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울랜드 블룸과 <도둑들>의 임달화가 3천6백만불짜리 국보급 보물 수송 작전을 펼치는 케이퍼 무비 <스마트 체이스>가 4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4월 개봉하는 배우 올랜드 블룸과 임달화 주연의 영화 <스마트 체이스>가 화려한 액션과 두뇌 싸움이 기대되는 메인 포스터를 드디어 공개했다. 영화 <스마트 체이스>는 3천6백만불짜리 국보급 보물을 수송하는 보안요원들과 그것을 훔치려는 범죄집단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스마트 체이스>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과 <반지의 제왕>시리즈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은 올랜드 블룸과 천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의 임달화가 같은 팀으로 등장해 어떠한 케미를 보일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중국 최대의 도시 상하이를 배경으로 국보급 보물이 든 가방을 들고 있는 올랜드 블룸과 임달화를 비롯해 양 옆으로 포진한 팀원들의 모습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수송작전에 투입되는 오토바이와 드론이 작품 속에서 펼쳐질 활약도 기대감을 안겨준다. 상하이에서 올랜도 블룸과 액션 영화를 찍을 기회가 생겼다는 소식에 날아갈 듯이 기뻤다는 찰스 마틴 감독은 올랜도 블룸은 블록버스터 시리즈 영화들에서 큰 성공을 거둔 세계적인 스타로 그동안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갈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중국을 대표하는 임달화 이 두 배우를 어떻게 잘 조합할 수 있을까? 고민 속에 독창적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출발한 <스마트 체이스>는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과 팀원들의 우정 그리고 남녀의 사랑이 균형 있게 조합된 오락영화로 탄생되었다.

국보급 보물을 수송하는 보안요원들과 골동품을 훔치려는 범죄집단의 대결을 그린 영화 <스마트 체이스>는 오는 4월 화려한 액션과 다양한 볼거리를 안겨줄 예정이다. (2019.03.01)

코리아필름 편집부

<스마트 체이스>에서 팀의 리더 역을 맡은 올랜도 블룸은 영국 캔터베리에서 태어나 런던에 있는 국립청소년극단에서 연기를 배웠다. 2017년 9월 미국에서 개봉한 마이클 앱티드 감독의 <스파이 게임>에서도 누미 라파스와 마이클 더글라스의 상대역으로 열연했다. 블룸은 최고의 흥행작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연달아 출연했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는 6억 5,400만 달러,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은 10억 달러 이상,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는 9억 6,3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 <블랙 펄의 저주>로 할리우드영화제 '남우 신인상'을 수상했고 MTV영화제 '최고의 호흡상'에 조니 뎁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틴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시리즈 세 편을 통틀어 6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블룸은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반지의 제왕>(감독 피터 잭슨) 3부작의 '레골라스' 역할로도 유명하다.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는 세계적으로 8억 7,1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블룸은 이 영화로 MTV영화제 '남우 신인상'을 수상했다. <반지의 제왕> 배우들은 3년 연속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 부문 캐스팅상' 후보에 올랐다가 마침내 세 번째 영화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으로 해당 상을 받았다.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을 받으며 방송영화비평가협회의 인정을 받았다. 두 번째, 세 번째 영화의 세계 수익은 각각 9억 2,600만 달러, 11억 달러를 뛰어넘었다. 블룸은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수익 9억 6천만 달러)와 <호빗: 다섯 군대 전투>(수익 9억 5,500만 달러)에서 '레골라스'로 다시 분했다.

블룸의 다른 출연작으로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랙 호크 다운>과 <킹덤 오브 헤븐>, 카메론 크로우 감독의 <엘리자베스타운>, 볼프강 페터젠 감독의 <트로이>, 폴 앤더슨 감독의 <삼총사 3D> 등이 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도둑들>과 <감시자들>에 출연하여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홍콩의 베테랑 배우이자 영화 프로듀서다. 40년 넘게 영화계에 머물면서 약 2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1992년에 개봉한 범죄 영화 <협고도비>에서 임달화는 미치광이 판사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외에도 동명의 게임을 패러디한 왕정 감독의 액션 코미디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1993), <고혹자> 3부작 중 1편 <고혹자1-인재강호>(1996), <툼 레이더2-판도라의 상자>(2003), <도둑들>(2012), <맨 오브 타이치>(2013) 등 전세계적인 흥행작들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도 얻었다.

천재 드론 조정가 딩동 역을 맡은 오뢰는 1999년생으로 5살 때 TV 시리즈 <봉신방-봉명기산>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연기 경력 11년차인 오뢰는 TV 시리즈 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TV 시리즈 <사조영웅전>에서 어린 양구오 역할을 맡으며 가장 인기 있는 10대들의 우상으로 발돋움했다. 여러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르고 상을 받으며 연기 천재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15년에는 인기 TV 시리즈 <랑야방>에서 젊은 경호원으로 분했는데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더 인정받게 되었다. 유진위 감독의 영화 에 출연하면서 10년 만에 '네자' 역할을 다시 맡아 연기했다.

쿤링은 호주, 대만, 한국 혼혈 배우 겸 모델이다. 대만 음악가 겸 배우인 주결륜과 결혼했다. 2008년 TV 프로그램 < Blackie's Teenage Club >에 나오면서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 I Love The Man >에서는 대체 MC를 맡기도 했다. 2012년 대만 드라마 <초콜릿에 반했어>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으며 이후 영화와 TV 드라마 여러 편에 출연했다. 패션 아이콘으로서 뉴욕과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고 엘르, 뷰티, 페미나 같은 잡지에도 소개된 바 있다. 현재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476만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중국어와 영어에 유창하며 국적은 대만이다.

슝다이린은 난징 출신으로 중국의 유명한 모델 겸 배우다. 쑤저우대학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뒤 1999년 상하이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중국 최고 패션모델상'을 받았고 '중국 최고 모델 10인'에도 뽑혔다.

슝다이린은 모델계뿐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2008년 데뷔작인 영화 <엽문>이 전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것이다. 슝다이린은 <엽문2>와 <엽문3>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으면서 훌륭한 연기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후 다양한 영화에서 주연을 맡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엽기적인 그녀2>(2010), <남인여의복>(2012), <장착취착>(2015), <아현재상애: 나 이제 사랑하고 싶어>(2015), <파도인>(2016) 등이 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도 여러 차례 출연했다. (2014), <달려라 형제>(2014, 중국판 <런닝맨>), <도전 슈퍼모델 중국>(2015), <여과애 시즌2>(2015,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 <우리들의 법칙>(2016, 중국판 <정글의 법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