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앤 레오폴드

▶ 케이트 & 레오폴드 Kate & Leopold
	" 100년의 시공을 넘나드는 불꽃튀는 로맨스 " 2001년, 미국, 로맨틱 코미디, 118분 각본/감독 : 제임스 맨골드 촬 영 : 스튜어트 드라이버그 l 편 집 : 데이비드 브레너 미 술 : 마크 프리드버그 l 의 상 : 도나 자코브스카 음 악 : 스 팅 l 시각효과 : 로버트 스트롬버그 출 연 : 맥 라이언, 휴 잭맨, 리브 슈라이버, 브레킨 메이어, 브래들리 휘트포드, 나타샤 리온 개 봉 : 2003년 10월 31일(금) 개봉 l 관람등급 : 12세 관람가 수 입 : 태원 엔터테인먼트 ㈜ l 배 급 : 20세기 폭스 예고편
국내 홈페이지 http://www.kateleo.co.kr

-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맥 라이언'과 섹시한 젠틀맨 '휴 잭맨'의 찰떡궁합!
- 헐리웃 최강 필름메이커들의 집결! 올해 가장 재미있고 센스있는 영화!
- 2002 골든 글로브 최우수 주제가상 수상, 2002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시공을 넘나드는 세기의 로맨스!
그들이 같은 건…바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

사랑은 뛰어드는 거래요....?

브루클린 브릿지 아래로.........1876년, 시와 낭만 그리고 자유를 사랑하는 로맨틱한 남자 레오폴드는 여자에겐 관심이 없어 여지껏 노총각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의 작은 아버지는 그런 그를 매일 타박하고 결혼중매에 열을 올린다. 어느 날, 신부감을 물색하는 파티장에서 낯선 남자- 스튜어트가 자신을 따라다니는걸 눈치채고 그를 쫓아가다 브루클린 다리 밑으로 떨어지는데.....

낭만과 현실의 충돌.........2001년 뉴욕, 변심한 전 애인 스튜어트의 밑층에 사는 케이트는 어느 날 갑자기 스튜어트의 아파트에 나타난 레오폴드를 보며 괴짜 내지 미치광이 쯤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자신이 19세기의 공작이라며 온갖 느끼한 매너와 시대착오적인 격식을 차리기 때문.

그는 내 전생의 남자.........한편, 스튜어트가 아파트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낙마, 졸지에 병원신세를 질 동안, 사랑에 지쳐 일에 빠진 케이트는 레오폴드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품위있는 여왕대접을 받지만 좀처럼 마음을 열게 되질 않는다. 그러나 어느 날 아침, 레오폴드가 차린 정성스런 아침 식사를 대접받고 서러운 눈물을 흘리게 되는데.....

song & dance - 타이틀 곡 Util'로 2002년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스팅!

이 영화엔 배우들의 맛깔나는 연기외에도 음악이 주는 솔솔한 감동이 있다. 특히 스팅이 이 영화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타이틀 송 Until'은 2002년 골든 글로브'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했고, 3월 24일 개최되는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상에도 노미네이트 되어있다. <레옹>의 타이틀곡 긯hape of my heart'를 기억하는 스팅의 팬들은 애잔하고 아련한 Until'을 듣고 또 한번 그가 들려주는 영화음악의 감동을 내내 잊지 못할 듯 싶다. 또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제가 긎oon River'가 영화 중간 중간에 흘러나오는데, 맥 라이언이 창가에서 혼자 흥얼거리며 부르는 것을 듣게되는 보너스같은 장면도 있다. 영화 속에서 관객에게 선사하는 또 다른 기쁨의 선물은 맥 라이언과 휴 잭맨이 요한 스트라우스의 긖ivoli-Rutsch-Walzer'라는 곡에 맞춰 사랑을 확인하며 추는 아름다운 왈츠 춤인데, 두 사람의 춤은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황홀하다.

style - 맥 라이언의 뉴욕 커리어 우먼 룩, 전세계 패션가 강타!

이 작품에서 보여준 맥 라이언의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가 패션가의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목선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을 과감히 레이어드 컷으로 잘라낸 맥 라이언의 헤어스타일은 그간 그녀가 전혀 시도해보지 않았던 스타일. 한때 샐리 머리, 바람 머리 열풍을 몰고 왔던 그녀인지라 이번 색다른 헤어스타일 변신은 또 한차례 헤어 아티스트의 손을 부지런히 움직이게 할 듯 싶다. 또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도나 카란과 질 샌더가 디자인한 재킷과 셔츠 그리고 판탈롱은 화이트, 블랙, 그레이로 통일감을 주며 다양하게 변용된 디자인을 하고 있어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커리어 우먼의 눈을 확 끄는데 충분하다. 특히 케이트가 19세기로 다시 돌아간 레오폴드와 다시 만났을 때 입었던 라이트 블루 빛의 드레스는 프라다가 디자인한 것으로 맥 라이언의 여성스러운 몸매를 한껏 우아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art - 시,공을 초월하는 두 개의 뉴욕, 전통과 현대의 충돌하는 공존!

영화 <케이트 & 레오폴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19세기 뉴욕과 21세기 뉴욕을 보여준다. 한 곳은 빅토리아 풍의 고풍스런 무도회장과 새로 지은 높은 건물과 다리가 있는 풍경이고, 다른 한 곳은 초현대적인 나이트클럽과 세련된 레스토랑, 수많은 신변잡화가 늘어선 현대적인 거대도시이다. 맨골드 감독은 뉴욕이 역사가 있는 도시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싶었다. 1876년에 누군가 걸어 들어간 건물에 2001년의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은 100여년 전의 뉴욕인들이 100년이 흐른 뒤에도 사용될 수 있도록 튼튼한 건물을 지었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시각효과를 담당한 로버트 스트롬버그는 세트 디자인의 사실성을 부여하기 위해 매트 페인팅 기법과 CGI 기법을 이용해 맨하탄 브루클린 다리를 완벽히 재창조해냈다. 또한 케이트가 다니는 광고회사 내부는 실제 제너럴 모터스 건물내부에서 촬영됐다. 이유는 제너럴 모터스의 내부 인테리어가 영화 속 케이트의 회사를 표현해내기 위해 가장 세련됐고 실용적인 느낌을 전달하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라고.

flower - 사랑스런 연인을 위해 준비한 꽃말의 전설, 꽃의 향연! !

지금 시대에는 연인에게 꽃을 보내고 싶을 때, 길모퉁이 꽃집으로 달려가서 화려한 꽃다발을 고르고 또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쁘게 포장된 꽃다발을 검색하면 연인에게 곧바로 꽃선물이 배달된다. 그러나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는 달랐다. 그때에는 청혼하려는 남성들이 사랑에 대한 맹세나 혼란스러운 감정을 직접 쓴 메시지와 함께 조심스럽고 독창적으로 꽃을 골라서 연인에게 보냈다. 이때는 꽃말이 아주 유행했으며 심지어 잡초까지도 나름대로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꽃말들이 있었기에 그 당시의 여성들은 남성이 선사한 꽃다발에 담긴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케이트 & 레오폴드>에서 21세기에 당도한 19세기의 남자-레오폴드는 케이트의 남동생-찰리에게 꽃을 고를땐 꽃말의 의미를 파악하며 연인에게 보낼 것을 알려준다. 레오폴드에 의하면, 히야신스(장난), 노란장미(식은 사랑)는 피하고, 수선화(빼어난 아름다움), 데미지(순수), 케비지 로즈(사랑의 특사) 같은 꽃을 연인에게 주면 기뻐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chivalry - 휴 잭맨, 완벽한 기사도를 위해 '영국 에티켓 전문학교' 입학!

휴 잭맨은 19세기의 귀족인 레오폴드 같은 남자는 사랑을 느끼게 한 숙녀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또 사회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빅토리아 시대의 관습과 스타일에 푹 빠져서 지냈다. 그는 전형적인 19세기의 예의바르고 젠틀한 신사로 재 탄생하기 위해, 캐스팅이 확정된 후 영국 에티켓 전문학교에서 고급 에티켓, 사교춤, 요가, 말투, 그리고 승마훈련을 받았다. 특히 빅토리아 시대에는 대화할 때 손짓하는 것을 아주 무례한 행동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는 말을 할 때 손을 움직이지 않기 위해 내내 손을 깔고 앉아서 말하는 연습을 했다. <케이트 & 레오폴드>를 본 비평가들 대부분이 그의 연기를 극찬하는데는 이렇게 그의 철저한 사전조사와 연습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