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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독 : 윤철형

1960년 인천에서 태어난 윤철형 감독은 1983년 MBC 1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나갔다. [여명의 눈동자] [제3공화국] [그대 그리고 나] 등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전설적인 작품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역량을 다져온 그는 21세기로 들어서면서 [신돈] [연개소문] [무신] 등 여러 사극에 출연하며 과거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삶을 정면으로 마주해왔다. 오래 전부터 다수의 단편영화와 연극을 연출하며 차근차근 역량을 쌓아온 그는 <분노의 강>을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을 여실히 보일 전망이다.

"내가 직접 만든 영화를 상영하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전한 그는 자신의 첫 장편영화 연출작 <분노의 강>에 대해 "최근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상황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느끼고 있다. 어느 나라에서 어떤 형태로 존재하든, '이 세상의 모든 가족은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영화 속에 녹아있는 평범한 가족의 깊이 있는 서사와 그에 따른 진한 가족애가 <분노의 강>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윤철형 감독은 실제 실향민 가족을 두고 있기도 한 바. "<분노의 강>의 각본을 처음 접했을 때,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고, 읽을 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파 눈물을 흘렸다"고 밝힌 그가 선사할 깊은 통찰력은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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