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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판 Aus dem Nichts, In the Fade


" 의문의 폭발 테러로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아들을 잃고 진실을 추적하던 여자가 복수와 용서 사이에서 내린 치열한 선택을 그린 영화 "

2017, 독일/프랑스, 스릴러, 106분

감 독 : 파티 아킨

출 연 : 다이안 크루거, 너맨 아카, 데니스 모스치토, 한나 힐스도프, 울리히 브란드호프

개 봉 : 2018년 11월 14일(목) 개봉 l 관람등급 : 15세 관람가
수입/배급 : 그린나래미디어㈜ l 공동배급 : ㈜다날엔터테인먼트
예고편
국내 홈페이지 미정

- 제75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 제7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다이안 크루거 주연 <인 더 페이드> 제75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미국 LA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파티 아킨 감독, 다이안 크루거 주연의 독일 영화 <인 더 페이드(In the Fade)>가 외국어영화상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인 더 페이드>는 터키 출신 남편과 아들을 의문의 폭탄 테러로 잃은 여인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스릴러이다. <천국의 가장자리>, <소울 키친> 등을 만든 독일의 실력파 감독 파티 아킨이 연출을 맡았으며 세계적인 여배우 다이안 크루거가 생애 최초로 자국인 독일 영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7년 제70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인 더 페이드>는 남편과 아이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범인을 찾아내려 필사적으로 애쓰는 여인의 복잡하면서도 참담하고 절실한 심경을 연기한 다이안 크루거의 연기가 찬사를 받으며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러시아의 거장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의 <러브리스>,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스웨덴 영화 <더 스퀘어>, 베를린영화제 3관왕을 차지한 칠레 영화 <판타스틱 우먼>,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의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파더>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인 더 페이드>. 시상식 무대에는 감독 파티 아킨 뿐만 아니라 배우 다이안 크루거가 올라 큰 박수를 받았다. 감격에 벅찬 파티 아킨 감독은 수상 소감 중 다이안 크루거에게 입을 맞추며 "당신이 없었다면 이 영광은 없었을 것이다. 이건 당신의 것이고 우리의 것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아카데미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인 더 페이드>는 2018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18.01.08)

코리아필름 편집부


모든 것을 잃은 여자, 그녀의 마지막 심판이 시작된다.
  의문의 폭발 테러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들을 잃은 카티아.
견딜 수 없는 고통에도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법정에 증인으로 나선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법정 싸움은 결국, 그녀에게 마지막 선택을 하게 만드는데…

"죗값을 꼭 받아낼 거야. 약속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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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여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전 세계 영화제를 휩쓴 파티 아킨 사단의 화려한 컴백!
 

독일 대표 작가주의 감독 파티 아킨은 제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미치고 싶을 때(2004)>로 세계적 거장인 켄 로치, 테오 앙겔로풀로스의 신작과 <비포 선셋><몬스터> 등의 화제작들과 경쟁하여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천국의 가장자리(2007)><소울 키친(2009)> 등으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린 파티 아킨 감독은 <심판>으로 제7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제75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티 아킨 감독은 촬영감독을 비롯하여, 편집, 미술감독 등 <미치고 싶을 때><천국의 가장자리><소울 키친>을 함께했던 제작진과 또 한 편의 대작 <심판>을 제작했다. <심판>의 촬영감독은 파티 아킨 감독과 15년 이상 함께 해온 라이너 클라우스만이 맡았다. 촬영감독은 파티 아킨 감독이 영화 <심판>을 총 3장으로 나눈 이유가 '영화가 슬픔에 매몰되지 않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며, 각 파트를 다른 느낌으로 촬영하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폭발로 인해 가족을 잃는 1장 '엄마', 범인을 밝혀내기 위한 법정 싸움을 담은 2장 '정의', 그리고 그녀의 치열한 고민을 담은 3장 '바다'까지, 주인공 '카티아'의 감정 변화와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의 차이에 따라 다른 카메라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파티 아킨 감독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촬영팀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감으로 더욱 세심하면서도 강렬한 장면을 담아낼 수 있었다.

여기에 전설의 하드 록 밴드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Queens Of The Stone Age)'의 조슈아 홈이 가세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파티 아킨 감독은 자신이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의 오랜 팬임을 밝히며 조슈아 홈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그들의 노래 중 하나인 'I Sat by the Ocean'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퀸즈 오브 더 스톤 에이지'의 음악이 매우 공격적이면서 자기파괴적인 우울함을 가지고 있다며, 그가 바랐던 <심판>의 이미지와 완벽히 일치했다고 말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트루 스토리!
한 여성을 통해 독일의 인종차별주의와 나치즘을 민낯을 고발한다!
 

<심판>은 의문의 폭발 테러로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아들을 잃고 진실을 추적하던 여자가 복수와 용서 사이에서 내린 치열한 선택을 그린 영화로 독일에 여전히 잔재하는 인종차별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는 이민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카티아'는 원인 모를 폭발로 인해 남편과 아이를 잃지만, 이를 조사하러 온 경찰은 테러범이 아니라 남편의 어두운 과거와 그의 출신에 더 의구심을 품는다. 경찰은 남편이 쿠르드족 출신임을 강조하며 과거 마약 딜러였던 남편이 터키 마피아에 엮여 죽임을 당한 것이 아닌지 의심한다. '카티아'는 폭발 사건이 마피아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네오나치 집단의 혐오 범죄라 주장하지만, 경찰은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독일 출생이지만 이민자 출신인 부모 덕분에, 독일 내 이민자들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있던 파티 아킨 감독은 영화를 통해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이민자들의 삶과 비애를 지속적으로 이야기해 왔다. 영화 <심판> 또한 실제 독일에서 터키인을 겨냥해 일어난 일련의 살인사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영화이다. 여전히 독일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오나치 집단 NSU(National Socialist Underground)에 속한 독일인 3명이 2000년에서 2007년 사이에 10명의 시민을 살해했고, 그 중 8명은 터키에서 온 이민자, 혹은 쿠르드인이었다. 당시 독일 정부와 언론은 범인이 아닌 희생자의 출신에 집중해 수사 방향을 흐렸고, 10건의 테러 사건에도 불구하고 결국 범인을 잡지 못했다.

파티 아킨은 경찰의 무능력에 대한 사회적 분노와 슬픔을 영화를 통해 나타낸다. 그는 "희생자들 중 한 명은 내 형의 지인이었고, 충분히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기에 더욱 충격적이었다"라며 영화 <심판>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 더욱 현실감 넘치는 연출을 보여준 <심판>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는 물론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는 <심판>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라며 이민자들에 대한 테러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유럽 사회에서 이 영화가 가진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다.


다이앤 크루거, 압도적인 연기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경지에 오른 다이앤 크루거의 연기(Times)"
 

다이앤 크루거는 영화 <심판>에서 자신의 전부인 가족을 잃은 여인 '카티아' 역을 맡아 분노와 절망을 오가는 역대급 연기를 보여준다. 그녀는 관객 모두를 숨죽이게 만드는 압도적인 연기로 제70회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독일에서 태어난 다이앤 크루거는 프랑스와 영국에서 활발한 모델 활동을 하다가 뤽 베송 감독의 눈에 띄어 배우로 데뷔했다. 그녀는 프랑스를 넘어 할리우드 대작 <트로이(2004)>에서 '헬레나' 역을 맡으며 할리우드까지 진출한다. 그 뒤로 <내셔널 트레져(2004)><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2004)><메리 크리스마스(2005)> 등 활발한 활동으로 할리우드에서 인지도를 높인 다이앤 크루거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에서 이중 스파이 독일 여배우 '브리짓 폰 해머스마크'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연기력까지 인정받게 된다.

<심판>은 다이앤 크루거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국어인 독일어로 연기한 첫 번째 작품으로, 그녀는 <심판>을 통해 최고의 열연을 보여주며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만장일치 극찬을 이끌어냈다. 영국 일간지 타임스(Times)는 '다이앤 크루거는 시선과 표정만으로 모든 극을 이끈다. 그녀의 연기는 마스터클래스다!'라는 평을 남기며 그녀의 열연에 찬사를 보냈다.

다이앤 크루거는 <심판> 촬영 전부터 테러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희생자들에게 깊이 공감하며 메소드 연기를 구상해왔다. 그녀는 테러 사건이 독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했고, 휴머니즘적인 시각으로 작품에 접근했다. 2017년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그녀는 수상 며칠 전 일어난 영국 맨체스터 폭탄 테러 사건으로 희생된 이들과 주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충격을 딛고 제자리를 찾아가려는 사람들과, 모든 것을 잃고 앞으로 나아가는 분들, 당신들은 혼자가 아닙니다"라며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 Cast & Character 카티아│다이앤 크루거(Diane Kruger)
 

사랑스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스타덤에 오른 다이앤 크루거는 <심판>에서 의문의 폭발 테러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들을 잃은 '카티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보여주었다. 독일 국적의 다이앤 크루거는 25년 전 독일을 떠난 이후 줄곧 독일 영화를 찍고 싶어했고, 칸에서 파티 아킨 감독을 만났을 때 그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다이앤 크루거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공감을 위해 촬영 6개월 전부터 타살로 가족을 잃은 희생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배역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과 함께 열연을 펼친 다이앤 크루거는,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명불허전 최고의 여배우들만 받을 수 있는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 Director 연출│파티 아킨(Fatih Akin)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고 자란 터키계 2세 파티 아킨 감독은 주로 자신이 직접 겪어 온 독일 내의 소수민족의 정체성과 비애를 작품에 담아왔다. 그는 실업과 인종차별로 얼룩진 현실을 헤쳐 나가려는 외국인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룬 첫 장편 <짧고 고통없이(1988)>로 로카르노 영화제 동상과 바바리아 영화상 최고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장르에 관계없이 꾸준히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오며 주목을 받던 파티 아킨 감독은 <미치고 싶을 때(2004)>로 베를린 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천국의 가장자리(2007)>로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의 자리에 올랐다. 이번에 개봉하는 <심판>은 2000년대 초반에 독일에서 일어난 네오나치주의자들의 인종 혐오 테러 사건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로, 감독은 테러 이후 홀로 남겨진 피해자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작품을 완성했다. 탄탄한 연출에 다이앤 크루거의 열연이 더해진 <심판>은 제7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제75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파티 아킨 감독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