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영국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패딩턴 2>가 2018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러블리'한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패딩턴 2>가 드디어 2018년 2월로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한발 앞서 개봉하여, 해외 반응이 심상치 않은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신뢰하는 로튼 토마토에서 무려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고, 영국 박스오피스에서는 3주 연속 1위(BOX OFFICE MOJO 12/14일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참을 수 없는 재미"(RADIO TIMES), "유쾌함 그 자체!"(EMPIRE), "완벽한 속편"(SCREEN INTERNATIONAL), "기상천외한 재미!"(THE LIST) 등 해외 평단의 극찬도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러한 폭발적 반응은 1편보다 더욱 매력적으로 거듭난 캐릭터와 흥미로워진 스토리,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 때문이다.

<패딩턴 2>는 런던 생활 3년차, 자칭 알바 마스터로 거듭난 '패딩턴'(벤 위쇼)이 자신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에 집어 넣은 변장의 대가 '피닉스'(휴 그랜트)를 잡기 위해 벌이는 패밀리 어드벤처. 어느덧 런던 생활 3년 차에 접어든 '패딩턴'은 루시 숙모의 100번째 생일 선물 '팝업북'을 사기 위해 알바 전선에 뛰어들 정도로 현지 적응에 완료했지만, 여전히 기상천외한 사고를 벌이고 다닌다. 각종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웃지 않고는 못 배길 문제를 일으키지만 오직 '팝업북'을 사겠다는 일념으로 한 땀 한 땀 돈을 모으던 어느 날, 변장의 대가 '피닉스'에 의해 도둑으로 몰리고 감옥에 갇히고 만다. 이처럼 매력을 더해 돌아온 캐릭터 '패딩턴'과 더욱 흥미로워진 스토리는 영화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더불어 '피닉스' 역을 맡은 휴 그랜트는 악역으로의 변신은 물론,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코믹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와 판타스틱 한 런던 모습, 팝업북을 통해 보여지는 독특한 풍경, 숨 막히는 추격 시퀀스 등 <신비한 동물사전><해리포터> 시리즈 제작진의 손에서 탄생한 <패딩턴 2>는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무비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패딩턴 2>는 2018년 2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념한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1차 포스터는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모자와 파란 코트를 입은 '패딩턴'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또한 그 옆에 서있는 커다란 트리도 추위를 잊을 만큼 화려함 그 자체. 극 중 '패딩턴'이 자주 쓰는 '러블리(LOVELY)'란 단어가 사용된 크리스마스 문구의 트리 장식을 비롯 곳곳에 달려있는 마말레이드는 <패딩턴 2>만의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며 미소 짓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앞서 설명했듯 자신감 있게 타이틀 위에 삽입된 '로튼 토마토 100%' 태그는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패딩턴 2>는 2018년 2월 절대 놓칠 수 없는 작품으로 급부상하며 새해를 유쾌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2017.12.18)

코리아필름 편집부

전 세계 평단과 관객 모두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패딩턴 2>가 2월 8일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패딩턴>의 두 번째 이야기로, 마성의 캐릭터 '패딩턴'의 업그레이드된 매력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가득 담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팝업북'이라는 소재로 영국의 랜드마크를 한 편의 동화와 같이 아름답게 표현한 기발함은 물론, 감옥 및 기차 위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시퀀스들은 기존 패밀리 무비와는 격이 다른 볼거리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듯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 <패딩턴 2>는 일찍이 영국과 북미를 비롯해 앞서 개봉한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영국에서는 박스오피스 3주간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으며, 관객들과 평단 역시 끝없는 호평을 보내왔다. 그리고 이는 유명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를 통해 제대로 증명되었다. 신선도 지수 100%, 팝콘 지수 90%라는 결과를 기록한 것이다.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176개의 리뷰 모두에서 신선도 지수 100%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사실이다.(로튼 토마토 1/29일 기준) <토이 스토리 2>의 163개 리뷰 신선도 지수 100%의 기록을 깨며 역대급 신기록을 달성한 <패딩턴 2>.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겟 아웃>과 <베이비 드라이버>, <신비한 동물사전>과 같은 작품들도 신선도 지수 100%를 이렇게나 유지하지는 못했던 사실을 떠올려 보면 <패딩턴 2>의 기록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참을 수 없는 재미"(RADIO TIMES), "완벽한 속편"(SCREEN INTERNATIONAL), "연출, 연기, 영상미 모두 완벽하다!"(NEWYORK TIMES), "감탄이 나오는 스토리"(TORONTO STAR), "우리 모두를 위한 영화"(DETROIT NEWS), "끝없는 상상력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작품"(LOSANGELES TIMES), "놓치면 후회할 영화!"(NEWSDAY), "유쾌함 그 자체"(EMPIRE) 등 영화의 스토리, 연출, 연기, 영상미까지 모든 방면에 찬사를 표한 매체의 극찬은 이러한 기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 같이 흠잡을 곳 없는 속편으로 돌아온 <패딩턴 2>는 2018년 설 연휴 극장가를 '패딩턴' 신드롬으로 물들이며 그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패딩턴 2>는 오랜 기간 사랑 받은 영국의 국민 동화 [패딩턴 베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1958년 발간된 故 마이클 본드 작가의 [패딩턴 베어]는 40여 개국의 언어로 번역된 것은 물론, 누적 판매 부수가 3,500만 부에 달하는 베스트셀러이다. 페루에서 온 꼬마 곰 '패딩턴'이 우연히 '브라운' 가족을 만나며 펼쳐지게 되는 런던 생활 에피소드의 스토리는 평범한 일상 속의 특별함을 전하며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앙증맞은 외모와 젠틀함을 지니고 있는 '패딩턴'은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매력으로 영국의 대표적인 캐릭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처럼 명실상부 최고의 국민 동화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대중의 곁을 지킨 [패딩턴 베어]가 <패딩턴 2>를 통해 두 번째 스크린 나들이를 앞두고 있다. 원작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했던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은 '브라운' 가족의 완전한 일원이 된 '패딩턴'을 중심으로 더욱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딩턴'이 '루시' 숙모의 생일 선물로 팝업북을 사기 위해 창문 닦이부터 아쿠아리움 청소, 이발소 보조 등의 일을 하며 '알바 마스터'로 거듭나는 과정은 물론, 팝업북을 훔쳐 갔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에피소드 등 전편보다 풍성해진 스토리는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든다. 또한 그 속에서 펼쳐지는 탈옥 시퀀스와 기차 위에서 벌어지는 추격 시퀀스 등은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로 그려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패딩턴'을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메시지도 담고 있는 <패딩턴 2>. '패딩턴'의 상냥함으로 인해 변화하는 이웃들의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낸 이번 작품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며 따스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패딩턴 2>가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환상적인 배우들이 선보이는 호연이다. 전편에 이어 또 한 번의 호흡을 맞추게 된 벤 위쇼와 샐리 호킨스를 비롯한 '브라운' 가족들, 그리고 뉴페이스 캐릭터로 합류한 휴 그랜트까지 대체 불가 배우들의 열연은 극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참을 수 없는 귀여움에 젠틀함을 겸비한 '패딩턴'의 캐릭터에 완벽한 숨을 불어 넣은 장본인은 바로 벤 위쇼 였다. <007> 시리즈,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벤 위쇼는 <패딩턴 2>에서 '패딩턴' 역에 안성맞춤인 배우이다. 안정적인 발성과 부드러운 목소리는 '패딩턴'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했고, 모션 캡쳐를 통해 영국 신사를 능가하는 젠틀한 몸 동작을 선보였다. 벤 위쇼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기력은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곰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최고의 서포터 '브라운' 가족 역시 다시 뭉쳤다. 그 중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는 엄마 '매리' 역을 맡은 샐리 호킨스다. <내 사랑><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등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인 그녀는 극중 어떠한 상황에서도 '패딩턴'을 믿고 사랑하는 따뜻한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신선함을 불어넣어 줄 새로운 캐릭터인 유일한 악당 '피닉스' 역의 휴 그랜트가 등장한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겉과 속이 다른 반전 매력의 '피닉스'를 훌륭히 소화한 휴 그랜트는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줄 예정. 또한 제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유력 후보로 떠올라 <패딩턴 2> 속 그의 인생 연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렇듯 캐릭터마다 명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로 채워진 <패딩턴 2>는 관객들의 시선을 단 한 순간도 떼지 못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전작을 뛰어넘는 완벽한 속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패딩턴 2>. 여기에는 전편에 이어 또 다시 호흡을 맞춘 오리지널 제작진부터 새로이 합류해 힘을 실어준 실력파 스태프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깃들어 있다.

가장 먼저, 탄탄한 시나리오에는 폴 킹 감독과 10년 넘게 함께한 배우 겸 작가 사이몬 파너비가 함께했다. '패딩턴'이 일을 하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는 폴 킹 감독은 이를 기반으로 사이몬 파너비와 함께 스토리 구상에 들어갔다. 그 결과 아르바이트를 하는 '패딩턴'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다는 주요 줄거리가 완성되었고, 전편보다 더욱 풍부해진 스토리라인으로 흥미를 자극할 수 있게 되었다. 감독과 작가의 넘치는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스토리라인은 최강 제작진들의 손을 통해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졌다. <신비한 동물사전><해리포터> 시리즈를 책임진 제작자 데이빗 헤이먼을 필두로 로지 앨리슨, 알렉산드라 퍼거슨 등 <패딩턴>에 참여했던 프로듀서 군단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작품의 기반을 닦아 주었다. 여기에 '브라운'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 감옥 친구들 사이에서도 위화감 없이 어울리는 '패딩턴'의 모습은 영국 최고의 시각효과 감독이자 애니메이션 감독인 파블로 그릴로를 필두로 한 제작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실사라고 해도 믿을 만큼 정교하고 리얼한 '패딩턴'의 구현은 물론, 팝업북을 활용한 아름다운 랜드마크 상상신은 패밀리버스터 다운 화려한 볼거리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그밖에 감각적인 비주얼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안드레아 볼랜드, <원더 우먼>의 도미닉 하이먼 아트 디렉터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편집은 <베이비 드라이버>로 리드미컬한 편집의 신세계를 보여준 조나단 아모스, 적재적소에 어울리는 음악은 <어톤먼트>로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제65회 골든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다리오 마리아넬리가 맡았다. 각 분야의 명품 제작진들이 총출동한 <패딩턴 2>는 관객들의 무한한 신뢰를 받으며, 2월 강력한 흥행 열풍을 이끌 예정이다.

전작보다 더 스펙타클하고 화려한 액션으로 돌아온 '패딩턴'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폴 킹 감독과 애니메이션 팀에게 있어서 큰 과제는 '패딩턴'의 움직임과 실제 물건들 간의 괴리감을 없애는 것이었다. 테이블 사이를 걷거나 난간을 미끄러져 내려가고, 기차 위를 걷는 등 역동적인 동작이 많은 '패딩턴'을 진짜 세상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지도록 해야 했기 때문. 가장 먼저 제작진들은 전작에 등장한 '패딩턴'에게서 어떤 것을 가져오고, 어떤 것을 바꿔야 할지 고민했다. 더 나아가 '패딩턴다운 모습'을 유지하면서 작품의 스케일을 확장시키기 위한 방안 또한 함께 고려했다. 그 해결책은 '벤 위쇼'였다. 1편에서도 배우의 표정과 동작들을 모션 캡쳐로 옮겨와 완성된 '패딩턴'. 이번 작품에서는 더욱 정교한 기술이 더해져, 벤 위쇼의 모든 것이 '패딩턴'에 담겼다. 걸음걸이와 제스처는 물론, 눈썹의 주름, 숨 쉬는 모습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은 것. 이렇게 탄생한 <패딩턴 2> 속 '패딩턴'은 1편 보다 더욱 생동감 넘치고 리얼해, 실제 이웃집에 살고 있는 꼬마곰 같이 느껴질 정도다. 여기에 '패딩턴'의 귀여우면서 예의 바른 모습과 딱 맞아떨어지는 벤 위쇼의 목소리 연기는 '패딩턴'의 매력을 배가했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사랑스러운 런던 스타 곰이 완성되었다.

<패딩턴 2>의 연출을 맡은 폴 킹 감독은 후속 작품을 만드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폴 킹 감독은 1편의 사랑스러움은 유지하되 전편보다 큰 스케일로 확장되어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영화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갔다. 이러한 노력이 잘 드러난 지점이 액션 블록버스터를 방불케 하는 기차 위 '패딩턴'과 '피닉스'의 추격신이다. 이 장면을 위해 제작진들은 기차가 움직일 수 있는 세트장을 설치했고, 리얼리티를 살릴 수 있도록 모형이 아닌 실제로 사용하는 기차를 가져와 촬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007 스카이폴> 오프닝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기차 추격 장면을 구현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패딩턴>을 제작할 때부터 폴 킹 감독의 머릿속에 존재하던 장면이 이번 작품에서 드디어 등장하게 되었다. 영화의 초반을 장식하는 팝업북 상상신이다. 팝업북 세상 속에서 '패딩턴'과 '루시' 숙모가 런던의 랜드마크를 관광하는 모습이 3D로 구현되었는데, 책장을 넘길 때마다 타워 브리지, 빅 벤 등 다채로운 명소가 등장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실제 팝업북 디자이너가 참여한 이 장면은 영화의 백미로, 마치 한 편의 판타지 드라마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사하고 있다. 전작을 뛰어넘는 스케일과 풍성한 볼거리가 가득한 사랑스러운 영화로 완성된 <패딩턴 2>는 '패딩턴'의 스펙타클한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며 '전편만한 속편은 없다'란 공식을 멋지게 뒤엎을 것으로 보인다.

<패딩턴>에서 니콜 키드먼이 맡은 악당 '박제사'에 이어, 새로운 악당을 고민하던 폴 킹 감독과 제작진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떠올리게 된다. 영화 속 "배우는 가장 사악하고 교활한 것들이야. 거짓말로 먹고살잖니"라는 '버드' 부인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듯 '패딩턴'과 대척점에 놓인,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모습을 지닌 인물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렇게 탄생한 뉴 페이스 캐릭터 '피닉스'는 처음부터 배역이 내정되어 있었다. 바로 휴 그랜트이다. 시나리오 작업부터 휴 그랜트를 생각하면서 '피닉스'를 구체화 시켰다는 폴 킹 감독은 실제로 이를 위해 자필로 편지를 쓸 만큼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 이에 휴 그랜트는 "<패딩턴>은 영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이자 가족 영화로 손색 없는 작품"이라고 말하며, 섭외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캐스팅 단계부터 시작된 휴 그랜트의 <패딩턴 2>를 향한 애정은 촬영이 시작된 후에도 계속됐다. 큰 인기를 누렸던 과거의 영광에 갇혀 사는 한물간 스타라는 설정을 토대로 실제 팬들에게 받은 초상화 등의 소품을 직접 챙겨오는 것은 기본, 변장의 대가라는 컨셉에 맞게 수녀, 거지, 교황, 민머리 회사원 등 코믹한 분장도 거침없이 소화해냈다. 그는 촬영에 앞서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분장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제작진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 강력한 모습으로 변신하기를 원했다는 후문. 특히 민머리 회사원은 휴 그랜트가 직접 낸 아이디어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렇게 탄생한 휴 그랜트의 '피닉스'는 영화 속 '킬링 포인트'는 물론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어느덧 런던에 올라와 완벽하게 현지 생활에 적응한 마성의 귀요미 곰 '패딩턴 브라운'. 어릴 적 자신을 구해준 '루시' 숙모의 생일 선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팝업북을 선물하기로 결심한다. 이발소 보조부터 창문 닦이, 아쿠아리움 청소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으던 중 눈앞에서 팝업북을 도둑맞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팝업북을 훔친 범인으로 몰리게 되면서 조금 험악해 보이는 친구들과 감옥 생활까지 하게 된 '패딩턴'은 진범을 찾기로 결심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스파이 액션 영화의 대명사 <007> 시리즈에서 최연소 천재 해커 요원 'Q'로 분해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벤 위쇼. 장르를 불문하고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벤 위쇼가 <패딩턴>에 이어 더욱 풍성한 에피소드와 스케일로 돌아온 <패딩턴 2>에서도 사랑스러운 곰 '패딩턴'을 맡아 또다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실제 '패딩턴' 역 캐스팅 당시 단 한 번의 미팅만으로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벤 위쇼의 꿀 성대 목소리는 캐릭터 특유의 천진난만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매력을 고스란히 표현할 예정이다. 더불어 극중 스펙타클한 추격전을 벌이는가 하면, 감옥에 갇혀 남다른 고초를 겪는 '패딩턴'의 감정을 이미 검증 받은 연기력과 탁월한 목소리로 풀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FILMOGRAPHY]
<패딩턴 2>(2018), <서프러제트><대니쉬 걸>(2016), <하트 오브 더 씨><007 스펙터><더 랍스터><패딩턴>(2015), <클라우드 아틀라스>(2013), <007 스카이폴>(2012),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2007) 외

한때 가장 잘 나가던 배우였지만 현재는 동네 축제 개막식이나 개 사료 광고에서나 볼 수 있을 만큼 한물간 스타. 화려했던 지난날을 잊지 못한 그는 제2의 전성기를 꿈꾸며 최고의 일인극을 만들고자 하지만,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엄청난 계략을 세운다. 바로 거대한 부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비밀이 담긴 팝업북을 훔치는 것. 꼬질꼬질한 거지부터 미모의 수녀님, 그리고 민머리 샐러리맨까지 자신의 특기인 기막힌 변장술을 이용해 팝업북을 차지한 '피닉스'는 '패딩턴'과 그의 가족들의 추격을 피해 팝업북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원조 영국 신사 배우로 손꼽히는 휴 그랜트는 할리우드의 다양한 로맨스 장르 작품에 거듭 출연하며 전 세계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특히 <노팅힐>부터 <브리짓 존스의 일기><러브 액츄얼리> 등의 작품은 휴 그랜트의 이름 앞에 '로맨틱 신사'라는 수식어를 붙게 만든 대표적인 영화이기도 하다. 이러한 그가 <패딩턴 2>에서는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코믹한 악당으로 분해 화제다. 실제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이후 "비밀 병기"라는 표현과 함께 극찬을 이끌어낸 휴 그랜트는 영화 초반부터 신사와 거지라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을 의심케 만든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미모의 수녀부터 교황, 민머리 샐러리맨, CF 속 사료 먹는 개까지 등장하는 신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만드는 휴 그랜트의 활약은 코믹 연기에 방점을 찍으며 관객들의 폭소를 제대로 이끌어낼 전망이다.

[FILMOGRAPHY]
<패딩턴 2>(2018), <플로렌스>(2016), <맨 프롬 UNCLE><한 번 더 해피엔딩>(2015), <클라우드 아틀라스>(2013),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2010),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2007),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2004), <러브 액츄얼리>(2003), <어바웃 어 보이>(2002),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외

2009년 데뷔작 <버니 앤 더 불>을 통해 따스한 웃음이 깃들어 있는 드라마 장르에 강세를 보였던 폴 킹 감독의 역량은 고스란히 <패딩턴> 시리즈를 통해 드러나기 시작한다. 무려 영국의 국민 동화로 손꼽히는 원작의 장점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기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었지만, 폴 킹 감독은 보란 듯이 성공해낸다. 이렇듯 짧지만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준 그가 다시 한번 <패딩턴 2>로 국내 관객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패딩턴>에 이어 이번 <패딩턴 2>에서도 연출과 각본을 맡게 된 그는 더욱 탄탄해진 이야기와 다양한 에피소드, 그리고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1편에서 모두 담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더 보여주고 싶었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패딩턴'이 어떻게 '루시' 숙모와 살게 됐는지, '브라운' 가족과 어떠한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단순한 사고가 아닌 위험한 사건에 휘말렸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 등의 에피소드들을 그려내고자 했다. 그의 고민들은 헛되지 않았다. '패딩턴'의 매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브라운' 가족, 그를 사랑하는 이웃들과 '피닉스'와의 대결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데 성공,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것이다. 여기에 감독이 빚어낸 스토리텔링과 구성, 아름다운 시퀀스들은 <패딩턴 2>의 작품성까지 끌어올리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전 연령층에게 깊은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 간의 사랑과 애정 또한 놓치지 않고 있어 훈훈함까지 더해낸 폴 킹 감독. 영국의 국민 동화에서 어느덧 시리즈로 자리잡은 <패딩턴 2>는 폴 킹 감독만의 따스한 시선과 연출력이 더해진 '웰메이드 패밀리 어드벤처'로 관객들에게 꾸준히 회자될 것이다.

[FILMOGRAPHY]
<패딩턴 2>(2018) 연출/각본, <패딩턴>(2015) 연출/각본, <버니 앤 더 불>(2009) 연출/각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