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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크릿슈퍼스타>가 오늘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제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올해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특별히 인도영화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시크릿 슈퍼스타>가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크릿 슈퍼스타>는 역대 인도영화 가운데 월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당갈>의 두 주인공 아미르
칸과 자이라 와심 두 배우의 차기작으로, 가수가 되고 싶지만
지극히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의 반대 아래서 꿋꿋하게 꿈을
이뤄가는 감동 뮤지컬드라마이다. 비판적이면서도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날카로운 메세지로 인도사회에 일침을 가하는 아미르 칸이
또 한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으로 이번에도 어김없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시크릿 슈퍼스타>를 폐막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비극을 희극으로 되묻기, 혹은 고발하되 끝까지
웃을 것. 이러한 화법 안에서 우리는 한 소녀의 성장이자 여성들의
뜨거운 연대를, 무엇보다 부당한 남성적 질서를 향한 통쾌한 일침을
체득한다. 레슬링 선수로 성공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당갈>(2016)에
이어 인도영화의 진일보한 젠더 감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라
설명했다.
<시크릿 슈퍼스타>는 올해 중국에서 개봉했을 당시 첫 주 <쥬만지>
<스타워즈> 등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흥행 1위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킨데 이어 개봉 3주째에 새로 개봉한 휴잭맨
주연의 <위대한 쇼맨>을 제치고 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명성과 기대를 반영하듯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전 석이 빠르게 매진되었다.
제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 선정과 함께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크릿 슈퍼스타>는 2018년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2018.07.12)
코리아필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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