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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엄영식

<런닝맨: 리벤져스>를 연출한 엄영식 감독은 애니메이션 산업에 20년 이상 종사한 베테랑 감독이다. 2011년 <코알라 키드: 영웅의 탄생>을 시작으로 2016년 <슈퍼 프렌즈>의 조감독으로 참여했고, 기업을 위한 다수의 홍보 애니메이션 작품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9년 <레드슈즈> 공동감독으로 이름을 올려 국내 82만 명 관객 동원, 전 세계 123개국에 수출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런닝맨: 리벤져스>는 엄영식 감독의 첫 번째 단독 감독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획 및 연출, 각본 작업을 맡은 엄영식 감독은 "TV 시리즈로 런닝맨을 사랑해주신 팬 분들이 많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즐거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뜻깊은 소회를 밝혔다. 특히 "기존 팬들은 물론 TV 시리즈를 모르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한 데 모여 있는 테마파크처럼 영화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을 많이 넣었다. 영화를 보는 어린이 팬들이 런닝맨 주인공들과 함께 뛰어노는 듯한 느낌을 받길 바라며, 마치 테마파크에 온 것처럼 영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런닝맨: 리벤져스>만의 관람 포인트를 전수했다.

엄영식 감독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항상 누구에게나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자'고 생각하며 그런 작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어린이나 어른, 그 누가 보더라도 보는 동안만큼은 복잡한 생각이나 고단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부디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며 "런닝맨 시리즈가 공통으로 갖는 강력한 메시지인 공정한 경쟁, 이를 통해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