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영화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가 4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가 4월 19일(목)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한다.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는 일본 후쿠시마 쓰나미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지난 해 부산영화제 상영 당시 전석 매진으로 관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4월 5일부터 4월 11일까지 열리는 제3회 J필름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어 많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는 지난해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바이브레이터>, <가부키초 러브호텔> 등을 연출한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예고 없이 들이닥친 재난 이후, 살아있는 것이 더 절망적인 사람들의 모습과 그럼에도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의 희망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는 히로키 류이치 감독이 영화 제작을 위해 직접 소설을 집필 한 후에 영화화한 작품으로, 그 동안 그가 연출했던 다른 어느 작품보다 애착이 강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차가운 파란색과 노을 빛, 그리고 먼지바람 같은 황색이 어우러진 다양한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초점 없는 눈빛과 창백한 표정 위에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라는 영화제목은 누구나 위로 받고 싶은 힘든 세상에서 영화 <굿 윌 헌팅>의 대사 'It's not your fault'와 같은 위로와 먹먹함을 선사하며, 그녀의 인생에 펼쳐진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4월 5일부터 4월 11일까지 열리는 제3회 J필름 페스티벌(JFF)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영화 <그녀의 인생은 잘못이 없어>는 오는 4월 19일 개봉한다. (2018.04.02)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