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최고의 웃음을 담은 크레이지 로드무비를 선사할 <배틀트립 투 그리스>가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틀트립 투 그리스>는 이혼한 부부 '알랭'과 '발레리'가 딸의 결혼식이 열리는 그리스로 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함께 동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노맨틱 코미디 작품. 영화는 서로를 싫어하다 못해 증오하던 이혼한 전 부부가 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로 인해 항공이 마비되자, 어떻게든 딸의 결혼식 시간에 맞춰 그리스에 도착하기 위해 펼치는 갖가지 위험천만 유럽 여행기를 담고 있다. 아직 서로에게 미움이 가득 남아있는 이들은 말싸움은 물론 육탄전까지 불사하는 등 그야말로 크레이지(?)한 로드 무비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4월 개봉을 확정함과 동시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목적지인 그리스에 다다르기까지 이들이 얼마나 다이내믹한 에피소드를 겪었는지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을 정도로 온몸이 성지 못한 채 서로의 턱을 맞잡고 노려보고 있어 한치의 양보도 없는 배틀트립을 예상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달콤 살벌하게 끝까지 간다! 우리가 함께라는 것부터가 '멘붕'!"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어드벤처가 가미된 안티 로맨틱 코미디라는 아주 특별하고 색다른 작품을 관객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타이틀롤을 맡은 대니 분은 '프랑스의 송강호'라고 불릴 만큼 이미 <슈퍼처방전><페니 핀처> 등으로 국내에도 입지가 굳건한 믿고 보는 배우로 <배틀트립 투 그리스>에서는 자동차 학원을 운영하지만 차는 한 대밖에 없는 별 볼일 없는 평범한 남자 '알랭'으로 분해 교묘하게 전 부인 '발레리'를 따돌리고 약 올리는 코믹 연기를 펼친다. 발레리 보네통 역시 자신과 이름이 같은 '발레리' 역을 맡아 전 남편 '알랭'과 달리 잘 나가는 수의사지만 하나뿐인 외동딸에게 모성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로 남편에게 절대 지기 싫어하는 콧대 높은 캐릭터로 자연스러운 코믹 상황으로 관객을 이끈다. 여기에 대니 분과 발레리 보네통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배우이면서 실제로 20년 지기로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어, 애증이 가득한 이혼한 부부가 가진 현실 공감 200%의 감정을 실감 나는 연기 케미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달콤 살벌! 유쾌하게 펼쳐지는 노맨틱 크레이지 로드 무비 <배틀트립 투 그리스>는 오는 4월 국내관객과 처음 만난다. (2018.03.26)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