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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다큐멘터리,86분,12세관람가
제 작 : 반달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미상
감 독 : 임흥순
촬 영 : 미상 l 조 명 : 미상
미 술 : 미상 l 편 집 : 미상
음 악 : 미상 l 동시녹음 : 미상
배 급 : 반달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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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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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진/탈북여성자립지원회 대표
“저는 그렇게 그 시절이
거기서 그냥 살다가 죽는 목숨인 줄 알았어요”
함경북도 함흥에서 태어난 강유진씨는 재일동포인 아버지가 남한 간첩이라는 누명을 받아 가족 모두가 요독 정치범
수용소에서 7년 6개월의 시간을 보냈다. 현재 금천구에서 탈북여성자립회를 운영하며 개성공단 입주 업체를 만나게
된 과정, 틈틈히 학교에 가서 통일교육을 펼치며 겪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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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주/복합문화공간 노리소리 대표
“왜 언어가 통하는데 대화가 안될까?
왜 사람들의 시선이 차갑게 느껴질까?”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느꼈던 소외감이나 여전히 차가운 시선을 전하며, 동시에 감옥처럼 느껴질 정도로 서로
간의 소통 없이 미친듯이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이 곳의 안타까운 경쟁사회를 이야기함과 동시에,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레 익숙해지고 이 곳 생활에 적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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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옥/주부
“저는 별로 창피하지 않아요.
북한에서 왔다는데 뭐 어찌 하겠어요”
중국에서 일을 하다 이 곳으로 왔다는 김광옥씨는 현재 남편과 유치원에 다니는 두 명의 아이와 함께 가정을 꾸려
살며 더 이상 북한에서 왔다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다고 전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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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북한이탈주민
지원팀장
“집에서는 멀리 시집보낸 딸이라 생각하고
제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장례식까지 치르셨더라고요”
25살 되던 해, 생일을 며칠 앞두고 현재 남편과의 국제연애를 계기로 자유롭고 싶던 자신의 마음과 함께 이
곳으로 오게 되었다고 전하는 김미경씨는 북한이탈주민이 많지 않던 2002년 당시 자신이 북한이탈주민이라는 것을
밝혔을 때, 사람들이 놀라던 반응을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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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주/가수
“나는 대한민국, 내 나라로 갈래”
2007년 이 곳으로 온 김복주씨는 작곡, 작사, 노래까지 소화해내는 다재다능한 가수로써의 활동은 물론 연기자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 1994년, 아버지가 돌아가시던 그 해 김일성의 사망 이후 경제 공황으로 자력갱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 한류 문화가 많이 유입되던 그 당시 그 곳의 무역 이야기를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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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혜/뜨개옷 디자이너
“아무튼 우리 동네에서 제일 예쁘게 큰 애가 우리 애에요.”
13살 때 엄마에게서 배운 뜨개 기술을 통해 현재 뜨개 옷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양수혜씨는 북한에서 자신이
제대로 입지 못하고 먹지 못했던 기억에 자신의 딸에게는 제일 비싼 옷만 입혔다며, 가슴 아픈 과거와 함께 딸에
대한 애정을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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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미/대학생
“가족이 함께 모여서 같이 식사할 수 있는 날
명절을 함께 보낼 수 있는 날
그런 게 저희한테는 ‘통일’이라고 생각해요.”
스무 살때, 비행기를 타고 처음 이 곳에 오던 길 “이제 다시 사는구나”고 생각한 이설미씨는 통일이 되어 고향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사소한 일상을 소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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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서/대학생
“지금은 이윤서로 살고 있습니다”
이윤서씨는 평양을 처음 갔을 때의 기억을 전하며, 북한내에서도 존재하는 빈부격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이 곳에서 임대 아파트를 배정받고 처음 생활을 시작했을 때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밤새 눈물을 흘리며,
다음날엔 일자리를 알아보고 이 곳에 적응하던 때를 회상해 이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노력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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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란/전 파랑새예술단 단원
“그때 당시 그렇게 갔다가 못따라 올 거면
아들을 데리고 떠났죠”
돈을 벌기 위해 중국에 갔다가 북한에 있는 아들을 위해 한국으로 왔지만, 다시 볼 수 없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열악한 북한이탈 과정속에서 겪게 되는 가슴 아픈 사연을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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