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멜리에>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던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신작 <스피벳: 천재 발명가의 기묘한 여행>이 오는 11월 16일 개봉 확정과 함께 포스터,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몬태나 깡촌을 탈출하기 위한 천재 소년의 워싱턴 입성기를 다룬 영화 <스피벳: 천재 발명가의 기묘한 여행>이 11월 16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아멜리에>로 전세계를 '아멜리에 열풍'에 빠지게 만든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복귀작으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외로운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듯한 스토리와 동화 같은 상상력을 담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 [스피벳: 어느 천재의 기묘한 여행]을 원작으로 한 <스피벳: 천재 발명가의 기묘한 여행>은 장 피에르 주네 특유의 마법 같은 연출이 원작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완벽하게 만나 마치 스크린 속의 팝업북처럼 펼쳐진다.

11월 16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발명가들에게 노벨상과 같은 베어드 상의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떠나는 천재 소년 스피벳의 험난한 여정에 대비되는 사랑스러운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몸만한 가방을 끌고 가는 주인공 스피벳은 자신의 앞날에 펼쳐질 다양한 사건사고를 아직 예감하지 못하는 듯 호기심에 가득 찬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낯선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스피벳이 과연 무사히 워싱턴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보도 스틸은 장 피에르 주네의 독보적인 상상력, 아름다운 미장센을 엿볼 수 있는 이미지들로 관객들의 이목을 끈다. 마치 동화책을 펼쳐보는 것만 같은 환상적인 배경은 관객들을 다시 한번 마법과도 같은 장 피에르 주네 월드에 초대하는 것만 같다. 주인공 스피벳의 시선으로 바라본 집, 가족들의 모습과 워싱턴 여행길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 기상천외한 사건들로 채워진 장면들은 삭막한 현대인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줄 장 피에르 주네 표 힐링 영화 <스피벳: 천재 발명가의 기묘한 여행>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스피벳: 천재 발명가의 기묘한 여행>은 포스터, 보도 스틸을 공개함과 동시에 오는 11월 16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2017.11.01)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