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미세먼지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를 현실로 그려낸 재난 영화 <인 더 더스트>가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 첫 상영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마티유(로망 뒤리스)와 안나(올가 쿠릴렌코)는 선천성 질환으로 인해 집 안의 밀폐된 캡슐 안에서만 살아갈 수 있는 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유럽 곳곳을 뒤흔들고 있는 지진이 파리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이와 함께 미세먼지가 차오르는 사상 초유의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마티유와 안나는 간신히 건물 상층부로 대피했지만 이미 파리 인구의 60% 이상이 사망한 상황. 이 치명적인 재난 속에 부부는 딸을 무사히 탈출 시켜야만 한다.

<2012>, <투모로우>를 잇는 공감 120% 재난 영화 <인 더 더스트>. 전 세계적인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소재만으로도 흥미를 자아내는 이 영화는 <아바타><헝거게임> 특수효과 제작팀과 <루시><발레리안><본 아이덴티티> 촬영팀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자아낸다. 공감 가능한 소재 그리고 이를 현실보다 더욱 리얼하게 재현해낼 제작팀의 만남뿐만 아니라 자크 오디아르, 미셸 공드리, 프랑스와 오종 그리고 리들리 스콧의 페르소나 '로망 뒤리스'와 007 본드걸로 화려한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는 '올가 쿠릴렌코'가 주연으로 참여해 더욱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이미 해외 매체들로부터 탄탄한 작품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국내에까지 기대감을 심어준 <인 더 더스트>가 개봉 전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월드 판타스틱 블루 섹션에서 소개된 <인 더 더스트>는 그 어떤 장르영화보다 현실감 넘치는 소재로 영화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8.07.05)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