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액션의 거장 진가상 감독의 신작 <풍운대전>이 오는 11월 1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16세기 말 중국 연안으로 쳐들어온 왜구에 맞선 명나라군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무협 액션 <풍운대전>이 11월 16일 개봉한다. <풍운대전>은 명나라 말기 저장성을 침략한 2만 왜구에 대항할 3천 명의 '척가군'을 구성해 이끈 명장 '척계광'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일본 해적과 명나라군의 전투를 담은 화려하고 웅장한 볼거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스펙터클한 역사의 한복판을 스크린에 옮겨 놓으며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풍운대전>은 <정무문>, <화피>, <사대명포> 3부작 등을 연출하며 홍콩을 넘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진가상 감독의 신작으로, 역사적 사건을 다룬 흡인력 있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탁월한 액션 연출력의 정점을 선보인다. 또한, 젊지만 유능한 계책을 가진 무인, 무력이 아닌 신념으로 무너진 군을 바로 세울 '기 장군'역으로 배우 조문탁이, 홍콩 액션 영화의 전설이자 배우 겸 감독으로 활동하는 홍금보가 기 장군의 상관이자 조력자인 '유 장군'역으로 열연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더해 당시의 정세를 오롯이 재현하기 위해 쿠라타 야스아키 외 일본 배우들이 출연해 리얼리티를 더한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풍운대전>의 티저 포스터는 시대를 대표할 영웅들로 분한 명배우들의 강렬한 비주얼만으로도 기대를 높인다. '기 장군'역의 배우 조문탁의 비장한 표정이 담긴 옆모습을 전면에 내세워, '유 장군'역의 홍금보, '기 장군'의 아내이자 유능한 무인 '왕 씨'역의 완첸, 그리고 이들을 위협한 왜구들까지 전쟁을 앞둔 무사들의 결연한 표정을 담아냈다. 또한 '중국판 <명량>', 2만 왜구에 맞선 저장성의 3천 군대가 움직인다!'라는 카피는 승부를 가늠할 수 없는 세기의 대결을 예상케 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비 282억의 무협 액션 블록버스터, 2만 왜구의 침략에 맞선 저장성 3천 군의 이야기를 그린 <풍운대전>은 오는 11월 16일 개봉한다. (2017.10.23)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