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론』, 『공산당 선언』 등을 남겼고,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를 마르크스'의 젊은 날을 담은 영화 <청년 마르크스>가 5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계 인구 절반 이상이 영향을 받았다고 일컬어지는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철학가, '카를 마르크스'를 다룬 영화 <청년 마르크스>가 5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강렬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청년 마르크스>는 '카를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을 집필하기 전, 젊은 날 그의 사랑과 '프리드리히 엥겔스'와의 우정, 그리고 뜨거운 꿈과 이상을 그린 영화로, 『자본론』의 저자이자 사상가로 딱딱하게만 느껴졌을 카를 마르크스의 젊은 날을 조명해, 그의 기존 이미지와는 색다른 모습을 담아낼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역사적인 우정'으로 꼽히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만남과 그들이 정치적 격변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분투하는 과정은 뜨거운 감동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미국 흑인 인권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아이 엠 낫 유어 니그로>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라울 펙 감독이 연출을 맡아 탄탄한 완성도를 보장한다.

이번에 공개된 <청년 마르크스>의 티저 포스터는 강렬한 붉은 색을 바탕으로 서 있는 한 명의 남자, 그리고 'KARL MARX'(카를 마르크스)라는 커다란 노란 글자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누구나 아는 이름,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그의 젊은 날"이라는 문구가 더해져,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로 꼽히지만 베일에 가려져 있는 그의 젊은 시절을 다룸을 암시, 더욱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국내에서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 <리스본행 야간열차>(2013) 등으로 알려져 있는 독일의 배우 오거스트 딜이 카를 마르크스로 분해,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젊은 날 카를 마르크스의 뜨거운 꿈과 이상이 느껴지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 <청년 마르크스>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갈라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7 뉴질랜드국제영화제 게임체인저부문, 2017 샌프란시스코 유대인필름페스티벌, 2017 시애틀국제영화제 폐막 갈라, 2017 시드니필름페스티벌에 초청되며 세계적인 기대감을 입증했다.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청년 마르크스>는 오는 5월 개봉, 카를 마르크스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분투했던 젊은 날 그의 사랑과 우정을 담아내 재미와 감동, 인문학적 지식을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2018.03.29)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