통해 전할 메시지 그리고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전 세계 유수 영화제의 초청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최초의 여자씨름 영화 <모래바람>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 [사이렌: 불의 섬], [강철부대W]의 뒤를 이어 강한 여자들의 승부의 세계를 담아낸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먼저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가리기 위해 여성 댄서들이 펼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이다. 여성 댄서들의 뛰어난 기량으로 펼치는 화려한 스트릿 댄스 배틀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배틀 안팎에 담긴 댄서들의 갈등과 우정, 그리고 의리를 통해 뜨거운 서사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강렬한 울림을 남겼다. 다양한 명장면과 명대사를 남기는 등 최고의 화제성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여자 댄서 열풍으로 물들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이렌: 불의 섬]은 24인의 여성이 6개의 직업군별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다. 경찰관, 소방관, 경호원, 군인, 운동선수, 스턴트 배우로 이루어진 6개의 직업군별 팀과 각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들의 다채로운 매력, 그리고 승부에 진심인 여자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아 호평을 받았다.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강철부대W]는 최정예 여군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출신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군 특수부대 남성 예비역들이 출연한 [강철부대]의 여군 편으로, 기존 여타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여군들의 고강도 훈련을 담아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강인함과 용맹함으로 무장한 출연자들의 거침없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구며 색다른 도파민을 자극한다.

그리고 <모래바람>이 11월 27일 개봉해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남자들의 세계로 여겨졌던 모래판에 뛰어들어 힘을 겨루는 강한 여자들의 승부를 담아낸 <모래바람>은 최초의 여자 천하장사 임수정 선수와 그가 몸담았던 여자씨름 최초의 기업 실엄팀 '콜핑'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자씨름의 세계와 선수들의 순수한 열정, 노력, 그리고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내 기대를 모은다. 누구보다 강인한 여자씨름 선수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릴 것이다.

불패의 전설 씨름 여제 천하장사, 임수정

바람을 이어가는 천하장사, 송송화

풀파워, 불사조 천하장사, 양윤서

불꽃 집념의 천하장사, 김다혜

다크호스 천하장사, 최희화

영화 <모래바람>은 2009년 최초의 여자 천하장사가 탄생한 이후 5명의 여자 씨름 선수들이 비인기 종목이라는 현실을 극복하고 천하장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최초의 여자 씨름 영화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제5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6회 서울여성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1회 남도영화제 작품상 수상,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을 비롯해 제14회 광주여성영화제 폐막작 선정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자 씨름의 매력에 빠져 감독의 길을 걷기 시작한 박재민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애정을 기반으로 쌓아 올린 탄탄한 영화적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래바람>은 여자 씨름의 전설적인 팀 ‘콜핑’을 조명한다. 최초의 여자 천하장사이자 100회 우승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여자 씨름의 전설로 19년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여자 이만기’ 임수정 선수부터 최고령 씨름 선수로서 20여 년간 여자 씨름에 인생을 바친 맏언니 송송화 선수, 임수정 선수를 보고 여자 씨름에 입문하게 된 매화급(60kg 이하) 최강자 양윤서 선수, 임수정 선수와 같은 국화급(70kg 이하)이기에 최강자인 임수정 선수를 뛰어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김다혜 선수, 엘리트 유도에서 여자 씨름으로 전향한 후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는 여자 씨름계의 다크호스 최희화 선수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지닌 선수들의 이야기와 케미스트리가 담겨 흥미를 더한다.

STAFF

제작 : 홍시네
배급 : ㈜영화특별시SMC

감독 : 박재민
구성 : 박재민, 임신미

CAST

감 독 : 박재민 PARK Jaemin

1983년 경북 영주시에서 태어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성장했다. 단조로운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중 여자씨름과 운명 같은 만남을 하게 되어 다큐멘터리 제작에 뛰어드는 인생 최대 모험을 시작했다. 단편 다큐멘터리 <별 볼 일 있는>(2017)을 연출했으며, <모래바람>은 첫 장편 데뷔를 했다.

박재민 감독은 단 1분의 씨름 경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자씨름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이 세계를 사랑하고 지켜나가고자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느꼈다. 선수들의 도전과 노력이 한낱 모래알처럼 사라지지 않고 역사가 되어 더 많은 여성 스포츠 선수들의 귀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카메라를 들었다고. 이러한 애정 어린 마음은 영화 속 다정한 시선으로 선수들을 인터뷰하고 경기 장면을 담은 것에서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어떤 어려움에 닥쳐서 이를 헤쳐나간다는 의미의 관용어로 "씨름한다"는 말을 쓴다. 박재민 감독은 "'씨름한다'는 말을 좋아하는데 쉽게 지거나 포기하지 않고 씨름하듯 한판 붙어보겠다는 그 의지, 그 씨름을 격려하고 싶다. 누구에게나 씨름 중인 고민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모래바람>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씨름하는 모든 삶을 응원하며 따스한 박수를 보내고자 하는 작품이다"라고 전해 영화 속 여자씨름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박재민 감독이 애정을 담아 모든 이를 응원하고 여성과 연대하고자 하는 만든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Film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