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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학섭 _최일화
"감상은 적입니다! 현실을 직시하시오, 동지!"
매사에 원칙적인 비전향수로 인간적인 면모의 김선명과 충돌하는
일이 잦은 인물이지만, 끝내 전향하지 않고 김선명과 함께한다.
- 59년 전북출신으로, 83년에 극단 '마당세실'에 입단 후 연극을 중심으로 활동, 확실한 연기력으로
신뢰받고 있는 저력의 배우. 청소부, 봉제공장 공원, 감귤농장 일꾼, 라면공장 사원 등 27가지의 직업을
경험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 최근 영화에 그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는데, <이재수의 난><베사메무쵸>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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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이 _고동업
"잘들 꿈꾸라요. 내래 오늘밤은 확실히 치마 하나씩 인심쓰디 뭐.."
비전향수 가운데서도 가장 사람 냄새 나면서도 또한 가장 강한
인물로서 감방 동기들에게 따스한 훈기를 제공하지만, 연좌제로 고통받는 가족들로 인해 결국 전향하게 된다.
- <파업전야>(90), <아름다운 시절>(98),<이재수의 난>(99), <유령>(99), <선택>(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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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운 _김종철
"산에 오르는 길은 하나가 아니지요. 좀 쉬엄쉬엄 올라가세요."
대전 교도소 내 비전향수들의 정신적 지주로, 가장 존경 받는
인물. 교도소 측의 횡포에 맞서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된다.
- <남남북녀> <선택>(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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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구 _임일찬
"긴 말 않겠다. 뒈져도 전향 못하겠다는 새끼 손들어!"
대전교도소에 수감된 깡패잡범으로, 교도소 측의 사주를 받아 김선명을
비롯한 비전향수들에게 가혹한 고문을 가하지만, 결국은 소 측에 의해서 용도 폐기되어진다.
- <그섬에 가고싶다>(93),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95), <이재수의 난>(99), <약속>(98),
<선택>(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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