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적실 영화 <엘 마르>가 감성 가득한 런칭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엘 마르>는 몸이 불편해 침대에 누워 지내는 '알베르토'가 사랑하는 두 여인, 어머니 '로사'와 친구 '지셀'과 함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름답고도 애잔한 이야기를 담아낸 명품 감동 드라마. 영화 <엘 마르>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 짓고, 시원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공존하는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단연 감성 가득한 색감이다. 경계가 모호하게 어우러진 하늘과 호수의 푸른빛은 물론이고, 어렴풋이 보이는 한 여인의 실루엣은 포스터에 따뜻한 기운을 한껏 불어넣는다. 더불어, 호수 한가운데 자리 잡은 수상가옥의 모습은 영화 속 주인공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임을 짐작하게 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두 번째로 'Between Sea and Land'라는 카피는 마치 흰 구름을 형상하듯 파란 하늘에 자연스레 녹아 들어 있다. <엘 마르>의 실제 영제이기도 한 이 문구는 '바다와 땅 사이', 다시 말해 멀고도 가까운 두 장소 사이에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을 비유적으로 드러낸다. 영화가 가진 감성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주고 있는 이 문구는 시를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당신과 나의 바다'라는 태그는 '엘 마르'를 뜻하는 '바다'라는 단어에 특별함을 더한다. 바다가 극중 주인공들에게 갖는 의미, 더 나아가 관객들의 가슴 속에 남을 의미에 대해 영화를 감상한 후 깊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따뜻한 바람과 선선한 공기가 공존할 10월에 걸맞은 영화 <엘 마르>가 더위로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엘 마르>는 제32회 선댄스 영화제 2관왕, 제42회 시애틀 영화제 여우주연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 공식 초청 등 전 세계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으로 독보적인 작품성을 무기로 지녔다. 더불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엘 마르>만의 감성과 분위기는 오는 10월 극장가를 감동의 빛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런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엘 마르>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2018.08.26)

코리아필름 편집부