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인정하는 다큐멘터리의 거장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의 <뉴욕 라이브러리에서>가 오는 2018년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트럼프 시대에 강렬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10월 개봉을 확정한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는 지난 50여년간 학교, 주 의회, 발레단, 미술관 등 다양한 기관의 메커니즘을 카메라에 담아오며 다큐멘터리 영화계의 거장으로 인정받은 프레드릭 와이즈먼 감독의 신작이다. 오랜 호흡을 맞춘 명품 다큐 제작진의 카메라는 이번엔 세계 5대 도서관이자 뉴요커가 사랑하는 명소 '뉴욕 공립도서관(New York Public Library)'의 이야기를 담았다. 와이즈먼 감독은 그의 전작들 <라 당스>, <버클리에서>, <내셔널 갤러리>처럼 일체의 내레이션이나 인터뷰를 배제하고 뉴욕 공립도서관의 이용자들, 그리고 뉴욕 공립도서관 직원들이 일하는 모습 등을 묵묵히 비추는 기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해 북미개봉하여,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의 수치를 기록한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는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및 2개상 수상과 동시에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제시네필협회상 2018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 제27회 고담어워드 관객상 및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빛나는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는 세계적인 도시 뉴욕의 중심에서 도서관 속 사람들과 그들이 속한 커뮤니티가 전하는 수많은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방향까지 제시해, 올 가을 관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것이다.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는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영화 TOP10에 <덩케르크>에 이어 랭크되며 영화 관객들 사이에서 꼭 봐야 될 영화로 떠올랐다. "와이즈먼의 경이로운 작품들 중 단연 최고다!"-NEWYORK TIMES, "모두를 위한, 모두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The Guardian, "이 영화는 책을 넘어 도시의 심장부를 담아냈다"-The Wall Street Journal, "뉴욕 도서관을 눈부신 공간으로 비추다"-VARIETY 등 평단은 거장이 선보인 또 하나의 걸작 다큐멘터리에 찬사를 보냈다.

현대 사회에서 지식 보존과 전달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뉴욕 공립도서관 속 치열하고 아름다운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뉴욕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는 10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2018.09.06)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