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려라 장미 Way To Go, Rose
 


2005, 드라마, 88분, 18세 관람가

제작 : 김응수필름
공동제작 : ㈜조우필름
제 작 : 김응수 l 프로듀서 : 오은실
각본/감독 : 김응수
촬 영 : 최두영 l 조 명 : 이주생
미 술 : 김혜진 l 편 집 : 김선민
음 악 : 백현진 l 동시녹음 : 오세진
배 급 : 이모션픽처스 ...more

2006년 2월 10일(금) 개봉
홈페이지 rose.pubcorn.com

 

출 연
장영미 : 최반야
강남대 : 김태훈


= 시놉시스 =

- 권태기 부부의 아슬아슬한 생활 코미디... [달려라 장미]


“우중충한 현실과 엉뚱한 판타지가
기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유쾌한 영화 <달려라 장미> !”

결혼 2년 째, 벌써 지루해져 버렸다.
 

결혼 2년 차의 주부, 장영미. 성실한 남편 남대와 귀여운 아들, 겉으론 부족할 것 없는 단란한 가족이지만 연애시절의 환상은 온데간데 없고, 일말의 부끄러움조차 없어져버린 무덤덤한 부부생활에 이 놈의 사는 꼬라지가 답답하기만 하다. 스릴이란 전혀 없는 무덤덤한 잠자리 후, 슬쩍 처녀 시절 남자의 이야기를 꺼내보지만 남대는 성격 좋게도 자신의 친구이기도 했던 그의 안부를 궁금해 할 뿐이다. 이제 만성이 되어버린 지긋지긋한 불감증, 이대로는 참을 수 없다!


권태기 부부, 여관으로 직행하다.
 

영미가 생각해 낸 아이디어는 바로 연애시절 처음으로 잠자리를 함께 했던 여관에서 그 날 밤을 재현하는 것. 옷까지 똑같이 차려 입고 역사가 이루어졌던 여관방을 찾은 두 사람은 그 모습을 캠코더에 담기로 한다. 나름 순수했던 처녀 총각 시절의 짜릿했던 첫 날밤을 연기하는 두 사람. 몇 번의 NG로 테잎을 되감으며 그 날의 뜨겁던 분위기를 슬슬 달궈가기 시작하는데 클라이막스에 다다르려는 순간! 남대는 뜬금없는 이야기로 산통을 깬다. 연애 시절의 짜릿함은 더 이상 리와인드 될 수 없음을 깨달은 영미. 결혼 2주년 기념일 날 이혼을 결심하고, 엉뚱한 행동으로 이를 결행한다.


새로운 만남, 그들에게 로맨스가 존재할 수 있을까 ?
 

2년 후, 재회한 영미와 남대. 영미는 처녀 시절의 꿈이었던 선생님이 되어 있고, 남대 역시 오랜 꿈이었던 영화감독 지망생이 되어 데뷔작을 준비 중이다. 오래간만의 만남, 서로의 마음을 읽어보려 애쓰는 모습이 우습기만 하다. 하지만 조금씩 서로의 속내도 이야기하며 결혼 때와는 사뭇 달라진 두 사람의 만남은 헤어질 듯 헤어질 듯 계속되는데 과연 이들은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감 독 : 김응수 Kim Eung Su

김응수 감독, 새로운 시도를 과감히 단행하다 !

모두 자신의 인생이 최고가 되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때, 결혼이든 꿈이든, 최고의 삶도 있지만 차선의 삶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들을 묘사해 보고 싶었다. 나에게 그런 무거운 결정의 순간들은 의외로 깃털처럼 가볍고 어이없이 슬펐다.

어설픈 남대(男大)와 자아 도취된 장미(薔薇)가 각자 잘 살기를 바란다. 薔薇는 시들지 않을 것이다.

서울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모스크바 국립영화대학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했다. 장편데뷔작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에서 80년대 운동권의 후일담을 다루었고, 두번째 작품 <욕망>에서는 거칠 것 없는 자유로운 시선으로 욕망의 정체를 정면으로 직시, 매번 다른 소재를 통해 그만의 주제의식을 작품 속에 온전히 녹여내는 작가주의 감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였다. 제작의 시작부터 과정, 끝에 이르기까지 이전 작품들과는 완전히 다른 시도를 선보인 <달려라 장미>를 통해 한 여인의 삶을 관통하는 사건인 결혼, 이혼을 통해 우리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또한 그는 이번 작품 <달려라 장미>를 통해 전작들의 무거운 주제와 작가주의적인 무게감을 덜어내었다. 누추하고 평범한 삶에 대한 현실적 고민을 고스란히 담아냄과 동시에 독특한 형식의 평범하지 않은 웃음을 줄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 냈다. 현재 국내최초의 HDV 장편 극영화 <천상고원>을 매우 실험적인 방식으로 제작중이다.

1966년 서울생.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1990년 서울예술전문대학 영화과
1991년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영화대학 영화연출 전공

[FILMOGRAPHY]
2006년 [천상고원](가제, 제작중)
2005년 [달려라 장미]
2002년 [욕망]
1997년 [시간은 오래 지속된다] 장편 데뷔작
1994년 단편 [안단테 칸타빌레]
1993년 단편 [다른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