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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의 인생에 기권했던 복서
스승, 박현성 관장

"위대한 복서를 만들고 싶은 거야.
나는 내 주먹 인생을 걸고 무조건 만들거야"

1968년 충남출생. 타고난 천재형 복서로 고등학교 시절 이미 적수가 없을 정도로 승승장구한 복싱 유망주였다. 86아시안게임 최종선발전 결승에 고등학생으로는 역대 최초로 진출했으나, 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준섭 선수에게 패했다. 이후 88올림픽 최종선발전에서도 결승에서 공교롭게 신준섭 선수에게 또 석연찮게 패했다. 스파링 파트너일 뿐인 2인자의 패배감으로 크게 좌절한 후 폭력조직에 가담하는 등 전과자가 되었다. 이후 분신자살 시도 등으로 1급 장애인이 되었고, 조직생활을 청산했다.

27차례의 수술과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마흔의 나이에 이종격투기 선수로 재기하며 '불사조'라는 애칭을 얻었다. 한국판 '밀리언달러 베이비' 민현미 선수, 영화 <주먹이 운다> 류승범의 실제 모델 허철 선수를 키웠고, 수많은 국가대표 복싱선수와 격투기선수를 양성해 명성을 얻었다. 2004년, 10여년의 연구 끝에 복싱을 베이스로 실전에 본을 둔 '권도'를 창시했고, 2006년 대한권도협회를 설립, 현재까지 후배양성에 매진 중이다.

[경력]
대전 체육고 졸업. 한국체대, 용인대학 자퇴
전 아마츄어 복싱 청소년 국가대표/상비군
전 프로복서, 전 종합 격투가, 전 팀피닉스 감독
현 (사)대한 권도협회장, 현 실전권도 연수본관장

1996-2001
- 충남 대전중,고 복싱팀 지도사범 (전국체전 3회 종합우승 및 각종 전국대회 입상시킴)

2002-2004
- 2002년 11월 25일 21c 복싱클럽 (사범 부임)
- 2003년 2월 22일 프로복싱 동양 타이틀 전초전 서철
- 2003년 4월 5일 21c 복싱클럽 인수
- 2003년 7월 주말 무료 권도반 시작
- 2004년 6월 7일 권도 출원(특허청)
- 2004년 10월 13일 제85회 전국체전 민현미 우승

2005
- 3월 12일 '2005 여자복싱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민현미 우승
- 5월 24일 권도 특허등록 0116067호
- 6월 2일 권도 협회 설립 추진
- 6월 11일 팀 피닉스 (복싱&mma팀) 창단식
- 7월 14일 제35회 대통령배 복싱대회 민현미 우승, 박서주 준우승
- 8월 12일 아시아 여자복싱 선수권(대만) 민현미 출전
- 8월 25일 전국 여자아마복싱대회 박서주 금메달
- 9월 8일 팀 피닉스 2차 트라이아웃 이은수 합류
- 10월 19일 제8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복싱 민현미, 박서주 금메달
- 19월 29일 Spirit MC 이재선, 박현성 우승
- 12월 22일 KOMA 박현성 4강

2006
- 2월 14일 Spirit MC 장흥섭 준우승
- 6월 17일 제1기 권도 지도자 교육
- 7월 26일 소설 [불사조라 불리는 사나이] 출간
- 10월 9일 사단법인 대한권도협회 설립
- 11월 11일 제 1기 권도 지도자 3급 배출

2007
- 2월 18일 K-1 최용수 우승
- 6월 17일 제2기 권도 지도자 교육
- 7월 21일 'K-KHAN 세계 대항전 2007' 최용수 우승
- 12월 16일 '판크라스 코리아 2007' 이광훈 준우승
- 12월 31일 'K-1 다이나마이트 나고야' 최용수 출전

2008
- 2월 2일 제44회 서울시 아마복싱 신인대회 이승재 최우수상
- 2월 16일 제2기 권도 지도자 배출
- 2월 24일 K-1 지인진 우승
- 3월 9일 판크라스 이광훈 우승
- 3월 30일 'Tha KHAN' 이광훈 준우승
- 7월 5일 제3기 권도 지도자 교육
- 7월 25일 팀 피닉스 해단
- 7월 28일 팀 불사권도 창단
- 12월 27일 권도 3기 지도자 배출

2009
- 7월 20일 전국 여자 아마복싱대회 소민경, 이혜미 우승
- 8월 30일 중국 전지훈련, 중국 심양체대 복싱부와 자매결연
- 10월 제90회 전국체전 소민경 우승
- 12월 팀피닉스 복싱팀 부활(민현미, 소민경, 이혜미, 박주영)
- 12월 21일 제4기 권도 지도자 배출

2010
- 2월 24일 조니워커 1억 원 지원금 확정
- 2월 25일 팀 피닉스 단체등록
- 3월 2일 한국특수금속(팀피닉스) 아마복싱 실업팀 등록
- 3월 12~14일 충남 천안 전지훈련
- 4월 1~4일 경북안동 전지훈련
- 4월 19~21일 2010 여자 국가대표 선발전 소민경 우승, 이혜미 준우승
- 5월 14일 서울 중부 경찰서 무도지도 김창완 연수원장
- 5월 21일 아시아 선수권 소민경 참가(카자흐스탄)
- 5월 22일 팀피닉스 카자흐스탄 전지훈련
- 7월 18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이혜미 준우승
- 10월 6일 제91회 전국체전 박주영 준우승
- 12월 5일 국회위원 홍일표 표창수여
- 12월 11일 2011년 여자국가대표 선발전 박주영 우승, 이혜미 준우승
- 12월 23일 제11회 장한 한국인상 대상 박용생 총재 수상

2011
- 1월 8일 제5기 권도 지도자 배출
- 4월 1일 전남과학대학과 권도협회 산학체결
- 4월 13일 제9회 연맹회장배 박주영 준우승
- 5월 15일 국제경호무술과 권도협회 업무협정식
- 6월 11일 국회위원 원희룡 표창 수여
- 6월 24일 한국킥복싱 협회와 권도협회 업무협정식
- 7월 21일 권도 경기지도자 1, 2급 배출
- 8월 16일 제41회 대통령배 전국 복싱대회 박주영 - 60우승
- 10월 12일 제92회 전국체전 박주영 - 60 동메달
- 11월 20일 2012 런던 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박주영
- 60 준우승

2012
- 12월 8일 제6기 권도 지도자 배출
- 12월 12일 권도교본과 DVD데모영상 집필
- 2003년 7월부터 현재까지 무료주말 권도반 운영

또 다른 인생에 도전하는 복서
제자, 박주영 선수

"남자친구 있냐고요?
저는 관장님밖에 모릅니다."

1983년생. 서울대 대학원 아시아연구소에 재직. 청소년 상담사, 가정폭력 상담사 등의 수많은 자격증을 보유한 엘리트우먼이다. 보호감찰반 7급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했지만, 운명처럼 박현성 관장의 인생역정에 이끌려 스물여덟 늦은 나이에 링 위에 오른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공무원이라는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복서라는 전혀 다른 인생에 도전한다.

복싱 7개월만에 전국대회에서 2위에 입상하는 등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어, 박현성 관장은 물론 전국의 복싱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타고난 재능보다는 성실한 노력파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지구력과 안정된 마인드 컨트롤을 바탕으로 복싱 경력 2년만에 2011년도 복싱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모두를 위해 종을 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인생관을 품은 이타적인 성격으로, 박현성 관장이 지도하는 복싱팀 '팀 피닉스' 의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혜미(20세), 소민경(25세) 선수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복싱 국가대표를 목표로 링 위에서의 불꽃 튀는 투혼을 보여주었다. 2013년 7월 현재, 인천광역시 교육청과 함께 일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 및 저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경력]
2010 제 8회 대한아마튜어복싱연맹 회장배 전국여자복싱대회 2위
2010 2011년도 여자복싱 국가대표 선발대회 1위(국가대표 선발)
2011 제 92회 전국체육대회 2위
2011 제 41회 대통령배 전국복싱대회 우승
2011 제 92회 전국체전 3위
2011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