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3일 개막하는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다섯 가지의 충격적인 도시 괴담을 담은 호러 판타지 <테러 5 파이브>가 코리안 프리미어로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 58개국 총 289편의 영화가 소개되는 이번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섹션을 각각 블루와 레드로 나누어 상영한다. 관객들의 장르 선택을 쉽게 하기 위해 판타스틱 영화의 톤과 장르를 직관적으로 레드와 블루의 컬러로 구분한 부천영화제는 '레드' 섹션에서는 피 튀기는 액션, 소름 돋는 호러, 심장이 쫄깃한 스릴러 영화들을 소개하고, '블루' 섹션에서는 헤모글로빈 알러지가 있는 관객들도 즐길 수 있는 SF, 코미디, 드라마 등의 장르를 각각 선보인다.

이번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레드' 섹션에서 코리안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되는 판타지 호러 <테러 5 파이브>는 <씬 시티>와 영화 <더 퍼지>를 연상시키는 무법천지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무대로 재난, 학교 괴담, 복수, 살육, 스너프 필름에 이르는 5가지 도시 괴담이 펼쳐지는 잔학 무도한 괴작이다. 개인의 절망에서 사회적인 분노에 이르기까지 공포와 잔혹으로 얼룩진 기괴하고 초현실적인 도시의 콜라주를 통해 선보이는 세바스티앙 롯스테인 감독의 화제작 <테러 5 파이브>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호러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독특한 장르적인 매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테러 5 파이브>는 부천영화제 상영에 이어 2017년 하반기 국내 정식 개봉예정이다. (2017.07.12)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