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사랑스러운 판타지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가 6월 26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13살 초보마녀 '키키'가 진정한 마녀가 되기 위해 검은 고양이 '지지'와 특별한 모험을 떠나며 펼쳐지는 판타지 어드벤처 <마녀 배달부 키키>가 6월 26일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1989년 일본에서 개봉한 <마녀 배달부 키키>는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카도노 에이코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판타지 감성이 더해져 탄생된 애니메이션. 특히 <마녀 배달부 키키>는 스튜디오 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게 첫 번째 대중적 흥행을 안겨준 의미 있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7년 개봉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녀 배달부 키키>가 오는 6월 26일,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며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온다. 아름다운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키키의 환상적인 모험과 세계적인 영화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명품 OST가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스크린을 다시 찾은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빗자루를 타고 모험을 떠난 '키키'와 '지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여름과 어울리는 파란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하늘을 날고 있는 '키키'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상쾌한 기분을 선사하며 "행복을 배달하는 초보마녀의 신나는 마법 같은 모험"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키키와 지지가 선사할 신나는 마법 판타지를 기대케 한다.

행복 배달부 초보마녀 키키의 마법 같은 모험의 시작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마녀 배달부 키키>는 오는 6월 26일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19.05.28)

코리아필름 편집부

지난 11월 22일 개봉 이후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마녀 배달부 키키>가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전격적으로 전국 확대개봉을 결정했다.

연일 75%의 객석 점유율을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녀 배달부 키키>가 메가박스 부산, 대구, 수원과 메가라인 창원, 진주를 비롯, 서울에서는 메가박스 신촌점으로 확대 개봉을 실시한다. 11월 22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만 단독 개봉하며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마녀 배달부 키키>를 드디어 지방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더구나 자막버전으로만 개봉해 많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원성(?)을 샀던 <마녀 배달부 키키>는 메가박스 코엑스, 목동, 해운대, 대구, 수원점과 메가라인 창원, 진주에서 '우리말 녹음' 작업을 한 더빙 버전으로도 상영 예정이어서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귀여운 마녀 배달부 키키와의 행복한 만남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숨은 걸작 <마녀 배달부 키키>는 메가박스 코엑스점과 신촌점에서는 자막 버전의 추가 상영으로 보다 많은 관객을 만날 준비까지 마친 상태이며 강남 지역에서의 단독 개봉으로 <마녀 배달부 키키>의 사랑스러운 '마녀 수업'을 지켜 보지 못했던 강북지역 관객들 역시 메가박스 신촌점 확대 개봉을 맞아 키키가 전하는 행복을 만끽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속에 상영중인 <마녀 배달부 키키>는 오는 12월 6일, 전국 관객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줄 행복을 배달할 예정이다. (2007.12.03)

코리아필름 편집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위대한 판타지 <마녀 배달부 키키>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로맨스 <귀를 기울이면>이 22일 개봉을 앞두고 올 컬러 '아트 북'으로 제작되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독서의 계절 가을, 책으로 만나는 <마녀 배달부 키키>와 <귀를 기울이면>은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트 북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 머천다이징 상품 중 하나로 개봉하는 애니메이션을 소설 식으로 글로 풀고 거기에 영화 속 명 장면을 덧붙여 만들어낸 출판 물이다. 스크린을 통해서 유려한 그림 체로 영화를 만나는 즐거움도 있지만 아트 북은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선정한 영화 속 명 장면 스틸과 영화 속 지문이나 대사들을 소설로 변환시켜 예쁜 그림과 함께 글을 읽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아트 북은 사실 머천다이징 상품 구성이나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일본에서는 대표적인 머천다이징 상품 중 하나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그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그림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대원씨아이는 영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부터 최근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까지 총 15편의 영화의 아트 북을 출간했다.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는 원래 6번째 기획된 책이었으나 영화의 국내 개봉에 맞춰 최근에 발간을 결정하여 일반 독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깔끔한 양장본으로 구성된 <마녀 배달부 키키>와 <귀를 기울이면>의 아트 북은 잊을 수 없는 영화 속 명 장면과 인상 깊은 대사들로 구성되어 영화를 본 관객이나 혹은 영화를 미쳐 보지 못한 관객들 조차도 한번쯤 소장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탐나는 상품으로 11월 20일 발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영화의 개봉을 기념하여 영화를 예매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예쁜 아트 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선사하는 위대한 판타지 <마녀 배달부 키키>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로맨스 애니메이션으로 올 가을 첫 사랑의 셀렘을 전해 줄 <귀를 기울이면>은 11월 22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단독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07.11.14)

코리아필름 편집부

일본이 낳은 애니매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국내 관객들을 흥분시킬 숨은 걸작들을 공개한다. 초보 마녀 키키의 모험을 그린 <마녀 배달부 키키>와 사춘기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로맨스 애니메이션 <귀를 기울이면>이 바로 그것. 두 편 모두 11월 22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국내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먼저 <마녀 배달부 키키>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등으로 국내에도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어찌 보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의 모체가 되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실사를 능가하는 웅장한 배경과 스케일, 세월이 지나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그림, 단순한 듯 하지만 철학적인 메시지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명실공히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의 작품은 사실 그의 이름 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신뢰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하는 <마녀 배달부 키키>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유럽 풍경과 하늘을 나는 마녀 '키키'의 특별한 모험을 환상적으로 그려낼 것이다.

<귀를 기울이면>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 제자로 알려진 <빨강 머리 앤> <반딧불의 묘>의 작화를 담당한 '콘도 요시후미' 감독의 데뷔작이다. 섬세한 터치와 수채화를 보는 듯한 수려한 그림체로 첫사랑의 설레임을 감성적으로 그려낸 <귀를 기울이면>은 스튜디오 지브리 리얼리즘 계열 애니메이션의 선두 격인 영화. <귀를 기울이면>은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로맨스 만화 '그 남자 그 여자'를 떠올리게 하는 남녀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감성적인 터치로 첫사랑을 기억하는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가을 사랑하고 싶은 이들과 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연인들에게 설레임을 선사할 것이다. 2007년 스튜디오 지브리의 숨은 걸작 <마녀 배달부 키키>와 <귀를 기울이면>은 11월 22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할 예정이다. (2007.10.16)

코리아필름 편집부

영화광! 애니메이터를 꿈꾸다!
1941년 도쿄에서 태어난 미야자키 하야오는 사춘기 시절 한주도 거르지 않고 극장에 갔을 정도로 대단한 영화광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도에이 동화사의 <백사전>을 본 후, 애니메이션의 무한한 표현력에 감동을 받은 그는 그 후 전문 애니메이터를 꿈꾸게 되었다. 고교 졸업 후, 미대로 진학하려 했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일본 왕족들이 다녔던 일본 최고의 대학인 카큐슈우인 대학교 정경학부에 입학했지만, 대학에 들어가서도 애니메이터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는 대학 내 아동문학 연구회에 가입하여 애니메이터로서의 꿈을 계속해서 키워나갔으며 그때부터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 구성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애니메이션에 일생을 걸다!
대학 졸업 후 그는 꿈에 그리던 도에이 동화사에 입사하여 1965년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에서 장면 설계와 원화 담당으로 참여했고, 높은 완성도로써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971년 그와는 영화 인생의 동반자라고도 일컬어지는 다카하타 이사오, 코다베 요이치와 함께 'A 프로덕션'으로 이적한 후 <루팡 3세>로(삭제) 연출을 시작으로, TV판 애니메이션 <미래 소년 코난> 연출을 맡아 애니메이션 팬은 물론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상상력의 원동력! 스튜디오 지브리의 시대를 열다!
1984년 만화잡지에 연재됐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제작해 놀라운 성공을 거둔 이후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했다. 그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작품 <천공의 성 라퓨타>를 통해 일본에서 80만 명 관객동원이라는 큰 성과를 얻었고 2년 뒤 <이웃집 토토로>로 일본 내 모든 영화제의 상을 차지하며 스튜디오 지브리 만의 색깔을 만들어 갔다. 그는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모노노케 히메>를 비롯하여 <마녀 배달부 키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등 다수의 우수한 작품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며 스튜디오 지브리를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만들었다.

꿈과 희망을 배달하는 '하늘 위를 나는 마녀' 키키의 환상적인 모험!

작품마다 예상을 뛰어넘는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줬던 미야자키 하야오! 그는 '사람처럼 걸어 다니는 성' 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통해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는 가상의 세계를 웅장한 화면으로 구현해 내기도 하고(<하울의 움직이는 성>), 환상의 세계를 빗대어 인간의 탐욕스러움을 꼬집어 내기도 하는(<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던 세계를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통해 생생하게 구현시켜 왔다. 그런 그가 이번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는 '빗자루를 타고 하늘 위를 나는 마녀 배달부'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선택해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마법의 세계와 사춘기 소녀의 독립을 보여줄 예정이다. 부모님과 집을 떠나 힘든 난관을 밝은 모습으로 꿋꿋이 이겨내는 초보 마녀 키키의 모험을 그린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는 누구나 한번쯤 그려보았을 비행에 대한 꿈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을 환상적인 풍광으로 그려냈다.

스웨덴, 아일랜드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된 이국적 배경!
관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다!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 무엇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하늘을 나는 키키 아래로 펼쳐지는 광활한 바다와 이 바다의 한 가운데 위치해 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다. 마치 근현대 유럽의 한 공간을 보는 듯한 영화 속 마을은, 우연히 유럽 여행을 갔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당시 여행 중이던 스웨덴을 보고 한 눈에 반해 영화의 배경으로 점 찍은 것. 그는 이곳이야 말로 마녀 키키가 모험을 하는 마을배경으로 적합하다고 판단, 그 자리에서 <마녀 배달부 키키>의 가장 중요한 배경의(삭제) 모델로 스웨덴의 도시들을 결정했다고 한다. 또한 스웨덴의 스톡홀름, 고틀랜드 섬의 비스비 등 자신이 직접 현지를 답사하며 실사보다 더 완벽한 배경을 만들어 냈다.

또한 시대설정 또한 비교적 자유로운 구상 속에서 이뤄졌다.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전기와 가스등이 공존하기도 하고, 비행선과 자동차는 있지만 그다지 근대화 되어 보이지 않는 등 다소 여러 가지 시대적 설정을 혼합하여 미야자키 하야오 만의 독창적인 시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원한 영화 파트너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선율 '히사이시 조' 음악!

이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에서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된 영화 음악감독 히사이시 조가 이번 영화에서도 음악을 담당했다.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를 통해 영화 음악에 첫발을 내디뎠던 그는 오랫동안 스튜디오 지브리, 그리고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적 파트너로서 깊은 유대관계를 맺어왔었다. 이번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는 완벽한 마녀가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키키의 씩씩하고 밝은 모습에 맞게 영화 전편에 걸쳐 시종일관 경쾌하고 활기찬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바다가 보이는 마을' '바람 위의 대지' '돌고 도는 계절' 등의 삽입곡들을 통해 웅장한 화면과 캐릭터에 맞는 환상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특히 '바다가 보이는 마을' 은 오르골, 오카리나 등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어져 분위기에 따라 경쾌하거나 서정적인 느낌을 전하기도 한다.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새로운 형식의 영화음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그는 대한민국 800만 명 관객의 마음을 울렸던 <웰컴 투 동막골>의 음악을 담당했으며 또한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음악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는 더욱더 친숙한 인상을 남겨주고 있다.

1152컷, 7만장의 경이적인 수치를 통해 탄생한 실사보다 더 사실적인 인물묘사!

현대 기술의 발달로 실사를 능가하는 3D애니메이션이 제작되는 요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해 애니메이션의 기본이 되는 원화는 모두 수작업으로 해낸다. 이처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수작업을 선호하는 것은 꽤 알려진 사실. <마녀 배달부 키키> 또한 컴퓨터 그래픽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동양적인 선의 표현과 살아있는 '키키'의 움직임 묘사를 위해 무려 1152컷의 밑그림 스케치에 동화 7만장이 사용됐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평면적인 그림 속에 사춘기 소녀의 세세한 감정이나 동작을 그리기 위해서 방대한 양의 동화를 그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처럼 수많은 컷과 정성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마녀 배달부 키키>는 고풍적인 시가지의 모습과 어울려 살아 움직이는 듯한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호기심 많은 초보 마녀 '키키'
13살이 되면 집을 떠나 자신이 살 마을을 정해야 한다는 마녀계의 규칙에 따라 13살이 되던 만월의 밤에 새로운 세상으로 여행을 떠난 초보 마녀 키키. 밝고 착한 성격과 타고난 씩씩함과 모험심으로 온갖 역경을 헤쳐나간다. 사춘기 소녀인데도 어른을 대할 때, 혼자 있을 때, 또래를 대할 때 각각 말투가 다른 것이 특징.

'지지' '키키'의 수호천사 시니컬 한 검은 고양이
마녀는 같은 해에 태어난 검은 고양이와 찾아 함께 생활하는 관습이 있다. '지지'는 '키키'와 같은 해에 태어난 검은색 수컷 고양이로 '키키'의 특별한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하늘을 나는 것이 꿈인 쾌활한 소년 '톰보'
하늘을 나는 것이 꿈인 엉뚱한 소년 '톰보'는 '키키'가 새로운 마을에 도착해 처음 사귄 친구. 마녀인 '키키'를 동경하는 마음과 짝사랑 하는 마음을 지녔다. '톰보'는 '키키'가 마을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믿음직스런 친구이다.

'오소노' 마음씨 좋은 빵집 여주인
'키키가 낯선 마을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 '키키'의 든든한 후원자. 키키가 배달일을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를 도와준다. 세상물정을 아는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이 전혀 없다.

살아있는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현재 애니메이션계에 있어, '미야자키 하야오'를 빼 놓으면 얘기가 안될 정도로 그의 입지는 확고하다. 그가 40 여 년 이상 애니메이션 제작이란 한 길을 걸어오며 이룩해 놓은 업적 또한 너무나 위대하며, 무엇보다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 속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을 발전시켜 그 위상을 높이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1300만 명이란 관객동원에 크게 성공했던 <원령공주>는 일본 개봉 당시 연일 매진 소동으로 입석표까지 동이 날 정도였고 관람 인파의 대 혼잡으로 경찰까지 동원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차기작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는 일본에서만 2400만 명 관객 동원으로 또 한번 흥행에 성공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애니메이션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현재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금붕어 '포뇨'와 5살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언덕 위의 포뇨>를 제작 중에 있다.

Filmography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 | <센과 치히로 행방 불명>(2001) | <원령공주>(1997) | <붉은 돼지>(1992) | <이웃집 토토로>(1988) | <천공의 성 라퓨타>(1986)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984)

미야자키 하야오를 이을 차세대 감독으로 여겨졌던 '콘도 요시후미'는 <미래소년 코난><빨강머리 앤><반딧불의 묘><모노노케 히메>등에서 작화 감독과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역할을 도맡아 왔다. 1995년 <귀를 기울이면>으로 감독 데뷔했으나 1998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귀를 기울이면>은 그의 데뷔작이자 유작이 되고 말았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모든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했던'히사이시 조'는 아름다운 선율로 영화의 여운을 길게 남게 하여 영화를 더 돋보이게 하는데 한 몫 해 왔다. 일본 명배우이자 감독인 키타노 타케시의 영화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여 일본 아카데미상을 3번이나 수상했던 그는 <웰컴 투 동막골>의 영화 음악으로 2005년 대한민국 영화대상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블록버스터 드라마 <태왕사신기>기의 음악을 담당하고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40년 간 훌륭한 파트너 십을 유지하고 있는 '다카하다 이사오'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리얼리즘 영화 <반딧불의 묘>를 만든 감독이기도 하다. 그는 <마녀 배달부 키키>에서 음악 연출을 맡아 히사이시 조의 음악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상이 더 효과적인 시너지를 내는 데 한 몫 했다. 이번 <마녀 배달부 키키>의 음악 연출에 대해 '가상의 나라에 반영되는 지역색깔을 표현해 내고 싶었으며, 슬픈 장면을 위해 의도적으로 음악을 넣는 것은 최대한 배제했다'는 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와 <천공의 성 라퓨타>에 이어 세 번째로 히사이시 조와 호흡을 맞춘 그는 탄탄한 파트너 십을 바탕으로 최고의 영화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