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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관

"미친 소리 같겠지만, 이 녀석이 내 딸을 찾아줄 것 같습니다."

카리스마 오과장에서 국민 아빠로! | 이성민
인기 드라마 [미생]의 '오상식 과장'으로 40대 가장의 모습을 대변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배우 이성민이 국민 아빠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연극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이성민은 영화 <밀양>으로 처음 주목 받은 뒤 다수의 영화에 출연,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까지 영역을 넓혀온 베테랑 배우. <로봇, 소리>에서는 어디에서나 있을 법한 아빠이자,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휴대전화 번호조차 바꾸지 않고 전국을 뒤지며 집념의 끝을 보여주는 '해관'으로 전격 변신한다. 언제나 그만의 톤으로 캐릭터의 균형을 만들어내는 이성민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길 것이다.

신진호

"그 위성이 당신이랑 인형놀이 하는 그런 물건인 줄 알아?!"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배우 | 이희준
2004년에 데뷔한 이희준은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비롯해 [직장의 신], [유나의 거리] 영화 <해무>, <화차> 등 매 작품마다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소화 가능한 배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배우로 신뢰를 얻고 있다. 흔한 대사도 특별하게 만드는 이희준은 냉철한 국정원 요원 '신진호' 역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강지연

"저 혹시… 섬에서 인공위성 주우셨어요?"

인간미 넘치는 팔방미인 | 이하늬
'잇 걸' 이하늬는 <로봇, 소리>에서 독특한 매력의 박사 '강지연'으로 분해 깨알 같은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탁월한 미모부터 뛰어난 지성까지, 뭐하나 빠지지 않는 팔방미인 이하늬는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녀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그녀는 엉뚱함과 따뜻한 마음을 모두 지닌 캐릭터를 통해 그간 다져온 연기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구철 | 김원해

"제수씨를 생각해서라도 이제 제발 그만 좀 하자."

해관의 오랜 친구이자 뭐든지 고치는 진짜 달인 '구철'. 과거에 사고로 다리가 좋지 않아 휠체어를 타며, 해관과의 의리로 하늘에서 떨어진 소리를 고쳐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후 해관이 소리와 함께 국정원과 나사의 눈을 피해 도망칠 때도 갖가지 도움을 제공하는 의리파 구철 역에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닌 배우 김원해가 발탁됐다. 연극배우 출신으로 [SNL코리아]에서 '여의도 텔레토비' 코너의 엠비 등을 맡으며 특유의 개그 연기로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된 그는 영화 <명량>에서 '배설' 역으로 등장해 짧고 굵은 열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극의 포인트를 살려 온 그는 <로봇, 소리>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김유주 | 채수빈

"아빤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궁금하지도 않잖아!"

해관이 10년 동안 찾아 헤매는 실종된 딸 '김유주' 역에는 떠오르는 충무로의 샛별, 채수빈이 등장해 열연을 펼친다. 다수의 CF 모델로 활동하며 데뷔 2년만에 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주연을 맡아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온 그녀는 안정된 호흡의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채수빈은 <로봇, 소리>에서 사춘기 이후 아빠와의 서먹해진 유주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 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소리 | 심은경(목소리)

"나는 그녀를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